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형제 일상 58

부활한 감자. 입에 만두털 묻히고 맹공격!

간만에 집에 흐르는 긴장감. 뭔가 예감한 것 같은 만두. 경계 모드에 들어갑니다. 만두를 노리는 감자. 그의 눈에는 흔들림이 없습니다. 시작된 싸움. 감자를 저지하려 하는 만두의 발버둥. 발 귀여우니 확대 - 귀여움 솜뭉테기로 반항을 해봅니다. 저항보다 더 확실한 무기 집사 찬스- 만두-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집사를 슬쩍 쳐다봅니다. 흐어 바닥에 만두 털 ㅠㅠ 집사? 어억 요가 매트에도 만두 털 ㅋㅋ 사실 감자 털은 뽑혀도 눈에 잘 띄지 않기는 함 ㅋㅋ 감자놈 ㅋㅋ 입에 만두 털 묻음 ㅋㅋ 수염처럼 만두 털 늘어뜨리고 인상 팍 집사가 하지 말라고 해서 멈칫 하긴 하는데 싸우면서 졸려 졌는지 더 제정신이 아니긴 합니다. 만두랑 싸울 때 맨날 집사가 만두 편만 들어서 억울하지만 그래도 잘 때는 집사랑 함께..

닮아가는 형제. 같은 듯 다른 듯 같은 두 냥이 일상.

문득 요즘 더 닮아가고 있는 듯한 만두 감자 형제 사랑은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거래 ... 같은 방향 같은 자세 같은 몸매 ㅋㅋㅋ 꼬리 말아 놓은거 보소 ㅋㅋ 거기다 이제 몸무게도 둘이 별 차이도 안남 ㅋㅋ 아침. 사이좋게 집사 다리 둘 곳 차지하고 있던 양심 없는 만두 감자 불을 꺼라 집사야- 코에 난 아이가 주근깨 같이 보여서 볼때마다 빨간머리 앤이 생각나게 사는 감자. 자리 만들어 줬잖아? 집사- 누워! 나 착하지 어필 중인 감자. 집사 관심을 받으면 기분 좋아서 꼬리 하늘로 쳐 들고 벅벅벅 하는 감자 이에 질세라 역시나 관심병 보유자이신 만두도 합세 성격이 조금 유해진 감자 덕에 방방이에 요즘 자주 올라오는 만두 원래는 만두 쫒아내고 앉는데 왠일로 합석하신 감자. 그루밍 그루밍 만두.. 감자가 합..

관심 받고 싶은 만두의 하루

요즘 만두는 관심이 고프다. 얼마 전 다리가 아파 평소보다 극진한 집사의 돌봄을 받은 이후, 완전 더 응석받이가 된 만두 . 그러나 만두와 교대하 듯 이제는 감자가 아프셔서 전같이 넘치는 관심을 받지 못하니 매우 관심이 고프심 ㅋㅋ 집사야- 나다 만두다 나 예뽀? 간식 줄꺼야? 나 보는 중 맞지 ? ㅋㅋ 앉아 있던 집사가 관심을 보이는 것 같으니 앵큼 튀어 내려와서 애교애교 - 스윽- 스윽 옆에 와서 앉으심. 스윽쩍 리모컨을 즈려 깔고 뭉개심 ㅋㅋ 냥생 어언 7년. 만두도 감자도 리모컨이 집사에게 중요한 것임을 아는 것 같다. 이걸 만지고 싶으면 나를 먼저 만져야 하지 음하하 나를 쓰담하면 리모컨을 얻을 수 있다. 다리 아프고 며칠동안 밥을 안먹어서 속썩였던 만두는 이제 혼자서 밥도 물도 잘 먹습니다. ..

감자의 등에서 중년 아저씨가 느껴진다.

