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투브에 빠져 살다가 간만에 넷플릭스 신작을 시작함- 

스포는 하기 싫으니- 

장르는 코미디 드라마 인 듯 한데 마냥 웃을 순 없는 내용

아직 3화 보는중인데 찌질한 주인공에서 나의 모습을 보는 듯 해서 

짜증나서 지금은 잠시 끈 상태- 

1화에서 한국인으로 설정된 인물들이 나오는데 

알아들을 수 없는 한국 발음이라 조금 웃었다- 

 

아직 끝까지 보진 않아서 뭐라하긴 그렇지만, 가볍게 시작해서 생각하게 만들 드라마 이긴 한 듯- 

한화가 30분 되지 않는 정도라 금방 다 볼듯-

 

리빙 위드 유어셀프 | 공식 예고편 | Netflix

여러모로 인생 안 풀리는 남자, 마일스 엘리엇. 그는 지금보다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광고에 끌려, 다소 이상한 스파의 고객이 된다. 하지만 그가 얻은 거라고는, 문자 그대로 또 하나의 마일스뿐. 뭐, 원래 마일스보다 훨씬 나은 사람으로 보이기는 한다. 《리빙 위드 유어셀프》는 10월 1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리빙 위드 유어셀프》는 실존주의적 질문을 던지는 코미디 시리즈다. 우리는 진정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걸까? 다양한 관점으로 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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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병 극복하기

불확실함과 불안. 

 

불안이 인간에게 주는 영향은 커서, 

큰 프로젝트나 행사를 앞둔 경우 아프면, 그 행사가 다 끝난 후의 몸 상태를 보라고 한다. 

프로젝트 전에 아팠던 것이 끝나도 아픈경우, 정말 몸이 아픈 것이고, 

프로젝트 후 몸이 아프지 않다면, 그건 불안에서 온 고통이라 한다. 

 

그만큼, 불안한 경우, 인간에게 주는 영향은 크다. 

또 한가지 공감된 예시는, 

학생 때 반 전체 학생이 매를 맞을 때, 물리적이나 신체 역학적인 논리에서 제일 마지막에 맞는 것이 덜 아프나,

(선생도 인간이니 지쳐서 점점 힘이 덜 들어가니)

심리적인 이유로 인해, 제일 마지막에 맞는 학생이 제일 고통스러워 한다고 한다. 

기다리는 동안 불안감이 고통을 증폭시켜 버린 것이다. 

(뭐 선생님도 마무리이니 마지막에 젖먹던 힘을 쏟을 가능성도 있으나, 후반부에 맞는 경우, 기다리는 동안의 두근거림은 아직도 생생하다.)

 

월요일 병의 역효과로, 일요일의 저녁 시간을 망치고, 밤에 잠을 이루지 않는 경우를 이야기 한다. 

그러한 경우, 월요일 병의 극복을 위해 한 가지 제한한 것이, 월요일 오전에 할 일을 구체적으로 기록해 보라는 것이었다. 

나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야ㅜㅜ 

 

원래 회사라는 곳은 나에게 즐거운 곳은 아니었지만, 새로운 직장에 입사하고 나서 

이미 초반에 이직하고 싶다는 위기가 오고, 최근에 또 스물스물 오고 있는데, 

그게 이 불확실함과 불안이 연관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프트 근무로, 휴일은 전보다 많아 졌지만, 일주일에 2번은 월요일을 격게 된다. 

오전 근무와 오후 근무가 뒤섞여 있으니, 밤낮이 바뀌어서, 오전 근무일때는 잠을 거의 못 자고 갈 때가 많아졌다. 

이런 상태에 플러스로, 이 직장은 불확실함 100프로의 직장이다.

고객을 상대하는 업무이니, 방문하는 대다수의 고객들은 예약을 하고 오지만, 

내 대응 속도와 고객 방문 시간에 맞추어, 그 고객들은 랜덤으로 할당된다.

