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일상 112

오밤중 난리 현장검거 - 고개도 들지 못하는 율무

침대 밑에서 우당탕 하는 소리가 나서 결국 자다 불켜고 내려갔더니 에프킬러 빼고 아무것도 없던 책상위에 뭐가 잔뜩 떨어져 있음. 집사랑 눈 마주치더니 바로 시선을 돌리심 저기요? 저기요- 말씀좀 해보세요- 얼굴좀 드시고요 왜 얼굴을 들지 못하니 강제로 얼굴 공개 했지만 바로 고개 돌리는 스킬이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닙니다. 범인 얼굴 공개 도망갈 경로 탐색 중 첫 도주 시도 실패 빠르게 도주 경로 막기 포기 안하고 다시 시도 실패 여기 있던거 다 떨구심... 다른 경로 확인 유유히 도망가심 걍 놓아드렸습니다. 아 쿠크다스 먹어야징 ㅋㅋㅋ

소싯적 껌좀 씹어본 고양이

현관 옆 화장실 앞에서 자다가 달려온 율무 집사가 츄르 봉지로 책상 뚜둥겨서 달려오심 근데 서랍에 도로 넣고 안줬더니... 빡침 ㅋㅋ 영감님 표정 한번 해주고 온김에 밥먹으러 가심 그리고 다시 자러 가다가 멈추심 간식 줄껀가? 다시 서랍을 드르륵 열었더니 달려오심 간식 꺼내? 기대 가득 담은 뽕주딩이 뭔가 쎄함. 서랍이 다시 닫혀 있다 아이뛰 이 집사가 나 소싯적 껌좀 씹었다고! 너 오늘 밤 나한테 좀 맞아야 겠다! 는 아니고 걍 침이 나와서 할짝 함 하심 집사 부들부들 분노가 가득한 뽕주딩 은 아니고 그루밍하다가 혀 내밀고 있어서 찍을라 했는데 찍을 타이밍 놓친 샷이었습니다 ㅎㅎ 집사옆에서 그루밍 좀 하고 다시 나가서는 자러는 못가고 요렇게 한참을 집사 감시는 했다지요- 자다가 밟히기 싫으면 츄르 주고..

천둥번개 치는 날. 순찰 도느라 바쁜 율무

천둥번개 치는 날. 율무는 흥분 상태 바쁘다 바빠. 집안 여기저기 시설 점검 중 상황 파악을 위해 높은 곳으로 보통은 올라가기만 하는 캣타워에서 몸을 쭈욱- 한칸 더 올라가 봅니다. 몸을 더 쭈욱- 저러더니 커튼도 살짝 더 열으심 ㅋㅋ 어이없- 집사는 천둥번개 비소리 좋다 - 하면서 뒹굴 율무오고 이렇게 오래 밖이 시끄러운 적이 없던거 같기도? 여튼 진지한 율무 집사의 시야에선 배만 잘 보임 ㅋㅋ 매우 진지함- ㅁ자 건물이라 하늘 보려면 고개를 쳐들어야 할텐디 한참을 요러고 계심 딴데 있다가 다시 바깥 상황 확인 드뎌 집사도 불켜고 일어남 현관쪽도 예의주시 집사가 말 걸어도 안들림 요리조리 ㅋㅋㅋ 긴장상태 그와중에 귀여워서 찍음 가만히 있질 못하심 나는 경계 중이다 세상진지 엉덩이를 내릴까 말까 집사한테..

훌라후프 하다가 멈춘 이유

살을 빼야 하는데 하는데... 살도 살이지만 저질 체력도 문제라 간만에 훌라후프 중인 집사와 겁없이 돌아댕기는 율무 멈춘거 아니고 돌리는 중임 뭐하냐? 거의 몇달만에 오래 서 있는 집사가 신기한가? 할일 하시는 중 으잉 ㅋㅋㅋ 율무야 뭐하냐 ㅋㅋ 그 와중에 키보드 위에 있는 수건 끌어 내리는 진상짓 하는 중 집사는 식겁 - 그래도 금방 피해가서 훌라후프 정상 운행 뭔가 심심한지 여기저기 기웃기웃 뭔가 맘에 안드나봄 일어난거면 나랑 놀아줘야지 뭐 이런건가? 눈빛이 - 여튼 악악 거리면서 계속 쳐다보길래 나도 같이 악악 거려줌 귀여운 궁딩이 공격 이걸 보고도 나랑 안놀아줄꺼야? 뭔가 결심한 눈빛인 것을 눈치채야 했다. 저러다가 테이블을 슥 쳐다보더니 응? 쳐다보더니 ? 그대로 뛰어올라오심 집사 운동 강제 종..

츄르의 음모 - 어디선가 츄르의 냄새가 계속 난다.

저번 짤에 이어서 이번에는 사진편 ㅎㅎㅎ 짤도 귀여운데 사진도 너무 귀여워서 다 올려봅니댜 코 옆에 왕 크게 뭍은 츄르 율무 혀 나름 긴데 저기까진 안닿나? 아님 털 땜에 츄르가 뭍은지도 몰랐나? 뭔가 매우 맘에 안듬 ㅋㅋ 츄르 냄새 계속나... ㅋㅋㅋㅋ 츄르 냄새가 진짜 씨게 나긴 할 듯 ㅋㅋㅋ 우우우우...우우우우... 율무는 그루밍을 하고 또 하고 몸에서 나는 츄르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필사적 집사- 나에게 무슨 짓을 한거지? 내 혓바닥이나 받아랏!! 캭 귀엽 내 혓바닥 공격이 안먹히다니 ... 부들부들 퉷퉷 율무 표정이 사뭇 진지 하심 내 언젠가 이 츄를 냄새를 다 없애고 말리라- 반 없어졌나? 집사놈... 츄르랑 짜고 나에게 뭔 짓을 ... 뷰들뷰들-- 으아아악 .... 요렇게 낼름 저렇게 낼름..

