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일상 164

뒤늦게 맞은 모더나 3차 그리고 부작용 -_-

4월 중순에 뒤늦게 맞은 3차 백신- 전 1,2차도 모더나라 3차도 모더나를 맞았습니다. 1,2차때 맞은데 아프고, 졸린거 빼면 부작용이 없어서, 3차도 그렇게 지나가나 했는데 -_- 급 심장이 아픕니다 ;;; 백신 주사바늘처럼 얇은 바늘 여러개가 급 심장을 찌르는 느낌 심장 압박같은건 없어서 그렇게 괴롭지는 않고, 찌르는 느낌이 길지는 않지만, 심장이라 괜히 걱정이 되어서, 회사에 병원간다 하고 쉬었습니다. 역시나 ㅋㅋ 병원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고요-- 해당 증상으로 의심할 수 있는건 염증인거라 피검사를 했는데, 염증 수치는 정상이라 합니다. 다행이라 생각하고 출근을 했는데, 이제는 몸 전체를 대상 ㅋㅋ 으로 기습 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이게 짜증나는게 ;;; 겁내 괴롭지는 않다는거;; 걍 거슬..

Japan/일상 2022.04.27

영어 수업중에 사라진 학생 ;;; 실시간으로 본 중국 ㅠㅠ

3월 말부터 온라인 영어 수업을 듣고 있는데, 나를 포함해서 3명의 학생이 수업을 듣는 중- 그 중에 2명의 학생이 중국인들임. 저번 수업에서 상하이에 거주 중이고, 지금 봉쇄 중이라는 이야기를 슬쩍 들었는데;; 오늘 수업 듣는 중에 한명이 갑자기 계단을 내려가시더니 사라지심 0_0??? 뭐지 했는데, 잠시후 다시 카메라가 켜졌는데 온몸을 무장하신 분이 등장 ;; 저렇게 기사처럼 흰색으로 무장하신 분들과 민간인들로 보이는 분들이 줄서계심;; 검사 받는다 하심 ㄷ ㄷ 자세한 설명은 듣지 못했는데;;; 검사하는 분들이 와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나봄 ㅠㅠ 봉쇄라 출근 안해도 되서 좋겠다~ 하고 있었는데 뉴스를 보니 상황이 좋지는 않은 듯 ㅠㅠ 그래도 ... 출근 안하는건 부럽네 헤헷 ㅋㅋ https://www..

Japan/일상 2022.04.21

요시모토 나라 - Drumming girls 피규어 언팩

일본의 요시모노 나라라는 작가를 좋아해서 트위터인가 인스타인가 팔로워 중인데, 피규어 사진이 보이길래 귀엽다~ 하고 구경하다가 질러버렸습니다. 123 드러밍 걸즈~ 모리 미술관 인터넷 스토어에서 주문했는데, 모리 미술관 롯뽄기에 있네 ;;;; ㅋㅋㅋ 조만간 함 놀러가야지. 도착한 드러밍 걸즈와 노트. 노트는 포장도 안뜯음. 지금 쓰고 있는 일기장 다 쓰면 뜯어야징 박스안에 박스가 있네요- 하나씩 뜯어봅니다. 뭔가 어플이 있는듯? 피규어 뒤를 스캔하는 거인 듯- 1이 처음 나왔네욤 하학 귀여워 2는 뒷모습으로 등장 ㅎㅎㅎ 이번엔 방향 확인하고 오픈- 정면으로 영접합니다. 차가운듯 하면서도 귀엽고, 여린듯 하면서도 강인해 보이는게 이 작가의 특징인 듯 (개인적인 인상- ) 안내지에 있던 어플 넣으면서 스캔하..

