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 68

일본에서 받은 택배. 완벽한 테트리스.

며칠전..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 연말에 일본 놀러왔던 친구가 잘 묵고 간다길래 ㅋㅋㅋ 고마우면 박스 꽉꽉 채워서 보내랬더니 제일 큰 박스로 넣어 보내주심 캭  완벽한 테트리스. 통관 지나면서 뜯어본거 같은데 압수물품 안 적혀있는거 보면 빼앗긴건 없는 듯 합니다. 상하는건 안 들어 있어서 배편으로 보내라 해서 오랜 기다림 끝에 도착한 아이칸쵸랑 씨리얼은 이미 다 먹음 ㅎㅎㅎ 노래방 과자라며 고구마형 과자랑 김맛 봐자도 들어 있는데.. 저거 칼로리가... 한봉지 거의 600 칼로리인데 고구마형은 2일만에 다 먹고 김맛은 어제 뜯었습니다. 손이 안 멈춤.. 흑흑  내가 부탁했던 떡볶이 가루추천받아서 먹어본 아이인데 완전 제 취향입니다. 대한 떡볶이 매운맛. 엄청 잔뜩 보내줌 올해 10월까지인데 쌉 가능이쥬..

KFC 520엔 버거에 충격받은 집사와 그런 집사의 식사를 노리는 율무

오래간만에 시킨 KFC 치킨휠레버거. 참고로 배달로 시키면 단품 520엔입니다. 아주 맛나 보이는 사진 평일 할인 이벤트 해서 세트로 850엔에 구입. 평소에는 970엔이군요. 일본의 경우 배달로 시켜 먹으면 세트에 천 엔이 넘는 버거가 수두룩 합니다. 맥도널드랑 KFC가 싼 편 ㅠ  도착했고 율무도 도착했습니다.  율무는 마요네즈 노릴 듯  오래간만에 먹는 치킨필레 버거 두근두근 음료는 옆으로 뉘어서 왔는지 봉지에 샘... 귀찮으니 그냥 마십니다. 세트 가격도 비싸면서 감튀 기본설정 S.. 진짜...  호시탐탐 노리는 율무  두근하며 열어보는데? 음? 이게 뭐지? 자료 사진에 있던 치킨 어디 빼돌렸냐!  할 말을 잃음. 편의점에서 산 햄버거인가.. 슈퍼 햄버거인가.. 이걸 500엔 넘게 받는다고? 치킨..

[내돈내먹_사위식당 신오오쿠보] 일본에서 첫 성공 낙곱새!!

일본에도 오픈한 사위식당! 한국에 체인점으로 있는 것 같은데, 한국에서 먹어보고 맛있었다는 친구님의 강추로 예약을 하고 주말에 고고- 역시 주말은 예약 필수인 신오오쿠보 맛집입니다. 예약을 해도 살짝 대기가 필요했습니다. 쭈꾸미 도사도 가본 곳인데.. 전 쏘쏘했던 곳- 장모님의 마음으로 운영하는 곳이군요?  메뉴판이 고급지네요-  뭐 파는지도 모르고 따라왔는데 낙곱새군! 일본에서 아직 성공한 적이 없는 메뉴라 두근두근  낙곱새 1인분에 세금 포팜해서 2398엔 입니다.매운맛으로 2인분 시키고 삼겹살 추가! 추가 삼겹살은 858엔  한국은 게살튀김인가 있다는데 없어서 친구가 좌절 대신 고추튀김을 시켜봅니다. 세금 포함 1408엔. 사실 시킬 땐 가격 안봄 ㅋㅋ  알콜류도 팔지만 저도 친구도 술은 잘 안 마..