당장 다음 날 내가 출근해서 할 일을 구체적으로 기입할 수가 없다.

나와 동료들이 들고 일하는 태블렛에는 우리가 맞이하는 고객들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해결책의 데이터 베이스가 저장되어 있지만, 

고객들의 문제 해결의 솔루션은 고객의 상황에 따라 가지각색이다.

 

인간의 두려움의 원천은 불확실하다는 것의 불안함인데,

매일매일 그 불확실함 안에서 일해야 하니, 이러닝 세션이 스케줄 안에 있는 날이면 그 시간만 기다리게 된다.

고객을 대응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내가 해야 할 것이 매우 구체적인 것이다.

 

옆길로 새는데, 그런 의미에서 회사에서 왜 메뉴얼을 좋아하는지 이제서야 납득이 되었다.

전 회사를 그만둘 때, 내가 그만두고 난 이후의 1년간의 타임라인과 메뉴얼만 겁내 작성하다가 나왔는데,

그만큼 내 상사들이 이후의 프로젝트가 불안했던 것이었다.

유투브에서 김경일 교수님이 말해주는 내용들이 공감은 되고, 일부 사람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해 주기는 하지만,

결국 필요한 것은 불확실한 업무와 불확실한 사회에서 모두가 살아가고 있고, 또 불확실한 불안을 축소화 하기 위해

모든 것을 예측하며 구체적으로 정리할 수 없다는 것이다.

 

불확실함이 나의 근무 전 날의 휴일을 망치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건 뭐가 있을까?

그리고 결국 그 불안함과 불안과 고통이 극대화 되서 결국 회사를 빠져버리게 되는 그 악순환에서 벋어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건 무엇일까?

아직 답 없는 질문만 남아있다.

 

이 질문에 답을 낼 수 없다면, 이직은 나에게 해답이 될 수 없다.  

 

구체적 인간이 되면 월요병, 이겨낼 수 있다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

월요병, 모든 학생과 직장인들의 고민이죠? 사실 월요병보다 더 무서운 건 일요일 밤인데요. 잠들지 않으면 월요일이 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괜히 늦게 잠들기도 합니다. 피할 수 없는 월요일을 고통스럽지 않게 보내기 위한 방법, 지금 확인해보세요~ ***본 콘텐츠는 온라인전문교육기업 rmp에서 자체제작한 콘텐츠로, 저작권법 보호조치에 따라 무단전재 및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http://www.thermp.co.kr/aboutcontents/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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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 힙합 팽- 드로잉 버전

오늘도 어제도 회사를 쉬었다. 

기침이 나는 것도 있지만 그건 핑계고 걍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었다. 

전 회사는 그냥 라인으로 연락하면 되는 시스템이었는데 

지금 회사는 메시지+전화 연락이 필요. 

그러나 난 전화하기 싫어하는 세대

(세대는 오바고 걍 내가 전화를 잘 안한다. 가족이랑도 친구랑도)

그래서 쉴때 핑계는 거의 매번 목감기 

실제로 걸린적도 있기는 하지만, 다른 핑계로 쉴때 전화 하기 싫어서 걍 문자만 보냈더니 

전화 연락도 하라고 경고 주심

 

외국 기업이긴 한데 이런 부분은 보면 매우 일본 기업 같기는 하다. 

룰 중심- 

 

그래도 좋은건 오늘 쉴께요- 하면 안돼! 나와- 라고 하진 않는다. 

그만큼 나를 대신할 말이 많다는 말이고, 

내가 잘려도 대체할 인력도 충분하다는 것- 

 

한일 관계악화와 일본의 높은 세금. 방사능 문제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버티고 있는 이유는 

여기서 잘못되봐야 잘리는것 밖에 없지않나- 

라는 생각으로 일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것. 

 

한국에서 잘리면 새로운 일을 찾는 것에 대한 막막함이 앞서고 

살릴만한 이력 없이 세후 200만원 급여에 칼퇴하는 직장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일본에서는 경력 안살려도 그런 일자리 찾기가 어렵지 않다는 것.

