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을 연수 종료 후부터 약 3개월 동안 매일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버틴 이유는 단 하나. 사람이었다. 

기업 설명회부터, 회사 초반 연수 때까지, 이 기업은 사람을 중시하는 회사라는 인상을 받았었다. 

의심병이 많은 나로서는 말이야 번드르르 하지만, 실제 현장가면 그럴리가 없어. 라는 마음이었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직원 모두가 배려심 깊고, 신경써주고, 서포트 해준다. 라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퍼센트로 따지면 90프로 정도가 사려심 깊고, 먼저 다가와서 챙겨주고, 

질문 했을 때 무시하거나 거절하는 법이 없었다. 

이 회사 이상할 정도로 사람들이 좋다(이 회사 신흥 종교 설.. 맞는 것인가). 

아직까지도 의구심이 들 정도긴 하지만, 다른 회사보다 고인물이 적어서 그럴 수도 있겠다는 것이 나의 결론. 

같은 업무를 계속 하는 것이 아니고, 계속 일이 바뀌기 때문에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서로 도울 수 밖에 없다. 

서로 묻고 부탁하고, 해결해 나가야 하기에, 교만하거나 남을 무시할 틈이 없다. 

늘 언제가 모르는 부분이 튀어 나오고, 모든 것을 다 파악하는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완벽한 상태에서 홀로서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다들 불완전한 상태에서 자신의 포지션에 배치된다. 

 

내가 초반에 담당했던 고객중에, 제대로 진상 고객이 있었다. 

나 자신도 업무에 익숙하지 않아 덜덜 거리면서 응대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언성을 높이더니, 같은 층에 있는 사람들 다 들릴 정도로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었다. 

(뭐 땜에 그랬었는지 벌써 가물가물 ㅋㅋ 그저 겁내 나한테 소리를 쳤다는 것만 기억난다)

그 당시 나는 완전 얼떨떨해서 이거 뭐지? 나는 누구? 이런 상태. -_-

서포트 없이 투입된 초반이어서 서포트 해주는 멘토들은 주변에 있었기에, 

재빠르게 멘토 중 한명이 와서 고객을 구석으로 안내하며 다른 고객들도 있으니 

언성은 낮춰 달라 부탁하고 고객이 해결하고 싶은 문제의 우선순위를 정하도록 침착하게 안내를 해 주었다. 

나는 그 와중에 연수 때 본 진상 고객 대처 방법의 시뮬레이션과 같은 선배의 모습에 감탄해 버렸다. 

 

그 후 나는 나름 데미지가 있었는지 멍+얼떨떨 상태로 그 다음 고객들을 상담하러 좀비처럼 움직였다. 

그런데 좀 전에 나 대신 고객 상대를 해줬던 선배가 오더니 매니저가 찾으니 가 보라고 해서 

나 또 무슨 사고 쳤나 하며 매니저를 찾아 갔다. 

매니저는 나를 앉혀놓고, 조금 전의 고객에 대해서 말을 꺼냈다.

나는 그 고객 응대를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면서 변명같은 말을 주저리주저리 하기 시작했다. 

잠잠히 듣고 있던 매니저는 -아니, 그게 아니고.. 너 괜찮아?- 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 순간 나는 멍- 해져서 뭐지 이 질문? 싶었다. 

-회사에서 문제가 생기면 그 상황을 냉정하게 돌아보고, 그 다음에 어떻게 해야할 지 빠르게 파악 및 개선 해야 한다. -

그게 전부인줄 알았던 나에게 나의 감정을 물어봐 주는 매니저는 너무나도 신선했고, 충격 그 자체였다. 

진심 울뻔한 위기 1 이었다. ㅋㅋ 

(아직 회사에서 운 경험은 없으나, 이 회사에서 울컥 여러번 했다 ㅎㅎ )

 

나 자신이 감정은 억누르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편이다보니, 

내 상태를 나도 잘 몰랐던 것 같다. 

매니저의 질문을 듣고서야 아, 나 상처 받았었구나. (왈칵 ㅋㅋ 울진 안않어 ㅋㅋ 울 뻔)

이 날 간만에 가슴이 조금 따뜻해졌다. 

