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생각난 김에 끄적끄적

지금 살고 있는 맨션 집세가 싼데
그 이유가 낡은 건물+리모델링 되지 않은 집안+
밑층에 사는 사람이 맨션 요주의 할아버지

라는 복합적인 이유 때문

밑에집 할아버지가 요주의인 이유는
이 사람 저 사람 시비를 걸어서

집 앞 복도에 쓰러질정도로 아슬아슬하게
신문지를 쌓아 둬서
(방화 사건도 간간히 일어나긴 해서 맨션 규칙 상
복도에는 신문지나 박스 쌓아두지 못하게 함)

가끔 새벽에 소리를 질러대서
등등

흉흉한 세상에
나도 시비 걸리는건 싫어서
인기척 느껴지면 피해 다니게 되긴 하는데

얼마 전 주말에 새벽에 소리지르는게 일부 잠결에 들리는데
살고 싶지는 않은데 죽고 싶지도 않아
라고 소리를 치는데

그냥 혼자 짠해졌다

나도 그럴때도 있고
그런 사람들 많지 않을까 싶어서
급 공감

그런 사람들이 주위에 있을때
나도 손 내밀기를 주저하게 되어서 또 서글프고

일본에 살다보면
보편적인 범주에서 벗어나면 튀고

규칙에서 벗어나면 보호받지 못하는게 보여서

나도 무언가를 판단을 하기엔
아직은 많이 미숙한 듯

그래도 여하튼 내가 할아버지만큼의 나이를 먹었을 때
저렇게 외치지 않을 인생을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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