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이불 4

고양이와 함께면 겨울이 따뜻한 이유

얼마전 23도를 찍더니 급 다시 추워진 일본 어제밤에는 공기도 차가워졌다 했더니 금세 따뜻해 졌습니다. 그 이유는 율무 덕분. 자연스럽게 이불 속으로 들어와서 돌돌 말고 있다가 이불 속 열기에 살짝 추위가 가셨는지 집사 허벅지에 걸쳐 앉으심 동공이 겁내 커져서 눈이 너무 이쁘다 :) 너무 귀엽고 따뜻하고 - 저러다 금세 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요런 짧은 시간에 큰 힐링이~~ 빨리 이불 문 닫어- 찬 바람 들어온다- 자주 이불에 들어오지는 않는 율무라 증거 사진은 남겨야 합니다. 사진을 다 찍고 이불속에 얼굴 박고 율무와 한참을 아이컨택을 했다 합니다. 데헷

누가 멋대로 내 담뇨를 빨았는가

탐험하러 올라갔던 율무. 이제서야 키보드 위에 올려놓은 담뇨 발견. 킁킁. 내가 아는 냄새가 아니다. 나노단위 검사 중. 킁킁킁 킁킁킁킁 ㅋㅋㅋ 너무 열심히 코 박는데 ? 계속 박는 중 깨물기도 함 ㅋㅋ 담뇨 살렷 눈이 좀 빡친건가 ? 줌 땡겨서 찍다가 웃겨서 집사 가까이 갔습니다. 으잉차 집사야.. 너 무슨짓을 한거야- 세상 잃은 율무 내 담뇨가 내 담뇨가.. .. 말도 안돼... 이건 내 냄새가 아니다냥 담뇨에 구멍 뚤리긋다 다시 저짝으로- 집사 부들부들 .. 그 와중에 꿀벅지 꿀방맹이 귀엽다 휙 휙 몸을 돌려 핑쿠 담뇨 검열 시작 하.. 둘다 망했어.. 빠르게 내려오는 율무 포착 ㅋㅋ 하악

이 방의 온도는 내가 책임진다!

지난 밤, 에어컨 리모컨 앞에 자리잡으신 율무 이 방의 온도는 내가 책임진다! 라고 하는 것 같은 저 단호한 표정 냐는 더위를 좀 많이 타는 편이라 온도가 낮아야 한다. 집사랑 온도가 안맞네... 추위타는 집사는 이불 꼭 덮고 잠. 이 리모컨은 냐만 건드릴수 있댱!! 사실 리모컨이고 뭐고 율무의 관심사는 간식 발 동동 굴러 조르기 들어가심 하아 .. 집사가... 간식을 많이 안준다 ... 먹어도 먹어도 배고프다. 간식 조르다가 날파리 발견하신 듯 ㅋㅋ 날파리는 한번도 못잡으신 우리 율무님 아침. 율무가 밑에서 또 시끄럽게 진상짓을 해서 결국 내려와서 누운 집사. 그런 집사가 늦잠을 잤더니, 율무가 살포시 들어오신다. 밑에서 잘때의 장점. 누울 수 있는 곳이 좁아서 율무가 옆에 와서 누워주면 자동으로 스킨..

잠자는 감자 인형-

어느새 엄마 옆에 와서 등 대고 자는 감자님- 왠일로 동글동글해 보이는게 인형 같으심 누가 보면 낮잠 안잔줄 알겠네- 정신없이 숙면 중 팔 저렇게 꺽고 자도 안저린가 방향 돌렸더니 발로 밀어내심- 정신은 없는데 나름 저항 중 집사와의 거리는 내가 정한다- 근데 그러면서도 슬쩍 베개는 밴 것 같습니다만? 오늘 집사 베개는 나도 좀 쓰겠어- 덤으로 이건 얼마전 밤 사진- 이 날도 정신 못차리고 뽀얀 배 내놓고 꿀잠 중 이 날도 팔 꺾고 잤네; 거의 뭐 면적 반은 차지하심- 자다 깨서 비몽사몽하며 엄마 몸 단장해주고 정신 살짝 들었나 본인 그루밍 하고 다시 주무심 모두 감자처럼 꿀잠 자세요- 아 만두는 침대 밑에서 자다가 사진찍는거 듣고 깨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