전체 글 1701

피곤하다.. 집사는 알아서 꾸겨 누워라.

주말이 되면 피곤한 만두 감자 ㅋㅋ 손님 접대를 끝내고 먼저 뻗으심. 이 사진을 먼저 보고 세로 사진인줄 알고 감자 이녀석! 했는데, 가로 사진이었음. 나름 감자는 끝 자리 차치 중 ㅋㅋ 만두가 정신이 없었네. 그럴 수 있지 (응? ㅋㅋㅋ 만두에게 관대 ) 불을 켰는데도 정신 못차리는 만두 감자 몸을 길게 늘려 보지만 눈이 안떠집니다. 냥피곤하다옹- 오늘 손님 안팰라고 자제하는라 힘들었어어어- 애기들한테 하악질은 해도 방망이질은 안하는 감자님 사진 찍고 있는건 알아서 꼬리로 반응 중 결국 일어나심. 그러나 움직일 생각 없으심 뭐 어쩌라고.. =_= 알아서 쭈그려 누워 - 하는거 같은 감자의 눈빛 ㅋㅋ 이걸또 집사는 좋다고 찍어 딸램에게 보내주는 평화로운 주말이었습니다 ㅎ

도시전설 세피아. 슬프고 가슴아픈 괴담집

일본책을 안읽은지 한참 되었는데, 간만에 읽기 시작한 책 도시전설 세피아. 너튜브 알고리즘의 이끌림으로 이 동영상을 봤는데, 너무 이야기를 잘하시는거- 평소 미스테리나 괴담 호러물 이런거 좋아하기도 해서 급 책을 찾아봤는데 절판. https://youtu.be/fBYWsndSFN0 일본에서 나름 큰 중고서점 체인점에도 재고가 없길래, 개인이 파는 중고 책 바로 구입! 그리고 도착한 책- 단편집이라 해서 한편이 짧을 줄 알았는데 은근 길다. 총 5개의 단편이 실려 있는데, 첫편인 아이스맨은 50쪽이 넓는 분량 ㄷ ㄷ 일본어 책 간만에 읽어서 속도가 느리긴 해서 한편 읽는데도 시간이 꽤 걸림 두번째 이야기가 유툽에서 본 어제 공원. 아직 저 두 편밖에 안보긴 했는데, 왜 이 작가가 나오키 상을 수상(책에 둘..

Japan/일상 2022.04.10

옹심&옹심이 엄마 합체 중?

우연히 찍힌 사진이 웃겨서 올려봄 ㅋㅋㅋ 역시 냥이 모자 ㅋㅋ 너무 닮으심 누가 옹심이고 누가 어미인가- 합체 중인 것 같은 사진이 찍힘 개냥이 옹심이는 엄마 만나면 너무 좋아서 주체가 안되심 ㅋㅋ 그런 옹심이가 귀찮은 어무니 꼬리가 그 귀찮음 레벨을 알려주심 동영상 재생이 귀찮은 분을 위한 짤 엄마엄마엄마~~~~~ 어우 귀찮아 저놈은 언제 큰댜 꼬리 팍팍팍팍 - 그래도 옹심이 애교 땜에 간식을 상납하니 어미도 간식 잘 얻어먹고 있는 즁 다음메인 티스토리 다음 메인 티스토리 다음메인 티스토리 다음메인에 오른 글

당신의 캐쉬카드를 보관하고 있습니다. 고도의 피싱 사기 메일?