Japan/일상 2022.04.18

백신 3차 접종을 하고 왔습니다 -

저번달에 접종권이 도착하고 (일본은 접종권을 우편으로 보내줍죠-) 1,2차 때 맞은 모더나 접종해 주는 접종 회관으로 온라인 접수! 1,2차때는 대규모 접종 회관이 도쿄 오사카 정도였는데, 3차가 되니 장소가 늘어나서 동네 역에 접종 회관이 있었댜! 점심 먹고 갈라 했는데 점심은 무슨 ㅋㅋ 늦게 일어나서 빈속으로 맞으러 갔습니다. 13시 53분쯤 도착했는데 12번째. 뒤에서 두번째- 다들 일찍 도착하시네욤 맞을때 살짝 따끔해요- 하는데 1,2 차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맞을때 느낌이 거의 안나서 ! 하나도 안아파요!! 라고 매번 말하게 됨 ㅎㅎ 근데 의사분들의 반응이 너무 귀여움 ㅋㅋ 전에는 의사 간호사 다 빵 터지더니 오늘 담당하신 분은 부끄러워하면서 아니에요 아니에요 하심 ㅎㅎ 뭐가 아니기 하며 역..

Japan/일상 2022.04.13

도시전설 세피아. 슬프고 가슴아픈 괴담집

일본책을 안읽은지 한참 되었는데, 간만에 읽기 시작한 책 도시전설 세피아. 너튜브 알고리즘의 이끌림으로 이 동영상을 봤는데, 너무 이야기를 잘하시는거- 평소 미스테리나 괴담 호러물 이런거 좋아하기도 해서 급 책을 찾아봤는데 절판. https://youtu.be/fBYWsndSFN0 일본에서 나름 큰 중고서점 체인점에도 재고가 없길래, 개인이 파는 중고 책 바로 구입! 그리고 도착한 책- 단편집이라 해서 한편이 짧을 줄 알았는데 은근 길다. 총 5개의 단편이 실려 있는데, 첫편인 아이스맨은 50쪽이 넓는 분량 ㄷ ㄷ 일본어 책 간만에 읽어서 속도가 느리긴 해서 한편 읽는데도 시간이 꽤 걸림 두번째 이야기가 유툽에서 본 어제 공원. 아직 저 두 편밖에 안보긴 했는데, 왜 이 작가가 나오키 상을 수상(책에 둘..

Japan/일상 2022.04.10

당신의 캐쉬카드를 보관하고 있습니다. 고도의 피싱 사기 메일?

저번달의 어느날 거래 은행에서 우편물이 왔는데, 그 안에 경찰서에서 발행했다는 서류가 들어있었다. 내용인 즉슨, 당신의 캐쉬카드를 가지고 있다는 내용 ㅎㅎㅎㅎ 요즘 이메일로 워낙 피싱 메일이 많이와서, 고도의 사기 우편물인가! 하며 의심의 눈초리로 서류를 읽어 봅니다. 동시에 나 카드 잊어버렸던가? ㅋㅋㅋㅋ 지갑을 뒤져보니 카..카드가 없네요. 데헷? 일단 우편물의 신빙성이 높아집니다. 은행과 이름과 계좌번호가 맞아서 사기면 무섭겠구나 했는데, 아후에서 번호 찾아보니 경찰서 전화 번호도 맞는 번호네요 허허허 저 우편물이 오기 일주일 전에 은행 ATM에서 돈을 뽑았었는데, 돈을 뽑고 카드를 지갑이 아닌 기계 위에 예쁘게 두고 간 듯 ;;; 자주 있는 일입니다(??). 연락처에 전화해 보니 경찰서 회계과로 ..

Japan/일상 2022.04.07

일본에는 심슨이 유명하지 않다? 심슨을 모르는 일본 직원동료들?

심슨을 볼라고 디즈니 + 구독 시작한 1인. 회사 사람들이랑 요즘 뭐 보냐 말할 때 심슨에 빠져있다고 하는데 잘 모르심 발음이 다른가 해서 심슨, 심슨즈, 심슨스, 호머 심슨 다 말해봤는데 2명다 못알아 들으심- 결국 이미지 찾아서 보여주니, 아 ~ 하고 알아보심 일본에서는 シンプソンズ 심푸손즈 라 한다 함;;; 결국 발음이 달라서 벌어진 헤프닝 -_- ;;;; 아무리 발음 달라도... 비슷하면 알아들을 수 있지 않나;;; 전혀 비슷하게 들리지 않는걸까 ㅎㅎ 마그노나르도 코히에 이은 충격 ㅋㅋ 으 발음이 일본에 없긴 하지 하면서도;; 일본인 앞에서 아 심후손즈 아아.. 두 분다 영어 잘 못(안) 하시는 분들이라 못알아들었을 수도 있지 하며 .. 일본에서 심슨을 어떻게 말하나 다시 찾아 보다가 발견한 귀여..