그리고 여기서 더 버텨 봐야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했다. 

 

감정 이라는 것. 누군가에게 관심을 주는 것. 

30 중반대 접어드는 지금도 막연하고 어렵지만, 지금부터라도 해볼까 싶다. 

이 곳에서 나도 누군가에게 의지가 되는 한 선배가 되는 그 날이 오길! 

 

- 2019년 9월 태풍이 지나간 다음 날, 언제 비바람이 불었냐는 듯이 노을이 찾아와 주셨다. 

  그 다음날은 최고기온 35도를 찍어 주셨다. 가을은 언제 오니- 

새로운 직장을 들어와 연수와 초기 교육을 다 마치고, 

홀로 고객 응대를 하게된 후,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까지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나의 업무는 고객이 사용중인 제품을 들고 왔을 때 문제 확인과 필요한 솔루션의 제안. 

궁극적인 목표는 고장난 제품을 들고와서 문제 없는 제품을 들고 나가도록 서포트 하는 것. 

고객의 말을 들으면서 내용도 작성해야 하니 처음에는 버벅거리기 일수. 

전 회사에서 일본어는 이정도면 충분해- 라 생각하였으나, 

역시 다른 분야로 넘어오니 사용하는 용어가 달라서 내가 뭔소리를 하는지 나도 모를때가 많아졌다. 

 

전 회사에서는 계속 같이 일하는 사람과 고객이 한정되어 있었기에, 

새로운 직업은 정 반대인 시프트 근무(근무 할때마다 마주치는 직원이 바뀐다) + 매번 새로운 고객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지원했는데.. 

내가 바보기도 했다. 

나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서 에너지를 얻는 사교성이 특출난 외향형이 아니라 

친한 친구여도 약속 취소되면 좋다고 집에서 뒹굴대는 극 내향형이었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덕분에 고객 응대 일을 하고 집에 오면 진이 빠질데로 빠지고 ....

 

홀로서기를 시작하고 세달 정도는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생각 뿐이었다. 

새로운 회사 최소 세달은 경험해보고 계속 다닐지 그만둘지 결정해보라 하지만, 

긴 연수덕에 입사후 3달 후는 홀로서기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 였다. 

 

리더들이 보기에도 내 상태가 영 안좋아 보이긴 했는지, 

여러명이 돌아가면서 불러서 괜찮냐고 물어봐 주기도 했었다. 

 

일본인 직원 불러오라는 진상 손님부터, 

울어제끼는 딸과 딸을 감싸며 고함을 지르는 손님에 

매니저 불러오라는 사람은 아직도 간간히 있고. 

수리비 못내겠다고 무료로 수리해오라고 배째라는 손님까지.. 

 

초반에 리더가 괜찮냐고 불러서 물어볼 때 

솔직히 저 지금 사람이 겁내 무섭습니다 -_- 라고까지 말함 ㅋㅋ 

나의 전문 지식도 얇은 터이니, 내가 제안하는 솔루션에 자신이 없기도 하고, 

물론 모르는 부분은 선배들한테 물어봐서 진행하기도 하지만, 

다들 고객 응대하느라 바쁘니 나의 구글링을 시전하려 하면 한국어 키보드가 없어서 

한국어 키보드 추가부터 해야하니 늘 시간과의 싸움. 

 

그래도 늘 회사 직원 동료 상사들은 내 편에 서주고 서포트 해줘서 

적이 내부가 아닌 외부에 있으니 싸울만 하지 않나- 하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고객 트라우마는 조금씩 극복해 나가는 중- 

하... 내가 한국 거주 중이었으면 매일 만두 괴롭혔을 꺼다... ㅋㅋ 

원본 ㅋㅋ 

  1. 실화소니 2019.09.12 09:26 신고

    잘보고 갑니다

옛날 옛적 비정상 회담을 보면서 

미국인 패널인 타일러의 이야기가 인상깊게 남았었다. 

