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858

집사가 신경쓰여서 쉴 수가 없다

요즘 날이 추워서 공기가 차가워지면 열선 들어간 난방기기로는 몸이 덜덜 떨려서 어쩔 수 없이 에어컨에 달려 있는 난방 기능을 켰더니 ... 평소엔 잘 가지도 않는 캣타워 최상층에 올라가 계심 역시 따땃한 곳은 제일 잘 아는 냥님들 따뜻한 공기는 위로 올라가니 위에 올라가 계십니다. 각도가 집사가 보이지 않는 각도라 부스럭 거리는 소리만 나면 귀를 쫑긋 쫑긋 집사는 율무 얼굴이 보고 싶어서 괜히 부스럭 소리 더 내는 중 뭐여 집사! 너 혼자 뭐 먹냐? 같이 먹자 신경이 쓰이는데... 본인 간식이 아닌건 눈치를 챘는지 내려오지 않고 위에서 머리만 까딱 까딱 하고 계심 신경쓰이는데 귀찮아 귀찮은데 신경쓰여... 평소의 집사를 보는 것 같습니다. 뭔데? 내 간식은 아닌거 맞지? 뭔지 신경이 겁내 쓰이기는 함 집..

탈색 & 염색의 추억 + 게을러서 가능했던 일본에서의 헤어기부

탈색의 추억 1 ㅋㅋ 2021년 9월 생애 첫 탈색을 했습니다. 뭔가 코로나가 터지고 제 2의 사춘기가 터졌는지 ㅋㅋ 막 지르던 시기 회사가 머리 색 화려해도 되고 모자를 써도 되는 곳이어서, 한국에 갔을 때 눈여겨봤던 투톤 염색을 해봤었지요- 핑크+퍼플 조합으로 하고 싶었는데, 오렌지 + 퍼플로 나왔지만 맘에 들어서 신났던 한 때 탈색의 추억 2 2번째 탈색 + 염색 2022년 5월경에 또 한번 더 염색! 동일하게 퍼플+핑크 ㅋㅋ 이 때는 제가 샘플로 찾았던 염색을 올렸던 미용실로 직접 가서 염색을 했었습니다. 지대로 막내 집사 응징했던 감자 ㅋㅋㅋㅋㅋㅋㅋ https://youtu.be/qw8hA8bho84 만두는 응징 이런건 안하심 ㅎㅎㅎ 신나서 같이 인증샷 찍었었지요- 이 때가 좀더 보라색이 자연스..

[내돈내산] 냥이 두 발로 서게 한 이 아이. 냥이사료 아닌 집사사료 리치 오트밀 미니바이트(부제:인간에게 냥보하세요)

계속되는 내돈내산 시리즈 너무 맛나서 집사가 흥분상태여서 겁내 제목이 길어져버림 ㅋㅋ 엄밀히 말하면 뭔가 샀을 때 답례품? 사은품으로 껴 있던 아이를 먹고 결국 대용량으로 사버린 아이인데... 이름하여 리치 오트밀 미니바이트. 다시 첨부터 설명하자면, 한국에서 뭔가를 샀을 때 구입 감사욤- 하고 같이 껴서 온 아이. 사탕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찬장에 전시해 놓고 있다가, 일본판 중고나라인 메루카리에 올려놓은 책이 팔려서 답례품으로 넣을까? 하다가 인증되지 않은 아이는 답례품으로 넣지 않는 1인이라 먹어보기로 함 부시럭 대는 소리에 달려온 율무 지꺼 아닌거 알고 딴데 갔는데 역시 신경 쓰이는 율무 꺼내봤는데.. 오? 사탕이 아닌 것 같네? 요건 앞면 요건 뒷면 적극적으로 날라오신 율무 사이즈가 작으니 혹..

오매~~ 이 집 마사지가 끝내주네요 - 행복한 고양이

율무와 꽁냥시간 강제 시작! 나를 만지기 전에 손 먼저 씻어야짓! 율무 볼~ 집사의 튼실한 팔에 잡힌 율무 뭐하냥 지금 나 잡힌거냥 율무 심기 불편. 이마에 내천자 새겨지는 중 집사의 필살기로 율무의 기분을 풀어 봅니다. 어이구 어이구 좋아라 뭐하냐 사진 작작 찍고 집중해라잉 어이고 어이고 이집 잘하네 집사의 손놀림 만족 중 이집 마사지사가 일 잘하는군 골고루 케어해 드립니다 고갱님 왼쪽 볼 오른쪽 볼 턱 밑 다 케어해 드려용 이 집 경락 마사지 좀 하는균 음음 괜찮아 괜찮아 별점 5개 받았습니다! 고객 만족도 최상 율무 해앵보오옥 고객 만족도 최상 :)

고양이도 손을 할 수 있다며? - 손 해줘?

율무가 손을 ??? 두근두근하고 있는 집사 율무님!! 손 주세요!! 스윽 뺌 다시 손을 줄까.... ? 주세요!! 다시 뺌 율무님아 뭐 하십니까? 집사 애걸복걸 다시 손을 스윽 손을 들지만 집사 손 위에 올려놓지는 않음 우리 율무.. 어디서 이런 밀당을 배워온거야 뭐하는 건데 ㅋㅋ 그 손을 제 손 위에 올려놓으시면 됩니다. 스윽 접어버리심 응 안줘 그리고 이후 율무는 츄르를 먹고 싶어서 필사적으로 집사를 붙잡았다 합니다. 츄르만 있으면 집사는 무적이지! 으하하하!!!