Japan/맛집 탐방 2025.03.16

일본 감염증 동시다발 발생중!? 독감, 폐렴 유행중인 지금, 병원에 간 외노자의 하루

지금 일본은 난리 입니다 11월 부터 감기 관련 폐렴 독감 코로나가 난리였는데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네요.. 왠일로 감기 안걸리고 있지? 럭키~ 했다가 걸려버려서 병원 고고 ㅠㅠ 이런 기사도 오늘 떠있었네요 ㅠㅠ 여러개의 감염증이 동시 다발로 걸리기도 하나봅니다 ㅠㅠ 독감에 마이코프라즈마 폐렴까지 ㅠㅠ  온라인으로 예약을 해두었으니 고고- 원래 어제 가고 싶었는데 어제는 병원이 영업을 안해서 오늘 오전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오늘부터 마이넘버 카드 도입이네요.. 기존 보험증은 이제 1년 유예기간을 두고 신규 발급은 아예 정지라 하니.. 마이넘버 카드 강제 도입을 시도한 듯 합니다 -_-  진료 후 약국 접수는 온라인으로! 접수 후 4일 이내인가? 까지 약국에 찾으러 가면 됩니다. 처방전 사진 송신 완료 >..

일본 외노자의 건강진단 후기. 바륨 검사를 아십니까? feat. 짱구는 못말려

오늘(12시 지났으니 어제인가?) 건강 진단을 다녀 왔습니다. 위 상태가 신경 쓰였던 작년과 제작년에는 위 내시경을 했었는데, 올해는 걍 기본으로만 건강검진을 신청했더니 바륨 검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바륨 검사는 바륨이라는 액체를 마시고 식도-소장-위장을 촬영하는 검사인데, 발포제 같은 아이를 소량의 물과 함께 마신 후, 약간 진득한 액체 상태의 바륨을 마셔야 합니다. 발포제를 마신 후에는 트름이 나오기 쉬운데, 이때 트름을 마시면 안되서 이 순간이 괴로운 포인트 1.그 다음은 바륨 마시기 ㅠ 초반엔 쑥쑥 들어가는데 점점 마시기 힘들어 지는데 지시하시는 분이 꿀꺽꿀꺽 마시세요!!! 해서 진짜 으억으억 하면서 마셨습니다.   사실 저는 이 바륨 검사를 일본에 오기전부터 알았는데, 바로 저에게 일본어와 일..

Japan/일상 2024.11.21

일본 데니스 가을 기간한정 포르치니 함바그. 외노자의 추석 특식!

추석이군요!!! 저는 어제까지 일했습니다 ㅠㅠ 월요일은 한국도 쉬고 일본도 공휴일이라 쉬는데 나만 일해서 억울했다능 ㅠㅠ추석이라고 일본에 한국인들이 많이 놀러 왔네요.마침 후배가 도쿄에 와있다길래 일 끝나고 잠깐 얼굴 보러 회사 근처 데니스 고고퇴근이 9시 반인데 조금 늦게 끝나 버려서 가방 막 싸고 초 스피드로 가서 9시 50분 도착! 빠르게 메뉴 스캔을 하고 시켜 봅니다.버섯 완전 좋아하는 버섯 러버인데 버섯이 올라간 함바그가 기간한정으로 나왔네요?세트는 안땡겨서 단품을 시켰는데 밥도 빵도 없네???   바로 빵 추가- 소..소스가 너무 맛있어... 이거 뭐야 완전 내 취향이야... 진짜 가을만 되면 여기저기서 버섯 들어간 한정 메뉴 나오면 무조건 먹는 1인인데.. 이거 너무 맛있잖아!!! 크림소스에..

Japan/맛집 탐방 2024.09.18

[일본일상] 밥이 맛있는 일본 동네 카페의 평범함의 철학

지금 사는 동네에 거주한 지 어언 6년. 1-2주에 한 번은 꼭 가는 유일한 동네 단골 카페가 있습니다.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인데, 저는 그곳에 매번 밥을 먹으러 갑니다.한국의 카페에서는 밥을 파는 곳은 없지만, 왜인지 일본의 카페. 특히 개인 카페에서는 밥을 파는 곳이 많습니다. 동네 안쪽에서 역 앞으로 이전을 해서 이전보다는 가기가 불편해졌지만, 오래오래 살아 남아 주었으면.. 하는 그런 가게!  역 앞으로 이전을 하면서 새로 만든 메뉴판 첫 페이지에 이 카페를 운영하는 점장님의 철학이 담겨 있어 소개를 해봅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어렸을 때, 집 근처에 찻집이 있었습니다. 배가 고프면 그 가게에 가서 점심을 먹는 것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어느 거리에나 있는 평범한 찻집은 생활의 일부가 되어 있었습..

