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비정상 회담을 보면서 미국인 패널인 타일러의 이야기가 인상깊게 남았었다. 미국에서의 면접은 일방적인 면접이 아닌, 회사와 구직자 양 방향의 면접이라는 것. 회사도 회사에 맞는 사람을, 구직자도 자신이 다닐만한 회사인지를 서로 알아가는 것이 면접의 목적이어서, 1대 1로 여러번 면접을 진행한다는 것을 보고 늘 을로서 해왔던 면접이 조금 편해졌었다. 한국에서의, 일본에서의 면접이 그러한 자리가 아닐지라도, 나는 내가 회사의 평가를 받는 것 보다는 내가 회사를 관찰하고 오겠어! 라는 마음가짐으로 면접을 보곤 했다. 결국 내가 보고 싶은 관점에서 보곤 해서 들어가고 난 후 내 판단이 틀렸을 때가 많기는 했지만, 어떤 회산지 알기위해 면접을 간다 생각하면 이전보다는 긴장하지 않게 된다는 장점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