Japan/일상 2022.04.04

벚꽃 시즌이 되면 출근하기 싫어지는 이유. 벚꽃 만개한 나카메구로

저번 주말부터 그렇게 출근길에 퇴근하고 싶은 욕구가 컸는데... 왜냐하면.... 출근길에 지나치는 역인 나카메구로 벚꽃이 피어 버렸기 때문...... ㅠㅠ 맨 앞칸에 타면 요로코롬 구름같이 피어있는 벚꽃을 볼 수 있어서, 요즘 출근하면 맨날 맨 앞칸에 타서 고개만 빼꼼빼꼼 오늘은 벼르고 있다가 약속 전에 일찍 나와서 역에서 사진 찰칵찰칵- 하늘위에 꽃이 핀 것 같습니다 출근길마다 이 풍경을 보면 괜히 간질 간질 해지는게- 내리고 싶어집니다. 본격적으로 나카메구로 산책 시작합니다. 아니 왜 평일에 이렇게 사람이 많아.. 일하러 가라고!! 하면서 ㅎㅎㅎ (그런 네놈은...) 벚꽃을 즐겨 봅니다 나카메구로의 매력은 벚꽃과, 메구로 강 위에 떨어진 벚꽃잎! 바람이 세게 불어서 그런가 벌써 많이 떨어졌네- 강에 ..

Japan/일상 2022.03.30

벚꽃 시즌이 찾아 왔네요 :)

일욜에 쉬는 날이라고 간만에 포스팅 잔뜩하고 ㅎㅎ 오늘은 귀찮아서 안하려다가 짧게 하나 올리고 갑니다~ 일욜만해도 날씨가 우중충해서 그런가 꽃이 덜 핀거 같았는데, 출근 길에 보니 꽃이 다 피었네요- 집 건너편 건물에 핀 꽃을 출근하면서 급히 찍어 보았습니다 :) 올해도 일본은 벚꽃놀이 행사가 취소된 곳이 많지만, 걸었던 규제도 저번 주말즈음부터 풀려서 길거리에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사람 많은 동네에서 일하면서 사람 많은거 싫어합닏 ㅏ...) 라고 하면서 저도 올해는 평일에 꽃 많은 동네 산책 들를 계획을 세워봅니다. 다들 아직 남아있는 코로나와 환절기 감기도 조심하며 이 시간을 누려보아요~ :) * 일 해서 정줄 놓는 날은 댓글 다는게 느려요 허허. 오늘 정줄 많이 놓았어요- 내일도 놓을 예정이에요오..

Japan/일상 2022.03.29

거의 10년만에 바꾼 지갑 :)

한국에서 사서 쓰던 지갑에 일본 지폐가 잘 안들어가서, 장지갑을 쓰다가 큰게 싫어서 걍 카드 지갑에 지폐를 억지로 넣고 댕겼었는데, 최근 현금으로 돈을 내야할 일이 많아져서 만엔을 뽑았다가 만엔이 안들어가서 ㅠㅠ 눈팅만 하고 있던 지갑 실물을 보러 가기로 함! 폴 스미스 토깽이 지갑. 브랜드 이런거 잘 모르는데, 아마존에서 추천에서 떠서 계속 보고 있던 아이 요코하마에 매장이 몇개 있어서 돌다가 있길래 앵큼 삼! 매장에 전시되어 있던 아이 하나 남았다 해서 인터넷으로 살까 하다가 걍 주문하고 기다리는거 싫어서 샀습니다. 남자 지갑이라 그런가, 살때 선물용이세요? 하길래 멈칫 했더니 바로 고객님이 쓸 건가요? 해서 바로 넵 - 흐흐 남자 지갑이 심플하니 예쁜걸요~ 종이 백이 귀여워서 신남 리본을 너무 예쁘..

Japan/일상 2022.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