저번달의 어느날 거래 은행에서 우편물이 왔는데, 그 안에 경찰서에서 발행했다는 서류가 들어있었다. 내용인 즉슨, 당신의 캐쉬카드를 가지고 있다는 내용 ㅎㅎㅎㅎ 요즘 이메일로 워낙 피싱 메일이 많이와서, 고도의 사기 우편물인가! 하며 의심의 눈초리로 서류를 읽어 봅니다. 동시에 나 카드 잊어버렸던가? ㅋㅋㅋㅋ 지갑을 뒤져보니 카..카드가 없네요. 데헷? 일단 우편물의 신빙성이 높아집니다. 은행과 이름과 계좌번호가 맞아서 사기면 무섭겠구나 했는데, 아후에서 번호 찾아보니 경찰서 전화 번호도 맞는 번호네요 허허허 저 우편물이 오기 일주일 전에 은행 ATM에서 돈을 뽑았었는데, 돈을 뽑고 카드를 지갑이 아닌 기계 위에 예쁘게 두고 간 듯 ;;; 자주 있는 일입니다(??). 연락처에 전화해 보니 경찰서 회계과로 ..

Japan/일상 2022.04.07

어서오세요. 고양이 전통 카페에! 3편- 당기고 밀고 정신 못차리는 중

지나가는 턱시도 냥이 보는 즁 손님이 오나 안오나 철저히 확인 중인 주인님 쓰담 받기 타임 중 당기기 시작- 아이 컨택은 기본입니다. 하앍 아이컨택 할줄 아는 냥님 충분한 쓰담을 받으신 듯 무슨 생각을 하는 중이신지- 역시 눈이 이쁜 냥이님 요렇게 이쁜 표정을 보여 주시다가 배신 콰과과광- 내 머리속에 운명이 ! 빠빠빠밤- 너의 쓰다듬은 잘 받았다. 훗 옆 테이블에서 쫒겨난 후 내 무릎에 와주시나 하고 두근거리고 있는데 중간에 쩍벌하고 앉아서 그루밍 뭘보냐 바깥 동태 확인도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내 무릎에 와서 졸라니까!! 드디어! 드디어!! ?? .... 제 다리를 다리로 사용하였습니다. 브리지지요.. 네네.. 걍 건너가심... 그래도 내 다리 밟아주심에 그저 감격 ㅠㅠ 그 자리 제가 데워뒀어요. 따..

일본에는 심슨이 유명하지 않다? 심슨을 모르는 일본 직원동료들?

심슨을 볼라고 디즈니 + 구독 시작한 1인. 회사 사람들이랑 요즘 뭐 보냐 말할 때 심슨에 빠져있다고 하는데 잘 모르심 발음이 다른가 해서 심슨, 심슨즈, 심슨스, 호머 심슨 다 말해봤는데 2명다 못알아 들으심- 결국 이미지 찾아서 보여주니, 아 ~ 하고 알아보심 일본에서는 シンプソンズ 심푸손즈 라 한다 함;;; 결국 발음이 달라서 벌어진 헤프닝 -_- ;;;; 아무리 발음 달라도... 비슷하면 알아들을 수 있지 않나;;; 전혀 비슷하게 들리지 않는걸까 ㅎㅎ 마그노나르도 코히에 이은 충격 ㅋㅋ 으 발음이 일본에 없긴 하지 하면서도;; 일본인 앞에서 아 심후손즈 아아.. 두 분다 영어 잘 못(안) 하시는 분들이라 못알아들었을 수도 있지 하며 .. 일본에서 심슨을 어떻게 말하나 다시 찾아 보다가 발견한 귀여..

Japan/일상 2022.04.04

어서오세요. 고양이 전통 카페에! 2편- 밀당의 달인 냥이. 밀기 편.

밀당의 달인 냥이 무릎에 올라오다!!??? 캬아아아! 요로코롬 봉지 가지고 놀아주고 근처에서 서비스 듬뿍 주시던 전통 카페 냥님 하품하는거 찍는거 실패 ㅠㅠ 하품후 표정 귀엽- 옆에서 그루밍도 하고 유연함도 보여주시고 냥님을 갈망하는 손길 오래오래 서비스 해주세욤~ 그..그런데... 옆 테이블로 가더니 무릎에 올라간다?? 내.. 내 무릎도 비어 있는데!!! 우리 테이블에서 겁내 더 난리를 침 ㅎㅎㅎㅎ 그런데 눈빛 ㅋㅋㅋ 와.. 나를 더 원해? 요러는 눈빛 같은건 저만의 착각인가요- 원할수록 멀어지는 냥님의 마음 ㅠㅠ 옆 테이블 분이 우리쪽으로 가라고 냥이한테 절로가~ 했더니 캬앙! 하고 성질 내고 무릎에서 내려오심 ㅋㅋ 내 무릎 비어있어! 하는데 중간에 털석 .... 하... 이런 냥님... 이런 밀당은..

