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보 고양이 2

감자의 하루(번외편_사실 감자는 쫄보임)

츄르 일편단심인 만두와 달리 감자의 일상은 만두보다는 바쁘다. 오전부터 괜히 바쁜 감자 탁자에서 간식의 향기가? 귀여운 옹뎅이 ㅋㅋㅋ 탁자 할짝할짝 덤으로 만두의 일상도 살짝살짝. 만두는 숙면중 만두도 없으니 심심하니 잘까.. 아님 광합성을 할까 ㅋㅋ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바쁘심 만두는 아직 이불 속(다시 덮어 드립니다.) 새로 발견한 고슴도치 인형 냄새 킁킁 이 녀석은 언제 왔었다니- 킁킁 새로운건 다 체크 해야 함 킁킁 이 밑에 간식 안들어 있나 - 치워라 간식이 있는 것 같은데- 드뎌 등장한 만두 눈치 못챈 만두는 이불 속 집사 나랑 놀러 왔니 나랑 놀꺼여? 집사한테 관심 받는거 좋으심 모든 관심은 나에게 주어라 조금 졸린 것 같기도... 예쁜 각선미 내놓으심 스윽 각선미 돌려놓기 이젠 괴롭히기 타..

난 겁이 나서 도망친 것이 아니여-

뭔가를 경계하고 계시는 만두- 택배 아저씨 소리 듣고 후다닥 들어온 만두님이심 애써 침착한 척 ㅋㅋㅋ 난 택배 아저씨가 무서워서 도망온 것이 아니다 시침 뚝 무섭지는 않지만 경계는 해야 한다. 세상 진지하심 반면 간만에 생긴 박스에 흥분한 감자님 내 박스 누가(만두가) 빼앗을까 하여 요기 경계 조리 경계 내 박스는 내가 지킨다- 하지만 만두가 빼앗으러 오지 않아서 김 샜는지 낮잠자는 아부지 옆에 가서 보초서면서 조심 ㅋㅋ 오늘 아침으로 점프해서- 사막냥이 감자는 창가에서 늦잠 중 만두는 계단 위서 늦잠 중 눈치 빠른 만두 어무니 앞으로 집합 눈치 없는 감자는 뒤늦게 등장 간식 주는거 아님? 눈빛으로 오늘도 협박 중 만두는 시큰둥- 감자는 계속 눈으로 협박. 만두는 계속 시큰둥- 시큰둥 해도 귀여운 머리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