요즘 부쩍 감자의 등짝을 보면 중년 아저씨가 느껴짐 아죠씨 ㅠㅠ 아저씨가 등 굽히고 발톱 깍는것 같음. 매일매일 엉성한 자세로 꾹꾹이 하고 1일 1작품 하시는 화백 감자님 울집에서는 아직 애기 같은 대접을 받지만 5살 정도 되었으니 인간 나이로 치면 중년 나이에 다가가고 있기는 한 듯 내가 아죠씨라고? 아죠씨 맞는것 같습니다. 그런데서 자면 입 돌아가요- (푹신하고 따땃해서 안 돌아가지만 ㅋㅋ ) 성질 더러운 애교냥이라 그런지 아직 애기 같기는 함. 졸리고 기분 좋을때 허락되는 스킨쉽 기분이 좋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꼬리를 탁탁 치기 시작하면 경고 1. 눈이 땡그래지면 경고 2 ㅋㅋ 스킨쉽을 멈춰 주어야 합니다. 경고를 무시하고 스킨쉽하면 감자는 공격합니다. 이잉- 승질내심 ㅋㅋ 집사의 소심한 발 터치 ..

냥생 5년이면 눈치 3단은 기본임 & 감자땜에 빡친 만두

원래 성질 더럽기로 잘 알려진 감자이지만 요즘 더 버릇이 없어짐 방방이 차지한 후, 위아래가 없어지신 감자님 어무니가 감자의 버릇을 고쳐주려 합니다. - 이리와 감자! 냥생 벌써 5년. 이건 혼내려는 거다 감을 잡은 듯 ㅋㅋㅋ 바로 휙 당황한 어무니 ㅋㅋㅋ 간식을 외쳐댑니다 ㅋㅋㅋㅋㅋ 간식이 덫인 것을 알아챈 것인가 간식으로 유혹해도 오지 않습니다. 아부지는 혼내지 않을껄 알기에 괜히 평소에 부리지 않던 애교를 부립니다. 애들 혼낼 때 부부 손발이 잘 맞아야 하는데 ㅋㅋ 감자 애교가 익숙하지 않은 아부지는 신나서 쓰담쓰담 으이그 간식 덫에는 만두가 걸림 ㅋㅋ 좀전에 간식을 드셨다는데 또 달라고 오심 마..만두야 아냐- 걍 감자 혼낼라고 간식으로 유혹하려 한거야;;; 시간이 흐른 후 스을쩍 가까이 오십니다..

감자의 슬기로운 운동생활(부제: 방방이의 활용 법)

방방이가 도착한지 어언 2달여 만에 점령한 감자 새로운 운동법을 시도하기 시작함. 일단 스트레칭을 먼저 해주시고요 목표물 확인! 요로코롬 몸을 쭈욱- 늘려 줍니다 창에 비친 감자 실루엣 예쁘네 ㅋㅋㅋ 오른쪽으로도 한번 비틀어 주세욤 입도 와악 벌려 줍니다 - 손잡이 잘근잘근 씹어 줘야 치아 운동도 됩니다. 왼쪽으로도 비틀어 주어야죠- 운동은 발란스가 중요! 동영상 버전 ㅋㅋ 몸 한번 주욱 늘리더니 결국 오렌지 판떼기 부분 공격 ㅋㅋ 으이그 .. 운동은 무슨 . 방방이 위의 감자는 대부분 이런 모습입니다. (겜하며 운동하겠다고 닌텐도를 사고 켜는게 귀찮아서 비싼 인테리어 만든 저의 모습과 비슷 읍읍.. ㅋㅋ ) 슬 날도 더워지니 바람도 잘 통하고 선선하니 좋은 듯 잠이 절로 온다..온다..온다.. 방방이 ..

코로나 영향으로 분리불안이 생긴 감자?

언제나와 같이 평화로운 감자 졸려욤 - 그리고 그 옆에 만두 - 사진이 흐린걸 보니 렌즈가 더러운 것 같은데요 어무니 렌즈 닦고 다시 찰칵 이런 감자가 요즘 조금 이상합니다. 손님이 와서 방에 들어가서 문닫고 들어가서 수다를 떨고 있으면 집이 떠나가라 문 밖에서 야옹거리고, 오늘은 결국 문 열었더니 손님과 어무님 사이 테이블 위에 올라와 계속 앉아 있었다 함. 내가 뭐? 나를 빼고 수다떠는거 아니다냥! 당당하신 감자님 손님이 떠나고 나오니 간식이 있는 방에 집합. 칭찬받고 싶은 감자는 장실에 들어가서 쉬야 하시고요- 만두는 간식 달라고 벅벅벅 만두는 손님이 와서 문을 닫던 말던 계속 주무십니다. 그래도 손님이 떠나면 나와서 간식 달라 어필 다소곳 (만두 더 둥글해 졌나?) 문 닫는거 싫어하는거 말고도 요..