결국 집세와 생활비로 반은 날라가지만 

혼자 살고 낭비벽 있는거 아니면 그럭저럭 살만하긴 하다. 

내가 이직을 자주하고 마지막 이직할 때 급여를 낮춰버려서 그렇지 

걍 한자리에서 오래 버티거나 이직할때 연봉 협상을 잘하면 

그럭저력 월급도 나쁘지 않게 받을 수 있긴 하다. 

 

초반에 맨파워라는 파견회사에 소속되어 있었을 때를 제외하면 

당일 결근을 해도 그렇게 눈치가 보이지 않는다. 

내가 좋은 회사가 잘 걸린건진 모르겠는데 

오늘 아파서 쉬겠다고 하면. 

다들 답변이 몸 조리 잘해- 이니 

블랙 기업은 내가 요리조리 잘 피했나보다. ㄱㅅㄱㅅ

 

그런 의미서 어제도 오늘도 쉬었습니다. 

 

태풍날 일본 돌아오는 바람에 그날도 쉬었는데 

이번달 3일 결근은 ... 메꿀 수 있을까... 

출근하는 날 찔끔찔끔 잔업 해야겠다.. 하루치라도 어떻게..

2일 회사를 제끼고 

4일동안 방콕을 했다. 

날씨는 하루는 흐리고 나머지 3일은 비- 

이제야 시원해져서 가을인가 했는데 

급 기온이 떨어지더니 계속 비가 추적추적 

시원해지면 산책이라도 다니려 했는데 

시원함을 넘어 추워지고 비는 계속오고 

이것은 집에 있으라는 계시. 

집에서 온 식량과 한국 갔을때 가져온 아이들 덕에 

냉장고와 서랍 속 과자는 풍족하니 

재난이 와도 나는 며칠은 먹고 사는데 부족함이 없다. 

최근에 빠진 자이언트 펭 시리즈를 보고 

졸리면 자고 배고프면 먹고 

하루에 14시간정도는 잔 듯. 

고양이를 부러워하더니 고양이랑 비슷한 숙면 시간 자랑하기

계속 집에 있고 더이상 볼 리스트가 없어져 가지만 

그래도 일하러 나가기 싫은 본성이. 

일하러 가지 않으면 돈을 못버니 꾸역꾸역 나가야 하지만 ㅠ 

파트라 일주일에 4일 일하는데 그것도 일하기 싫으니. 

대신 일하는 4일 주 30시간 정말 꽉 채워서 일하니 

회사에 쓰는 에너지가 크긴 한 듯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있으니 전에 있던 스트레스가 없어지면 

새로운 스트레스가 쌓이고 

그냥 안전한 집에 있고싶다- 

재택근무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것이 그저 아쉬울 뿐-

 

펭하- 

요즘 빠져있는 자이언트 펭- 

나도 사인회 가고 싶다 

자이언트 펭으로 소소하게 힐링 중  - 

 

 

펭수의 진짜 나이는 몇살? [펭귄극장EP2_내 나이가 어때서]

펭수 당근 10살 맞거든용? (당근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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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구독 20만을 넘기고 하루에 구독자 만명씩 극상승 중이신 펭수님 

흥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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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회사생활-을 하는 것이 내 작은 목표였는데 

그걸 이루는 건 쉬운게 아닌 것 같다. 

 

작은 목표가 아니고 큰 목표였던 건가.

출근하면서 퇴근하고 싶고 퇴근하면서 다음 출근이 벌써 하기 싫고...

회사를 옮기고 회사를 사랑하는 직원들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하도 이 회사면 나도 그럴 수 있으려나 했으나 

전-혀- 

 

돈 많은 백수를 꿈꾸며 어느새 로또 자동 구매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인간의 이기심이란.. 

일이 편하면 지루함을 견디지 못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일이 있으면 그 스트레스를 또 견디지 못하고. 