어서오세요. 고양이 전통 카페에! 1편- 사진 좀 찍을 줄 아는 냥이.

어서오세요. 왔군 내 하인들 훗- 하며 썩소 날리는 것 같은 냥님 같이 갔던 분이 찍었는데 제일 맘에 드는 사진. 맛나는 오방떡과 인삼차 냠냠 설기떡도 냠냠 하고 있었더니 쥔장 냥님이 나오심 왠일로 소파에 올라왔다 했더니 봉지가 궁금했던 듯 내 간식 사왔냥 츄르가 없는거에 분노 했나 봉지 촵촵촵- 갈기갈기 ㅋㅋ 그래도 좋다고 동영상 찍고 있었던 2명의 하인들 더 찢어 주십시오- 더더- ㅋㅋ 졸린데 옆에 계셔 주심. 이 날은 서비스가 좋았던 듯? 그래서 한번에 다 말할 수 없으니 나눠서 올려 보겠습니다. 2편에 계속..

벚꽃 시즌이 되면 출근하기 싫어지는 이유. 벚꽃 만개한 나카메구로

저번 주말부터 그렇게 출근길에 퇴근하고 싶은 욕구가 컸는데... 왜냐하면.... 출근길에 지나치는 역인 나카메구로 벚꽃이 피어 버렸기 때문...... ㅠㅠ 맨 앞칸에 타면 요로코롬 구름같이 피어있는 벚꽃을 볼 수 있어서, 요즘 출근하면 맨날 맨 앞칸에 타서 고개만 빼꼼빼꼼 오늘은 벼르고 있다가 약속 전에 일찍 나와서 역에서 사진 찰칵찰칵- 하늘위에 꽃이 핀 것 같습니다 출근길마다 이 풍경을 보면 괜히 간질 간질 해지는게- 내리고 싶어집니다. 본격적으로 나카메구로 산책 시작합니다. 아니 왜 평일에 이렇게 사람이 많아.. 일하러 가라고!! 하면서 ㅎㅎㅎ (그런 네놈은...) 벚꽃을 즐겨 봅니다 나카메구로의 매력은 벚꽃과, 메구로 강 위에 떨어진 벚꽃잎! 바람이 세게 불어서 그런가 벌써 많이 떨어졌네- 강에 ..

Japan/일상 2022.03.30

삐진 만두가 사라졌다!? 만두를 찾아라! 외출 전에 진땀 뺀 집사.

냥이가 있는 아침 일어나기 싫은 감자와 (그 와중에 쭉 편 발 귀엽) 얼른 나가자 보채는 만두 일어나라고? 더 잘꺼야 꼬리 팡팡 외출 준비를 마친 집사가 나가려는데 만두가 안보인다! 잠깐 문 열었을때 나갔나 싶어서 나가서 한참 부르고 여기저기 찾고 츄르 소리를 내도 안나와서 진땀 빼신 어무님. 캔 소리 겁내 내서 드뎌 등장하신 만두. 요즘 집사 외출이 잦아져서 삐진 듯. 간식 꺼냈는데도 침대 밑 까지만 나와주심 그래도 집사가 자기 찾는건 아는지 나 있다고 시늉만 해주심 요 안에 안보이게 구석으로 들가서 숨어계셨던 듯 어무니가 난리치면서 만두 찾는 동안, 감자가 저기를 계속 쳐다봤다는데, 만두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당황하는 바람에 감자가 주는 신호를 놓치신 듯 ㅠ 덩달아 옹심이도 오심 ㅋㅋ 집사야 뭔일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