미국에서의 면접은 일방적인 면접이 아닌, 회사와 구직자 양 방향의 면접이라는 것.

회사도 회사에 맞는 사람을, 구직자도 자신이 다닐만한 회사인지를 서로 알아가는 것이 면접의 목적이어서, 

1대 1로 여러번 면접을 진행한다는 것을 보고

늘 을로서 해왔던 면접이 조금 편해졌었다.

 

한국에서의, 일본에서의 면접이 그러한 자리가 아닐지라도,

나는 내가 회사의 평가를 받는 것 보다는

내가 회사를 관찰하고 오겠어! 라는 마음가짐으로 면접을 보곤 했다.

결국 내가 보고 싶은 관점에서 보곤 해서 들어가고 난 후 내 판단이 틀렸을 때가 많기는 했지만, 

어떤 회산지 알기위해 면접을 간다 생각하면 이전보다는 긴장하지 않게 된다는 장점이 생겼다.

 

그러나 어느새 내가 일할 회사를 파악하겠다는 것을 점점 잊어갔고,

일본에서 파견에서 정직원으로 전환하는 면접에서 나는 그저 정직원이 된다는 사실이 기뻐서

아무 생각없이 면접을 보고, 그 회사를 들어가서 1년여 만에 때려치고 나오는 사태가...

 

그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결심하면서, 다시 비정상 회담이 떠올랐고,

이번에는 내가 다니고 싶은 회사를 찾아 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어느정도 저금은 해놨고, 일본도 실업 급여는 3개월 이후부터 받을 수 있어서,

천천히 최대 6개월 정도 잡고 새로운 회사를 찾아 보기로 했다.

 

붙을 꺼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넣은 서류가 통과해서 온라인 설명회에 참여하라는 연락이 온 회사가 있어서,

한국에 있었을 때 온라인 설명회를 참여했다.

온라인 설명회를 듣고, 회사에 대한 이미지는 좋아졌다.

진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온라인 설명회 이후, 정식 이력서 및 경력서를 제출하라는 연락이 왔지만, 

당시의 회사에서 격하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어서 기한이 지나고 말았다. 

그 때는 막연히 이직하고 싶다- 정도였어서 그저 여기저기 찔러 보던 때 였기도 하고, 

지원했던 회사는 내 기준에서는 손에 닿지 않을 것 같은 회사였기에

될리가 없어- 라고 혼자 포기했던거 같기도 하다. 

 

그 후 정말로 이직을 해야겠어! 라고 결심한 후, 

서류 제출 안내 메일에 답변으로 제출 일정이 지났지만, 서류 내도 되는지 문의를 했고, 

내도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 후,

오프라인 채용 세미나,

그룹 면접 

전화 면접

그룹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 면접을 했고, 

지금 회사에 들어왔다. 

 

면접이 많았던 덕에 회사를 파악 안 할래야 파악 안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 

붙고 나서도 왜 뽑혔지? 했을 정도였지만, 

면접에서 보여준 모습이 실제 현장에서도 볼 수 있을까 싶은 의심병을 안고지금 직장에 발을 들였다. 

 

나름 용기를 가지고, 마지막 그룹 면접에서 질문이 있냐고 하길래 면접관에게 질문해봤다. 

당신은 지금 당신의 직장에 만족하나요? 이유도 함께 설명해 주세요. 

-물론 면접관으로 온 사람이 맘에 안든다고 할리는 없지만, 면접관이 답해준 이유는 당시의 나에게는 합격점이었다. 

  만족하는 이유는, 일의 특성상 변화가 많기 때문에,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것. 

  매일 성장하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는 것. 

-매일 성장하고 목표를 세우는 것은 게으른 나에게는 힘든 부분이긴 하지만, 

  면접관으로 들어올 사람 정도로 짬이 있는 사람이 새로운 일에서 배우는 것이 있다는 답변 속에는 겸손함이 있었다. 

  이전 직장에서 익숙해진 일 속에서 거만해진 나 자신과 상사들과 동료들을 보며 진저리가 난 상태였기에, 

  새로운 일이, 익숙하지 않은 일이 어려운 것이어서 서로 도와야 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일하고 싶었다. 

