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 15

[모나리자 숨숨집 후기] 수술 회복 보조 용품? 모나리자 숨숨집의 숨은 기능들

이걸 살 때는 율무가 수술할 줄도 몰랐을 때고 걍 고양이가 모나리자에게 안겨있는 짤이 너무 귀여워서 산 건데 의외의 수술회복 보조 물품이었습니다. 그루밍 할때 균형 맞추려면 복근이 필요한데 배에 힘을 주면 무리가 가는 냥이에게 버팀목이 되어 주었네요 바닥에서 하기 어려운 자세가 아주 쉬어짐 이것도 팔에 힘 덜 줘도 됨 이 자세 할때마다 발라당 했었는데 이 자세하고 멍때리기도 쌉 가능 팔에 스을쩍 팔 꾸욱- 초면인데 밟는 거 너무 자연스러운 거 아님? 집사가 밥을하러 나가있는 중에도 잠깐 따라나왔다가 안 보여 서보니 숨숨집 들어가 계심 밖을 계속 쳐다보길래 각도 바꿔드림 모나리자 팔에 발 올리는건 아주 자연스러워졌습니다. 등 거치대 + 발 거치대의 역할 발견해가는 중 중간중간 바깥 확인..

[수술회복일지 1일차] 동공확장 + 혀 수납 망각 수술 후유증인가 ㅠ

수술의 영향인 것 같은데 1일 차 내내 동공 풀로 열리고 혀 수납도 잊어버리는 확률이 평소보다 늘었습니다. 동공 확장은 다행이 다음날 정상으로 돌아왔고, 혀 수납율도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이제 생각하니 동공이 계속 열려 있어서 이날은 자극이 많았으려나ㅠ너.. 너무 이쁘다 눈 마주치면 오는 율무 무릎 위에도 올라와 주심 이런 눈으로 쳐다보면...딴짓 못합니다. 테이블에 올라오는 것도 세상 진지 쓰다듬어줘- 눈빛 그렁그렁 끼잉? 율무 ㅠㅠ 쓰담해 줘 혀 내밀고 돌진 혀 건드려 드렸더니 넣고 다시 돌진 쓰담해 귀여운 근엄 율무 다시 오십니다. 컴퓨터도 닫고 쓰담에 집중 잘하고 있다 집사야 쓰담 만족스럽게 받고 나면 바로 튀튀- 수고했다 집사야 멍 멍 율무야? 호동율무 호출됨 ..

[수술회복일지 1일차] 그루밍이 하고 싶다. 포기할 수 없는 의지의 율무

그루밍을 하고 싶다!! 의지의 율무 발라당 하면서 다시 시도 으쌰으쌰 여기 할 거야 여기! 발라당 발라당 에잉 이렇게나 해야지. 바닥에서는 이 자세로만 그루밍이 가능한 듯 하.. 밑에도 그루밍하고 싶은데... 발라당당 비쥬얼은 세상 마동석인데 ㅠㅠ 하기 힘드니 더 하고 싶어 지나.. 계속 시도하는 중 역시 우리 율무 머리가 좋았어! 율무가 떨군 박스들이 율무자리 위에 떨어져서 네가 치워! 하고 방치했었는데 수술받으셨으니 치워드렸는데 바로 올라가시네요. 밑이 움푹 파여있어서 그루밍 자세가 가능합니댜 그루밍 너무 힘들다. 현타? 뭔가 맘에 안 듦 해결법을 찾음. 등받이가 있는 그루밍 보조도구 모나리자 숨숨집 모나리자 후기는 따로 올려야 해서 맛보기만 조금씩 올리는 중입니다. 등받이 용..

[모나리자 숨숨집 후기] 수술날에 도착한 모나리자와의 첫 만남. 너무 빨리 친해지는거 아님??