과대평가되면 그 과대평가에 숨막히고 

인정받지 못하면 낮아진 자존감에 무기력해지고 ㅋㅋ 

 

어느새 나이는 30대 중반이 되었는데 

아직도 아침에 일어나기 싫고 

누군가는 하루하루 눈을 뜨면서 기대감에 두근거린다는데 

그런 두근거림은 언제 마지막 느껴봤는지.. 

 

칼라풀한 세상에서 사는 건 그저 티비 속 소설 속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것 같다. 

그나마 좋아하는 고양이도 알레르기 때문에 키우지 못하는 신세니 ㅠ 

 

내 인생의 즐거움은 언제쯤 찾아올 것인고- 

 

 

그래도 급 한국집에 가서 고양이 많이 괴롭히고 왔는데 

얻은건 기침 콧물과 회사가기 싫어 병- 

회사 안가면 걍 마이너스인데ㅠ 다음 달 통장이 너무 슬퍼질 듯 흑흑

맥북 macOS Catalina ipad 13 이상으로 업댓 하면 사이드카 기능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맥북을 부지런이 업뎃하고 ㅋㅋ 5일이 이제 지난 이후에 기능을 사용해 보려 하는데.. 

상태창에 모니터 같은 아이콘도 안보이고 ㅠㅠ 

환경설정을 봐도 사이드카 메뉴도 없고 ㅠㅠ 

디스플레이 메뉴 들가서 Air play메뉴 선택해 봐도 아이패드 뜨지도 않고 엉엉 

같은 아이클라우드 아이디로 로그인 하고 블루투스, 와이파이 온만 하면 된다더니이이이- 

 

결국 찾고 찾아 보니...  오래된 모델이라 결론은 내 맥북프로는 지원이 안된다.. 

카탈리나 업댓도 아슬아슬하게 지원 하는 모델이었는데 흑 

그거 업뎃한다고 모든 새로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건 아니었... 

 

참고로 사이드 카는 하기의 맥과 아이패드에서 지원됩니당 

Sidecar

다음의 Mac 모델에서 지원됩니다.

  • MacBook(2016년 이후 모델)
  • MacBook Air(2018년 이후 모델)
  • MacBook Pro(2016년 이후 모델)
  • Mac mini(2018년 이후 모델)
  • iMac(2015년 하반기 이후 모델)
  • iMac Pro(2017년 이후 모델)
  • Mac Pro(2019년 모델)

Apple Pencil을 지원하는 다음의 iPad 모델에서 지원됩니다.

  • 12.9형 iPad Pro
  • 11형 iPad Pro
  • 10.5형 iPad Pro
  • 9.7형 iPad Pro
  • iPad(6세대 이후 모델)
  • iPad mini(5세대)
  • iPad Air(3세대)

 

윈도우는 스마트 티비 투모니터로 이용 가능하게 된지 한참인데... 

맥북은 아직도 안해주고 ㅠㅠ 선 쓰기 싫으면 애플 티비밖에 방법이 없는건가 ㅠㅠ 흑

아이패드로 투모니터 써볼라 했능데 실패...실패.. 

그거 쓰겠다고 새 맥북을 살 수는 없다.. 없나? 

 

그 외의 기능별 요구사항도 요기서 확인 가능- 

https://www.apple.com/kr/macos/how-to-upgr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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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사진 동영상 편-

도망가기 바빴던 녀석들이 거리를 겁내 좁히 심- 

카메라 공격 중 ㅎㅎ 옆으로 누워서 ㅋㅋ 

 

나에게 뭘 들이대는 거냐- 

 

발 하나 걸치고 졸기 

뽀송뽀송- 길냥인데 깨끗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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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길낭이 엄청 귀엽네요,,ㅎㅎㅎ