  

새 직장에 들어와서 1년을 채우지 않아, 내 평가가 적절했는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동기들과 말할 때 같은 의견이 이 회사 사람들이 너무 좋다는 거여서 이번엔 성공한 것 같은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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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 소스 사랑함 ㅋㅋㅋㅋ 

두부 잘라서 튀기고 양파, 청량고추 볶고- 

소스(고추장, 간장, 물엿, 물) 추가! 

약간 싱겁길래 소스(고추장, 간장, 불닭소스, 굴 소스) 더 추가 

냉장고에 넣어서 시원하게 해놓기! 

오늘 저녁은 붉은 반찬 그득- 

한국서 온 채김치랑 갈치 조림 추가 

그리고 갓 지은 밥- 

밥도 넘나 잘된그- 왠지 많은 것 같아서 갈치는 반 덜어 놓음 

그래도 반공기 추가 ㅠ 

밥그릇 깨졌는데 -_- ㅋㅋ 걍 계속 씀 

음 바꿔줘야 하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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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쉬는 날이어서 늦잠자고 일어났는데 

가와사키에서 묻지마 살인이 났다고 속보가 와있었다 

가와사키면 옆동네인디;; 

 

찾아보니 통학 버스를 기다리던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칼부림 

성인 남자를 뒤에서 찌르고 아이들에게 칼부림을 한거 같은데 

사망한 성인 남성은 해당 학교에 다니는 아이 학부모라 한다. 

거기다 외무성 근무중 직원이라 범인보다 정보 많음 

 

묻지마 살인이라 하는데 외 대상이 거의 아이들인거냐 -_- 

이 정도면 묻지마 라기보다 아이들 노린 연쇄 살인이 더 어울리는 듯 

https://news.yahoo.co.jp/pickup/6324818

 

川崎襲撃 響いた「助けて」 | 2019/5/28(火) - Yahoo!ニュース

28日朝、川崎市でスクールバスを待っていた子どもや大人が相次いで刺される事件が起きた。付近は悲鳴が響…

news.yahoo.co.jp

아이들 트라우마도 클 듯. 

카리타스학원(カリタス学園) 이라는 사립 학교여서 나름 좋은 학교라고 부모들이 엄선해서 보낸 학교일텐디.. 

이후 대책을 세우려 회의가 열려 학부모들이 모이고 있다고 한다. 

학교는 임시 휴교. 

 

범인은 51세 남성.

기다리던 아이들 찌르고 버스에 올라타려 하다가 운전자한테 저지 당한 후, 

스스로 찌르고 결국 사망했다는 듯 .  

범행 이유도 알 수 없는 상황. 

... 그냥 .. 그저 할 말이 없다. 

 

그리고 조금 전 오늘 오후, 사이타마에서도 칼부림 있었다고 함 

경찰들에게 휘둘러서 경찰관이 발포해서 체포한 듯- 

오늘 마가 낀 날인가 

도쿄 근교 도시들이 흉흉하네 

https://news.yahoo.co.jp/pickup/6324827

 

刃物持った男に警官発砲 埼玉 | 2019/5/28(火) - Yahoo!ニュース

埼玉県警によると、28日午後2時10分ごろ、さいたま市見沼区の路上で、警察官が刃物を持って向かってきた男…

news.yahoo.co.jp

 

  1. NORMAL식 2019.05.28 21:32 신고

    조심하셔야겠어요-;; 무섭네요;;

    • 군찐감자만두 2019.05.30 00:14 신고

      어디든 안전한 곳은 없는 것 같네요 ㅠ 한국도 일본도 국민 정신 케어 필요할 듯 ㅠㅠ

  2. jshin86 2019.05.29 00:23 신고

    요즘은 정말 험난한 세상입니다.

어느새 일본에서 일한 지 4년이 다되간다(이전 워킹때도 포함하면 6년).

일본 기업을 그만두고 미국 기업으로 옮긴 후, 비슷한 점 다른점을 슬 느끼기 시작- 

다른점은 미국 기업은 역시 개성 넘치는 사람들이 많다. 