이걸 먹어 말아 .... 고민이 많은 감자

그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다소곳하게 만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걸 먹어 말어... 고민하는 듯한 감자 만두 물라고 하는걸 집사에게 들켰습니다. 여기 맛있는 만두가 있잖아 ... 나 말리지 말어 ... 집사가 쓰읍= 하니 안돼? ㅋㅋㅋ 하고 쳐다보시는 감자 ㅋㅋ 먹음직스러운 만두가 있는데? 요렇게 얌전히 있는데도요? ㅋㅋㅋ 집사한테 혼날꺼 같아서 포기하신 감자. 눈치 못챈 만두 잘 자다 깨서 하악푸움 감자 억울한 포즈로 주무심- 목 안결리나.. 급 화제 전환해서- 얼마전에 오면 츄르 주는 키다리 손님 등장- 잘도 기억해 뒀는지 졸졸 따라댕기다가 츄르 득템 겁내 흘림 ㅋㅋ 감자 얌존히 대기 중 감자 주랴 만두 주랴 손님은 바쁘십니다. 더 안줄꺼냐- 눈으로 조용히 협박해 봅니다 ㅋ 결국 흘린거 처리하기 아직..

매사에 진심인 울집 감자

감자의 사전에 대충이란 없다. 조는데 진심인 감자(?) 간식에 진심인 감자. 본인 간식 다 먹고 만두 간식 노리는 감자녀석 만두꺼 빼앗아 먹고 남은것도 스틸하려는 손놀림- 1차 스틸 실패- 감자한테 빼앗긴 간식, 리필해 주었더니 다시 등장하는 침략자- 이번에는 스틸 성공- 길고 하얀 솜방망이 쭉쭉 늘려 가져다 드심. 낮잠중인 만두- 집사도 같이 누워볼까 하고 침대에 앉으니 감자도 앵큼 오심- 만두는 감자가 온게 맘에 안들었는지 침대서 나가심 발로 장난 쳤더니- 감자 제대로 공격 시작. 자..장난인데윰... 감자 사전에 장난이란 없다냥!! 공격이다냥!! (티비를 켜놔서 소리가 납니다-) 나란 걈자- 포기를 모른다 ㅋㅋ 제대로 무심- 이불에 구멍 안나는게 신기함 만두는 삐졌는지 혼자 숨바꼭질 중 미지의 적(..

잘 때 천사같은 냥이. 다중냥격 감자.

손 다소곳 모으고 천사같이 자는 감자님 _#(__ 잘 때는 안아도 정신을 못차림요- 요래 확대해도 천사같이 주무십니다. 세상순딩 이미 많은이들이 아시듯이- 그런 그가 일어나면 돌변합니다 만두 발로 저항 중 또..또.. 번개같이 달려듭니다. 내가 뭐? 이런 표정 자주 지으심 멀리서 집사 감시 뒹굴- 일어나서 아직 정신을 덜 차리심 정신 좀 들면 비몽사몽간에 공격 깨면 위아래따위 없다 간식 내놓으라 협박 중 소자 간식 먹을 시간이 지났사옵니다. 집사 잘 때 춥지 말라고 자리 데워두고 계시는 만두 감자. 효자가 따로 없음 옆에 잘 꾸겨 누워봐- 결국 쫒겨나심 만두도 옆으로 밀려남 어느 날 아침- 햇살 받아 뽀얀 감자 아직 잠은 덜깨서 달달 타임 요즘 애착 장소 뜯어 놓으셨습니다 으이그 또 내가 뭘? ㅋㅋ 애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