이후에 어무니가 찍은 사진들 더 추가- 

졸린거 같긴 한데 어무니가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자지는 못하고 산만 ㅋㅋ 

누가 누구를 구경하는건지 

졸리긴 하심 

귀요미 

위에서 내려보기 

졸리나 인간 구경은 하고 싶다 

고양이 구경도 하고 

다시 인간 구경

인간이 귀찮게 하심 

손 하나는 왜 내밀고 조는건지 

밑에 아이 괴롭히기- 털 뽀송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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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미는 잘 안오고 새끼 냥이들만 자주 놀러 온다- 

전에는 문열면 다들 도망가더니 이제는 폰 잡겠다고 휘적휘적 +_+

엄마가 문 열고 나가니 슬슬 몰려드는 냥이님들 

빤- 히 쳐다보는게 뭔가 원하는게 있는거 같은디 

잠시 놀다가 

다시 빤- 

집에 들어올 기세 가끔 들어와서 감자랑 뗘댕기긴 한다 

뭐 줄꺼 없냐 

두아이는 졸리심 

발 귀여우심

그리고 집 안에서 왜인지 아련하게 쳐다보는 감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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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무니의 소개로 알게된 김창옥 교수님의 강연을 가끔 본다. 

오늘도 추천이라며 링크가 왔길래 잠도 안와서 열어봤다. 

 

타이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는 사람 

일단 타이틀 좋고요- ㅎㅎ 

하버드에서 강의를 했다는 헨리 나우웬 이라는 사람의 일화가 소개됬다. 

젊을때부터 성직자에 책도 여러권 출간에 집 자체도 풍족했다는 그가 말년에 우울증이 왔다고 한다. 

 

정신 지체자 들이 있는 곳에 가게된 그에게 그들은 넌 누구야? 라고 질문했고, 

그는 하버드 대학 영성학 교수 헨리 나우웬 이라고 소개했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이들은 하버드가 뭔데? 라 되물었고, 

공부를 하기 위해 지성인들이 가는 대학교다 라고 설명을 했더니, 

이번엔 공부는 왜 하는데? 라고 되물었다고 한다. 

그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들과 인맥이 있는지 설명하려 해도 그들을 이해시킬 수 없었고, 

책에 헨리 나우웬은 이를

"이들은 신이 인간을 대하는 방식과 매우 유사하게 나를 대하고 있다."

라 표현했다. 

 

오랜만에 어린왕자가 떠올랐다. 

어른들은 자기 자신을 설명하기 위해 자기가 어떤 일을 하는지 

몇 평의 집에 사는지 재산이 얼마나 있는지 설명하지만, 

그것들은 그가 누구인지 설명하지 못한다. 

 

어느새 어른이라는 물리적인 나이에 진입한 나는 그와 다르지 않다. 

사람들의 직업을 듣고 우와- 하고 감탄하고, 

사는 동네, 한달 집세, 월급을 보며 그 사람을 정의하는데에 익숙해져 있다.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헨리나우웬이 만났던 그들에게, 어린왕자에게 말해줄 수 있을까? 

잠시 생각해본다. 

아마 나도 넌 어떤 사람이야? 라 물어보면 나의 직장이나 경력, 학교를 먼저 말하지 않을까? 

그것들을 때면 난 내가 누군지 설명할 수 있을까? 

또 그것들을 빼고나면 나는 누군가에게 흥미로운 존재일 수 있을까? 

 

누군가가 나의 경력이나 직장을 듣고 우와- 라고 반응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보다는 쑥쓰럽고 괜시리 몸둘바를 모르겠던 경험이 생각났다. 

그 것이 나를 표현하지도 않고, 감탄사를 들으면 괜히 과대평가 된 것 같아 사기꾼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런데 그런 나의 기분은 어느새 잊고,

회사에서 고객들을 만나고 그들의 직업을 들으면 습관적인 감탄사를 내뱉었던 내가 조금은 부끄러워졌다. 

나도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그들의 지위로 평가하고 있었구나 싶었다. 

 

직장에 가면 매일매일 많은 사람들이 나를 스쳐 지나간다. 

언젠간 나도 그들을 타이틀 싹 빼고 하나의 인격체로서 대해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하고 이상론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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