일본 기업에서도 특이한 사람들이 많기는 했지만, 

그런 특이한 사람들은 과장 윗 라인들이 많았던 듯. 

나머지 멤버들은 개성 보다는 정말 멤버로서 그 자리를 지키는 무던한 사람들이 많았다. 

 

또 다른 점은 성공주의 

일본 기업에서도 미국 지점이 있었어서 미국에서의 살벌함을 듣곤 했었는데, 

미국 기업에 온지 얼마 안되서 벌써 느낀다 ㅋㅋ 

좋은 말로 예쁘게 포장을 하지만, 역시 성공이랄까 성적 주의임 

일본 기업도 물론 평가가 있고, 평가에 따라 인센티브나 승진이 갈리지만, 

점수가 낮다고 쪼일 일은 없었는데 

미국 기업에서는 점수가 낮으니 빈번히 불려간다.

 

일본 기업에 있으면 맘만 먹으면 뭍어갈 수 있었는데, 

미국 기업에 들어오니 뭍어가려면 그냥 맘을 먹는 정도로는 부족하다. 

정신 승리해야 뭍어갈 수 있을 듯. 

영업부도 아닌데 매주 발표되는 성적표는 점수에 쿨한 사람이라 해도 쿨해질 수가 없다. 

거기다 나는 좋은 점수를 받는데에 학생때 목숨 걸었던 타입이라, 

지금 회사에 들어가서 받은 바닥을 치는 점수를 보고 망연자실. 

이미 그런 상태인데 상사들이 돌아가며 나를 불러대심 -_- 

 

멘탈 붕괴 상태 

 

다른 회사를 빠르게 알아봐야 하나 싶기도 하다가 고집이 생긴다. 

이 회사에서 낮은 점수로 잘리는 한이 있어도 

이번에는 도망가기보다는 이 멘탈 붕괴 상태를 잘 극복해 보고 싶다는 고집. 

 

이전 회사도 내가 해결할 수 없는 과제에서 도망치듯 나왔기에 

(물론 나름 마지막 몇 달은 내가 낼 수 없는 에너지 끌어내며 최선을 다했기에 나오면서 후회는 없었지만) 

이번에도 빠르게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나올 때 이전처럼 웃으며 나갈 수 있길! 

 

마지막으로 일본회사와 미국회사의 공통점은, 

일본에 있는 회사고, 비율적으로 일본인이 많기에 

다들 참 열심히 일한다 ㅋㅋㅋㅋ 

그리고 룰을 중시하는게 같음. 

그 규칙이 멤버를 지켜주기도 하기에 지키는 것이 참 좋기는 한데, 

틀에 박힌 업무나, 위에서 내려오는 드랍 다운 식의 업무는 비슷. 

 

p.s. 일단 일년 버텨보는게 목표긴 한데,, 그 전에 잘리는 건 아니겠지? ㅋㅋ 

     일본 기업에 있을 때는 그런 걱정은 없었는데 ㅋㅋ 미국 기업에 오니 이런 걱정이 생기네 

     이왕 그만두는거면 잘리는 것보다는 내가 그만두고 싶은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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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오코노미야키 

어제 동키 갔다가 양배추 싸길래 샀다가 

집 근처 슈퍼서 얼린 해산물 구입! 

 

어제 해먹고 싶었으나 이미 저녁겸 야식 먹어서 오늘 해먹음 

 

베이스는 밀가루 말고 두부! 

으깬두부+계란+양배추+해산물+물, 밀가루 조금!