Japan/일상 2024.09.05

하겐다즈 아몬드 캬라멜 쿠키 후기

얼마전에 사 두었던 하겐다즈를 드디어 오픈! 이름이 참 긴데... 아몬드 캬라멜 쿠키 뚜껑을 열자마자 우아아-  아몬드가 진짜 제대로 올라가 있습니다. 가장자리 쪽으로 캬라멜도 보입니다. 중간중간 쿠키도 톡톡-  마.. 맛있잖아!!? 아이스크림 위에 캬라멜이 깔려 있고, 그 위에 쿠키랑 아몬드가 올라가 있네요! 캬라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조합은.. 너무 맛나!! 아이스크림 사이에 아몬드랑 쿠키 한층 더 쌓여있으면 더 맛있을 듯  사실 하겐다즈 신상을 나오면 사지만 아이스크림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아서 느끼하면 남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완전 순삭해서 아쉬워서 여기저기 사진 찍어보는 중  성분은 이러하다 합니다 ㅎㅎㅎ 299칼로리네.. 이거 먹기 전에 먹은 빼빼로 칼로리랑 합치면 거의 600.. 호호호

Japan/일상 2024.08.26

외노자의 휴일 - 일본에서 처음 먹어본 양하(茗荷/묘가)

어제 쉬는 날이었던 율무 집사. 집에 계란이 떨어져서 나가기 싫은데 나가 봅니다. (참고로 어제 36도 찍었습니다.)슈퍼 가는 길 단잠을 자고 계시는 강아쥐- 시바견 같네요- 거기 시원하니?  슈퍼에 갔는데 양하가 똬악? 진짜 사람은 알아야 보인다는게 ㅋㅋㅋ 동네 슈퍼에서도 파는지 몰랐네요. 어떻게 먹지? 하면서 일단 장바구니에 넣어 봅니다.  앗 참고로 양하는 일본어로 묘가(茗荷)인데, 제가 워킹때 살았던 동네가 묘가다니(茗荷谷)!양하가 많이 나는 동네였을라나? 그땐 너무 가난해서 ㅠ 동네에서 간 곳은 규동집 밖에 없는데 ㅎㅎ 날 선선해지면 한번 가봐야 겠어요 :)   돌아가는 길에 지친 저의 눈에 보인 잡초.. 여름에 건강한건 잡초인 것인가.. 헥헥 거리면서 집 돌아가는 중 친구님이 사진 보고 저정도..

어른의 플렉스. 일본편의점 털기 - 로손 편

어젯 밤 퇴근길. 전에 사둔 오리고기 반찬으로 볶음밥 해먹고 디저트 먹어야지~ 하면서 역 반대편에 있는 로손 고고 !  가는길에 발견한 디저트 자판기 +_+ 별게 다 있어요? 근데 제일 싼게 500엔대 ㄷ ㄷ 비싼 디저트를 파는군요? 로손이 가까워 질수록 드는 생각.. 나는 디저트만 사지 않을 것 같다 ㅎㅎㅎ 로손 좋아하는데, 집 가는 방향 반대편에 있어서 가끔 오는 곳이라, 이렇게 들르면 신상품을 스캔하게 됩니다. 로손에서 컵라면을 만들었네?  매워보이는 라면 발견!  텅텅 빈 도시락 코더. 또 히야시 츄카에 눈이 갑니다. 로손은 미역대신 삶은 계란이네? 더 좋아!  마시는 콘스프랑 감자 스프 발견! 아는 맛일 것 같은데 궁금하다!  주먹밥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어느 아이를 업어왔을까요~  뭔래 목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