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좋은 형제 2

행님이랑 놀고 싶은 감자

오늘 저녁 시간 누워 쉬는 집사 옆에 자리잡은 감자- 만두는 아직 누울 생각이 없는 것 같은디- 츄르가 먹고 싶은 것인가 만두의 시선은 거실을 향하고 있음 망부석 만두와 그를 쳐다보는 감자- 만두 형아도 올라와라- 왠일로 순둥 모드- 만두에게 눈빛 발사중- 올라온다 올라온다 올라온다.... 감자의 주문이 들 때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는 듯- 침대에 올라가기 아쉬운 만두. 주말엔 츄르 아니었던가... 결국 올라오신 만두- 왠일로 감자 깨물지도 않고 살갑게 킁킁- 만두는 올라오자마자 눈 질끈- 감자. 어.. 이게 아닌디- 감자에게 별 관심없는 만두와 만두랑 수다가 떨고 싶은 감자 소심하게 만두에게 말을 걸어본다. 어이- 자네- 아니 혀-형아- 나랑.. 만두 멍- 다시 눈 질끈 감는 만두를 보고 감자 집사 쳐다..

심심한 감자 만두 옆에 잠들다.

오늘 오전. 만두는 전용 자리(침대 이불 속)에서 숙면 중. 심심한 감자 만두 옆에서 얼쩡 이미 이불 속에 있는 만두 물고 귀찮게 했지만 암것도 안한 척 시치미 떼는 즁 시침 뚝 등짝 어지간히 만두랑 놀고 싶었나. 만두 옆에 딱 붙어서 앉으심 엄마한테서 낯선 냄새가 나는가 코를 겁내 킁킁 한번 앉으니 일어나기는 귀찮은가 코만 열일 하심 괜히 그루밍도 해 봅니다. 진짜 심심하긴 한 듯 우수에 젖은 눈빛 감자 띔띔해- 횽님 일어나서 놀자아아 멍- 만두는 미동도 안하심- 어무니의 정보. 으이그 만두는 2시나 되야 일어날텐데 (헐 진짜인가 ㅋㅋ ) 어쩌겠누 만두 옆에 기대 있으니 잠이 절로 옵니다. 따끈따끈 하니 잠이 절로 오네요 놀고 싶은데... 이게 아닌디... 결국 드러누우심 행님 일어나지도 않는데 잠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