그럴싸 하게 됨 ㅋㅋ  

오코노미야키 소스랑 마요네즈 뿌리고 

파래가루 대신에 비슷한 색의 집에 있던 파슬리 가루 뿌림 

가츠오부시는 없어서 패스-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맛있었다 

반죽 반 남았는데 빨래 널고 한판 더 부쳐 먹어야징 

 

추가 ㅋㅋ 

한판 더 부쳐 먹음 

조각 샷 

조각 다른 필터 샷 

오늘의 주인공 소스들 ㅋㅋ 

오코노미야키 소스 & 가루 삼총사 

 

조만간 또 해먹을 듯 - 반죽 시간 5분 ㅋㅋ  부침 시간 7분 정도 ㅋㅋ 

좀 전에 먹었는데 또 생각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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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의 길고 긴 골든 위크- 

난 시프트 근무라 일 나가지만 ㅠ 다들 신난 듯 

 

아직은 헤이세이- 레이와가 되면 결혼식 하려고 스텐바이 중- 

시부야.. ㄷ ㄷ 

4시간째 춤추고 있다는 동네.. 2시 정도까지 춤출 예정이란다.. ㄷ ㄷ 

혼인신고 하려고 대기 중 

가상세계? 모임 ㅋㅋ 

1분 전 ㅋㅋ 

레이와가 되었음다- 새해 분위기 ㅎㅎ 근데 비와.. 사람 많다 ㅋㅋ 다들 대단 

후지는 스테지오 개조 했단다

다른 방송사도 기웃기웃

아무리 비가 왔다해도 ㅋㅋ NHK는 렌즈 상태가 영 ;; 

불꽃놀이도- 

헤이세이때 재난이 있었던 동네라 쇼 표정 심각

시부야는 여전히 사람이 많곤요.. 사쿠라이 아직도 표정 심각 ㅋㅋ 

시부야는 난리 입니다. 

도로 난입 중- 나중에 경찰들이 정리하심 -

으와 .. ㄷ ㄷ ㄷ 

다들 대단 .. .

집이 최고.. ㅋㅋ 

일본서 아마존 프라임 사용중인데 스팸메일이 날라오심

이미 3개 날라온것 부터 수상 ㅋㅋ

프라임 지불 용 카드 유효 기간이 지났다는 메일

 

일단 열어봄 ㅋㅋ 메일 주소부터 수상하심

amazon00004 , amazon00008 이런 식

거기다 뒤에 주소도 amazon.co.jp 이런 것도 아니고 amazoen.cn -_- ㅋㅋ 뭐하자는 겁니까  

 

 

메일 제목: [緊急の通知] プライムのお支払いにご指定のクレジットカード有効期限が切れています!

 



ㅋㅋㅋ 거기다 일본어 이상함 ㅋㅋ 번역기 어디서 돌린거냐 

Amazonアカウントの有効性を確認できません

でした

> 뒤에 。이 없네요 -_- ㅋㅋ 거기다 문장을 잘리게 보내다니요 

ファイルに関するお支払い情報。

 >거기다 영어식 일본어인건지 뭔 소린지 모르겠음. ㅋㅋ 

  아마존 어카운트 유효성을 확인 못했습니다.

  파일에 대한 지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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の一部が誤っていることをお知 らせしたいと思います。

>띄어쓰기 안하는 일본어에 띄어쓰기가 중간중간 들어가 있기도 하고,  의 를 의미하는 の가 잘려서 밑 문장에 붙어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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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가 24시간 이내에 응답하지 않으면 계정이 잠금 된다는데 .. 

어느 서비스 회사가 카드 정보 업뎃 안한다고 계정을 잠금하니-_- 

걍 프라임 갱신이 안되겠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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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 제일 하단 회사 설명 부분은 하다못해 잘림 "이 메세지는"으로 끝나있음 ㅋㅋ 

 

중간에 삽입되 있던  카드 정보 갱신 링크는 안누르고, 위 본문에서도 삭제 하긴 했는데 

누르면 카드정보 등등 입력하는 페이지로 들어가게 링크 된다고 함 

 

혹시나 해서 아마존 사이트 들어가서 갱신 날자도 확인해봤는데 아직멀었음 ㅋㅋ 

거 돈 벌기 힘든데 쉽게 뺴가지 말라고요 ㅠㅠㅠ 

전에 라쿠텐에서도 왔던 듯 

라쿠텐, 구글, 아마존, 애플이 사람들이 많이 써서 그런지 스팸 메일 많이 날라온다 

여튼 링크 조심 

계좌에 대단한 돈이 들어있지 않긴 하나 그래도 날라가면 슬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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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쉬는 날이라 애플 무료 세션 참여!