문 열어- 집사를 움직이게 하는 포기가 빠른 귀여운 냥이

장난기가 발동해 버린 집사 ㅎㅎㅎ 집사 졸졸 따라다니던 율무가 따라 들어오기 전에 문을 살짝만 열고 닫아버렸습니다 이 집사가 ... 부들부들 좋은말 할때 문 열어라.. 안 열어? 여얼어어라아아아 눈으로 뭔가 보내는 중 얼굴을 살짝 들이밀어보기 아 낑교 문을 열어볼 시도조차 안하는 율무 ㅋㅋ 감자는 문 열던데... 어억 벌써 포기해? 안들어올꺼야? 다시 시도 ㅋㅋ 좀더 적극적으로 시도 중 ㅋㅋ 그 이유는 집사가 간식을 들고와서 간식! 간식!! 간식 버프!! 아뛰 안되네 또 빠르게 포기하는 율무 간식을 열어서 부음 ㅋㅋㅋ 또 다시 간식 버프으윽 아 .. 얼굴 통과가 안되잖아!! 집사야 열어줘 응? 허업 저런 표정을 보면 집사는... 살짝 더 열어드림 얼굴 통과! 조아쓰 나머지는 방뎅이 파워! 방뎅이로 문 열..

쉬는 날 집사가 외출하면 생기는 일

쉬는 날 집사가 (적당히) 놀다가 들어오면 율무는 현관까지 마중을 나와주지 않으십니다. 침대위에서 일어나 멍- 하니 바라보는 율무 의욕 없는 눈빛으로 집사 냄새 확인 중 오늘은 어디가서 또 쳐먹고 왔냐 그래서 올때 츄르는 사온거냐 안 사왔다고? 하악품 한번 해주시고 귀 한번 긁으려다가 집사 한번 야려주고 다시 귀 긁기 멍- 슬- 내려가 볼 까아아 쭈욱 쭈욱 쭈우우욱 내려오는데 한참 걸리는 중 책 밟고 갈 생각이냐 뭐! 내가 밟으면 뭐! 냐란 냥이 쿨하게 책 따윈 밟고 갈 것이다 시늉은 그렇게 하고 돌아서 와 주시는 츤데레 율무찡 겁내 밟을 것 같이 시늉 해놓고 돌아 오는거 웰케 웃긴가요 ㅎㅎ 내가 한 매너 하긴 하지- 쭈욱 쭈욱 아직 기지개 펴는 중 스을 내려가 볼까아아 준비하시고! 점프~ 춍! 긁긁 계..

드디어 실내 자전거 정복한 율무 - 이건 뭐에 쓰는 물건인고?

뭔가 일본은 지진에 이어서 오늘도 안타까운 뉴스들이 이어졌네요 ㅠㅠ 이럴때일 수록 힐링이 필요합니다 집사가 실내 자전거를 돌리고 있으면 그만해!! 간식내놔!! 하고 승질만 내던 율무가 드디어 자전거 위로 올라가심 탐색 중 킁킁 요리조리 돌아보는 중 집사 옷이 방해된다구!! 정리좀 해랏!! (뜨끔) 으음 쿠션감이 좀 별로인데 .. 저건 뭐지? 저 부분이 신경쓰이는 것 같은데 ㅋㅋ 다리가 짧아서 슬픈 율무 쿨하게 바로 포기하고 내려왔다 합니다 뛰어 올라가려 하지 않아 다행 ㅎㅎ 다들 2024년 잘 맞이하셨길! :) 올해도 잘 부탁드려요~

집사랑 놀고 싶은 율무의 어필

퇴근하고 저녁 겸 야식을 먹고 있던 집사 율무는 집사가 퇴근을 했으니 같이 놀고 싶었나 봅니다. 주목 받기 쉬운 티비 앞에 있다가 눈 마주쳐서 내려옴 근데 집사가 먹느라 바쁘니 혼자서 우당탕 하면서 뛰댕기다가 저기까지 올라가심 심술난 율무 뭔데? 나랑 놀아주꺼야? 율무 이놈! 하니 저라고 잠깐 쳐다보심 ㅋㅋ 티비 앞에서 집사 쳐다보기 빨리 쳐먹고 나랑 놀고 간식 내놔라 꼬리 귀엽 노려보기 작전 ㅋㅋ 집사는 밥을 호다닥 먹고 일단 간식부터 드렸다 합니다.

차가운 손으로 젤리를 만진 집사의 최후는 응징 뿐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 일본 집은 실내가 추워유 그런 꽁꽁한 손으로 감히 율무 젤리를 만지는 집사 손을 빼더니 터심. 율무 이놈 ㅋㅋ 발 터는 중 ㅋㅋ 에잇 주물럭 공격이다 발을 스윽 빼심 그렇다면 꼬옥~ 해줘야징 집사가 손을 펼때까지 참다가 손을 펴니 스윽 그리고 어느새 잡힌 집사의 팔은 아니고 소매 ㅋㅋ 바로 응징 당하는 중 역시 율무의 민첩함. 언제 잡힌거냥 집사의 손은 봐주지만 소매는 안봐줌 얍얍 맹수의 눈 율무 그리고 집사의 소심한 복수 ㅋㅋ 이러니 집사가 맨날 혼이 납니다 ... 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