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숙면 3

이 방의 온도는 내가 책임진다!

지난 밤, 에어컨 리모컨 앞에 자리잡으신 율무 이 방의 온도는 내가 책임진다! 라고 하는 것 같은 저 단호한 표정 냐는 더위를 좀 많이 타는 편이라 온도가 낮아야 한다. 집사랑 온도가 안맞네... 추위타는 집사는 이불 꼭 덮고 잠. 이 리모컨은 냐만 건드릴수 있댱!! 사실 리모컨이고 뭐고 율무의 관심사는 간식 발 동동 굴러 조르기 들어가심 하아 .. 집사가... 간식을 많이 안준다 ... 먹어도 먹어도 배고프다. 간식 조르다가 날파리 발견하신 듯 ㅋㅋ 날파리는 한번도 못잡으신 우리 율무님 아침. 율무가 밑에서 또 시끄럽게 진상짓을 해서 결국 내려와서 누운 집사. 그런 집사가 늦잠을 잤더니, 율무가 살포시 들어오신다. 밑에서 잘때의 장점. 누울 수 있는 곳이 좁아서 율무가 옆에 와서 누워주면 자동으로 스킨..

거-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어제 저녁어느새 어무니 다리 사이로 쏘옥 들어와 계시는 감자님- 그래.. 너 다리 길다 길어 요번엔 만두 - ㅋㅋ 다리 지지대로 잠시 실례- 뒷발로 엄마 다리 밀면서 그루밍 중- 오늘 오전- 어무니 일어나는 소리에 일어나심- 굿모닝- 만두도 일어나심 폭풍 그루밍 중 굿모닝- 집사 잘 잤냐- 그라곤 굿나잇- 아직 일어날 시간이 아니되었소- 어쩌다 보니 만두 사진이 다 흔들려 있어서- 만두 서비스 샷- 다음 메인에 올랐습니다! #다음메인 티스토리 다음 메인 티스토리 다음메인 티스토리 다음메인에 오른 글

잠자는 감자 인형-

어느새 엄마 옆에 와서 등 대고 자는 감자님- 왠일로 동글동글해 보이는게 인형 같으심 누가 보면 낮잠 안잔줄 알겠네- 정신없이 숙면 중 팔 저렇게 꺽고 자도 안저린가 방향 돌렸더니 발로 밀어내심- 정신은 없는데 나름 저항 중 집사와의 거리는 내가 정한다- 근데 그러면서도 슬쩍 베개는 밴 것 같습니다만? 오늘 집사 베개는 나도 좀 쓰겠어- 덤으로 이건 얼마전 밤 사진- 이 날도 정신 못차리고 뽀얀 배 내놓고 꿀잠 중 이 날도 팔 꺾고 잤네; 거의 뭐 면적 반은 차지하심- 자다 깨서 비몽사몽하며 엄마 몸 단장해주고 정신 살짝 들었나 본인 그루밍 하고 다시 주무심 모두 감자처럼 꿀잠 자세요- 아 만두는 침대 밑에서 자다가 사진찍는거 듣고 깨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