참여한 세션은 Garage band  어플 관련 세션- 

 

음악 만들 수 있는 어플인데,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어플

기본으로 제공되는 어플들 안써서 지우곤 했는데, 의외로 쓸만한 어플이 많았다는;; 

그런 면에서 Today at Apple에서 애플의 다양한 어플을 사용한 세션이 있어 좋다 ㅎㅎ 

거기다 무료 ㅋㅋ 

 

오늘은 2 세션 참여- 

입문편 Garage band를 시작합시다- 랑 

Garage band로 음계, 코드를 배우자 편

무료로 제공되는 음원이 있어서 피아노, 기타 1도 못치는 사람도 전문가같은 음악을 만들 수 있다 ㅋㅋ 

 

 

오늘 참여한 장소는 오모테산도 지점-

1층이랑 지하로 나뉘어져 있는데, 플로어가 둘다 넓어서, 여유로운 느낌

 

평일 점심 시간대 참여였는데도, 5명 참여 !  

비도 추적추적 와서 나 혼자인거 아닌가 두근두근 했는데;; 다행히 거의 만석

두 세션 모두 30분의 짧은 세션이라 

강사님들이 같은 세션 여러번 참여해도 된다며 ㅋㅋ 

난 2개 세션 둘다 예약하고 갔었는데, 

처음 세션 들은 사람들이 그대로 다 남아서, 2 세션 다 같은사람들 ㅋㅋ 

그리고 2 세션 종료 후, 첫번째 세션에 강의 해주셨던 분이 1층에서 애플 티비+ 아이폰 조합으로 

Garage band  시연 해주심 ㅎㅎ 

 

같이 강의 들었던 사람 중 3명 쭐레쭐레 가서 것도 구경 ㅋㅋ 

클럽 디제잉 처럼 디제잉 해봄- 

서로 부끄부끄 하면서 오오오 하면서 ㅋㅋ 재밌다 

 

사실 강의 내용도 재밌긴 한데, 

같이 강의를 듣는 사람들이 더 재밌다. 

그래서 같은 세션 여러번 들어도 재미있을 듯 

 

오늘 만난 사람들은 

오케스트라 전공하신 분 

이미 작곡도 해서 씨디 발매하신 분 

유튜버+라인 스템프도 만들어 판매하는 분(자신만의 음악 만들어서 유튜브 영상에 덮어쓰실 예정이시라능)

암 생각 없이 이거 뭐여- 하고 왔다가 2세션 참가 & 시연까지 구경하고 가신 분 ㅋㅋ 

그리고 나 ㅋㅋ 

 

짧은 강의지만 같은 내용 듣고 각자 다른 곡을 만드는 걸 보고 신기하고 신선- 

창의력 없다 하지만 모두의 안에는 크리에이티브한 감각들이 잠들어 있는 것 같다 

 

또 가야징 

담에는 Walk시리즈 참여 해봐야 긋다- 

요런거- 뮤직 워크- Garage band로 사운드 케이프 만들자! 

야외 걸으면서 하는 아이 시리즈 ㅎㅎ 

 

투데이 앳 애플은 

 ”Apple Store" 어플을 사용하면, 세션 예약, 취소, 달력 추가 등등- 할 수 있다  

왼쪽 Apple지원 앱은 문제 생겼을 때 매장 예약이나 전화, 채팅 서포트 예약할 수 있음 

Today at apple은 전 세계 매장에서 하는 아이이니 ㅋㅋ 

여행 갔을 때 참여해보면 현지 사람들이랑 어울릴 수 있는 기회도 만들 수 있을지도? ㅎㅎ 

오늘도 조금만 적극적으로 말했음 끝나고 사람들이랑 차 마시러 갔을 듯 ㅋㅋ 

(오늘 휴대폰을 집에 두고 가서 매장 사진을 못찍었...고 

두고 온건지 어디서 떨군건지 확신이 없어서 불안함에 서둘러 집에 돌아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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