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8 2

[배달 스시죠토(すし上等)] 일본 외노자 집사의 식사에 스며드는 중

배달 왔어요~ 할인 쿠폰이랑 포인트랑 탈탈 털어서무려 880엔으로 시킨 스시가 왔습니다-  이번엔 우버이츠 말고 데마에칸이라는 우버보다 오래된 배달 업체에서 시켰는데간만에 들어가니 20퍼 할인 쿠폰이 있더라고요 +_+  후루사토(한국으로 치면 고향납세)로 산 도미 덮밥에 올려 먹으려고 산 맛나 보이는 와사비 개시! 스틱으로 되어 있는데, 5개 들어 있습니다. 이즈산이군요? 이즈는 시즈오카에 있는데, 시즈오카가 와사비로 유명합니다- 이즈산인줄 모르고 산 1인 ㅋㅋㅋ  율무 눈 ㅋㅋㅋㅋ  바로 돌진. 집사의 다른 식사에도 와서 킁킁 거리지만 스시는 더 들어오십니다. 안 말리면 핥으심 스시 색이 너무 영롱하네-  침이 절로 고이는구나~ 얼쑤~  막아줘야 합니다. 다 집사가 먹을 것이야-  눈을 떼질 못하심 ㅋ..

집사에게 다가오는 검은 그림자. 그녀가 일어났다.

집사가 기지개를 켜고 일어나니 다가와서 혼 핥고 얼굴 핥고 하더니 올라와 버리심 아침부터 간식이 생각나는 듯  집사야.. 일어난 거 다 안다 ㅋㅋㅋ 집사 시선에선 귀여웠는데 ㅋㅋㅋ 암막커튼 땜시 호러물로 전환  집사에게 다가오는 검은 그림자. 그가 원하는 것은 명확하다  일어나서 저에게 간식을 주옵소서  꾹꾹이 해주는 중  집사가 옆으로 누워 있는 상태여서 너무 올라오지 마셔요- 방어하고 있는 중  불을 켰습니다.  표정이 아주 그냥 단호하십니다.  그 순간 울리는 초인종 소리  뭐가 왔나?  쳐다보는 중  네가 와서 택배 좀 받지?  그렇습니다 - 택배가 왔습니다 :)  아침에 일어나서 택배 하나 와있는 건 확인했는데(현관에 두고 가라 지정했지요)지정 안 되는 택배 하나는 다행히 평소에 오던 분이 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