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이동 3

일본에서 고양이 전철로 이동하기. 1시간 반 장거리 여행 일기 ㅠ

율무를 데러오는 날. 여관에서 하루 묵고 다음날 고양이 보험, 이전에 한 건강검진 서류, 마이크로칩 이행 신청을 하고나서 왔습니다. 방에서 묵을 때 미리 캐리어를 꺼내놓고 익숙하게 하기. 다행히 만두 감자처럼 캐리어를 보면 도망가지는 않네요 ㅎㅎ 긴장되는 이동시간. 한국 집 냥이들은 늘 자동차 이동이었고, 자동차 안에서 세상이 떠나가라 울었어서, 며칠전부터 긴장중이었다는... 인터넷 찾아보니 일본에서는 캐리어 안에 있으면 냥이 전철 탑승 가능. 지역에 따라 추가 운임을 받기도 하는 듯. 휴일이었던 것도 있어서 평소엔 텅텅 비는 자리가 차 있기도 하고, 앉아도 끝자리에 앉고 싶어서 구석에서 서서 가는 중. 여관 나와서 역에 걸어갈 때는 애처롭게 울더니 전철 소리에 더 긴장했나 소리 없이 떠는 즁 ㅠㅠ 앞에..

율무를 소개합니다. 결국 납치 당한 냥이.

어제... 요시노를 납치해 왔습니다. 입양해 오면서 이름은 율무로! 일본식으로 읽으면 유루무라 읽혀서 느슨한? 이런 뜻이 되는데- 여튼 한국 이름으로 율무! 원래 고양이를 키우로 싶어서 키울 수 있는 집으로 왔는데, 일정 금액 이상 저금하면 키워야지 했다가 모으고 나서도 참고 ㅋㅋ 한국도 왔다갔다 할것 같아서 참다보니 5년이 흘렀네요 ㅋㅋ 한국 갈 때는 친구님이 집에 와서 봐주기로 하고 결국 입양하기로 결정! 장농면허라 이동은 전철로 ㅠ 긴 여정이라 긴장했는데 그래도 잘 견뎌 주어서 감사감사 멜 수 있는 백 가져갔었는데, 혹시나 해서 배변 시트도 깔아드림. 앞에가 밖에 풍경 볼 수 있는 거라 자극이 많아 긴장할 것 같아서 손수건으로 가려드림 좀 큰 천 가져가서 덮어줄라 했었는데 챙기는거 잊어버림;;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