집사 드라마 시청은 내가 방해한다!

제대로 시네마 모드로 드라마 몰아보기 중인 집사 율무 와쪄요 불이 다 꺼져 있어도 따악 눈 띄는 곳에서 괜히 두리번 두리번 거리는 율무 내가 보이냐? 보이나? 엄청 잘보여 율무야... 저게 글케 재밌냐- 저게 재밌냐 내가 귀엽냐 오 율무 분위기 있게 사진 나왔다. 서랍 살짝 열어줬더니 뒤지는 율무 막 뒤지심 움직이기 귀찮아서 저 안에 츄르를 쟁겨놨드랬죠- 무슨 맛을 먹어볼까 루루루루~ 결국 율무는 ..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손가락

오늘 브런치 스토리에 올린 사진인데, 브런치에는 사진을 한두개만 올리니- 티스토리에 본편(?)을 써 봅니다. https://brunch.co.kr/@yurumu/30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손가락 놓칠까 봐 꼭 잡은 두 손 균형 잡는데 일조 중인 쫑긋한 두 귀 두 발로 서서 더 귀여워진 라인 이 손가락 놓치지 않을 거야! 비법은 치약이었습니다. brunch.co.kr 오늘도 맛있게 뇸뇸뇸 집사 손꾸락을 부여잡고 식사중인 율무 양손으로 꼬옥 잡고 있는게 진짜 어무 귀여움 서서 있으니 뱃살 털- 부들부들 - 눈이 매우 맛이 갔.. 집사 손꾸락에서 맛있는거라도 나오나요- 쭈욱 서있으면 세로로 찍어도 몸통 전체를 담을 수가 없음 열일중인 율무 두다리 나눠서 찍는 중 ㅋㅋ 율무는 중심 잡고 집사 손꾸락 먹느라 필사..

율무와 집사 버전 와칸다 포에버

불 다 끄고 이불 끌고와서 간만에 티비로 드라마 몰아보기를 하고 있는데 집사 이불로 올라온 율무 귀여운 짱구볼 율무. 집사 팔에 포옥 누워 버림. 집사는 어설픈 자세로 촬영중 하악 귀여워 자세가 불편한데 집사는 움직일 수 없습니다. 너도 좀 자지? 하악 귀엽게 크로스- 또 집사 손도 참전을 해 봅니다. 율무손과 집사 손 크로스- 글 올릴라고 사진 다시 보다가 와칸더 포에버가 생각남. 영화는 본적 없는데 그 자세는 생각난다능 팔 크로스 해야해서 조금 다르긴 하지만 ㅎㅎㅎ 집사와 율무 팔 크로스로 와칸다 포에버 자세인걸로 빛이 적어서 흔들린 사진이 많지만 이정도면 지우지 않음 ㅎㅎㅎ 이제 드라마 안봐 ? 율무는 자러 들어온거 같은데 집사가 신경쓰임 새초롬 와칸다 포에버 솜뱅맹이 하악 한참을 이렇게 사진을 찍..

집사만 맛있는 야식 먹어서 빡친 율무

야식 시간- 먹을 것을 쟁겨두고 사는 집사는 행복한 고민을 했고 그날 밤 선택 받은 야식은 핫도그~~ 혼신의 토핑- 케찹 마요네즈 허니머스터드 캭 율무 왔어요- 율무는 마요네즈는 진짜 주면 먹을 듯. 이것은 내가 좋아하는 냄새가 아니오- 닿을 듯 말 듯. 닿지 않는 것은 집사의 필사적 컨트롤 덕입니다. 킁킁- 이건 나도 먹을래 이거 이거- 나도나도- 덕분에 방어하는 집사의 손도 바쁨 이러다 침 흘리겄네 왜... 나는 안주는데... 조금 만 더 이케이케 계속되는 실패. 뚫리지 않는 집사의 방어막 집사 맛있는거 먹을때 못먹게 하면 빡친 표정 짓는거.. 기분탓이 아닌 듯 언니 나 열받았어!! 으르릉 ... 맨날 너만 밤에 맛있는거 쳐먹지!!! 집사 먹을 것도 부족하다 - 지나가는 율무 철벽 방어 다 먹고 살로..

뭐지 이 자세는? 궁디 팡팡을 위한 최적의 자세?

변함 없는 일상. 집사의 놋불을 밀어내며 한 자리 차지하신 율무님 꼬리 건드리니까 꼬리 팡팡 그래서 겁내 궁디 팡팡을 해 드렸더니? 뭐지 ? 이 자세는? 급 SM물 찍나요? 내 엉덩이를 찰싹찰싹 해주세욤- ? ㅋㅋㅋㅋ 저 준비 됬어욤 ㅋㅋㅋ 어이없는 집사와 ㅋㅋㅋ 기분 좋은 율무 ㅋㅋ 꼬리 휙휙 거리며 집사의 궁디 팡팡 요구 중 이 궁디를 보고도 가만히 있을 수 있는가- 자동 궁디팡팡 무한 궁디팡팡 율무가 끝났다고 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닌지라 계속되는 귱디 팡팡 진짜 시원했나봄 ㅋㅋ 이후로 이 자세는 자주 보게 되는데.. 맘에 든 듯? ㅋㅋ 일명 쭈구리 자세? 여튼 집사는 이날 처음 봐서 사진을 찍고 또 찍고 궁디를 또 두들기고 두드렸다 한다... 더 해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