수술하고 가방에서 나오자마자 새로운 숨숨집 체크- 집사가 이거 만드느라 그렇게 난리를 쳤는데 뿌듯해지는 순간입니다. 넌 누군데 우리 집에 와 있냐. 간식 줄꺼냥 헙 이렇게 빨리 들어간다고? 그래도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듯 사진 찍는다고 집사가 쳐다보면 바로 나와서 쓰담해 달라 하심 그러나 계속 신경쓰이는 그녀 그루밍하기에 편한 것도 알아버림 집사 왜 부럽죠? 내가 저렇게 꼬옥 안으면 율무 도망가는데.. 그녀의 품은 아늑하니? 부비 부비부비 아늑하니 좋은가 봅니다. 율무랑 모나리자가 저렇게 쳐다보는데.. 으음.. 미묘한 감정이 올라옵니다. 잘 써줘서 너무 좋은데.. 으음 그래도 초기에는 집사가 쳐다보면 나옴 헤헷 계속 신경 쓰이는거 너무 웃깁니다. 빠안- 들어가야징 부럽냐- 부럽..

[수술회복일지 1일차] 밥맛이 없나? 율무를 위해 꺼낸 비장의 무기.

수술하느라 아침도 금식이었는데 사료는 안 먹길래 꺼낸 비장의 무기. 유동식을 꺼내드렸습니다. 잘먹는 중 이 높이가 불편한 듯 옷을 입어서 숙이는 게 더 힘들어진 듯 오래간만에 높이 조정하려 했더니 잘 안돼서 일단 임시로 휴지박스 위에 올려주기 잘 드시네용 높이 올리기 성공. 이건 잘 먹으니 다행입니다. 배가 고프긴 했는지 계속 드시는 중 냠냠 아주그냥 처박고 드시는 중 뭘 봐! 냠냠 코에도 묻히고 맛있게 먹는 중 배가 고팠구나. 우쭈쭈 트림하면서 계속 먹을라 하길래 쉬엄쉬엄 먹으라고 적당히 먹어! 하는 중 그래도 초반에만 허겁지겁 먹고 나중에는 조금씩 조금씩 나눠서 꾸준히 드셨습니다. 많이 줄어든 식사 잘 먹어서 다행입니다. 유동식 + 간식들은 아주 잘 드심 다 먹으면 리필..

[수술회복일지 1일차] 비몽사몽? 애교가 늘어난 율무. 나를 쓰담해랏! 긁어랏!

수술을 받고 집에 온 율무 회복일지를 써볼까 하는데.. 사진을 너무 찍어서 1일 차만 일주일은 쓸 수 있을 듯... 크흠 병원에서 준 수술복을 입고 뚠뚠해진 율무 안쓰러운데 너무 귀엽고.. 저거 입고 앉아 있으니 통닭 같고... 하핫 집사가 사두고 타이밍 좋게 도착한 모나리자 숨숨집 킁킁 그래도 호기심이 생길 기력은 있나봅니다. 어디 올라갈 기력은 없으니 일단 냅다 바닥에 드러눕기 집사가 센스있게 바닥에 이불을 깔아 두었습니다. 수술 후에는 걍 바닥(매트) 위에는 안 앉네요 너는 누구니 힘들어도 츄르엔 기력이 남 엄청 치대는 율무쓰담하려고 손만 대면 엄청 머리로 부비부비 냠 혀 수납이 잘 안되는 비율이 늘어남 아직 마취가 남아있나? 쓰담 대만족 격렬하게 쓰담 받는 중 눈빛은 세상 그윽 ..

율무 수술날에 딱 맞춰 도착한 모나리자 숨숨집

율무를 병원에 맡겨두고 집에 왔는데 도착한 택배. 뭐지? 박스 너덜너덜. 저 테이프는 우체국에서 붙여준 거;; 저번달에 주문한 모나리자 숨숨집! 친구가 인스타인가 트위터에서 보고 보내준 사진 보고 찾아봤는데 아마존에 있길래 시키고 중국에서 온다길래 잊고 있었던 아이가 도착했습니다. 중국의 물류란... 도착한게 기적이라던데 잘 도착했네요. 잘 도착한더 맞나? 하.. 역시나 조립 일단 봉지에서 다 꺼내봅니다. 설명서가 중국어다.. 번역기 돌리기 귀찮으니 그림 보며 따라 해 봅니다. 펼치고 접고 요런 흠집은 흐린 눈. 프레임도 모서리 살짝 부서져서 옴 ㅠ 허술해 보였는데 설치하면서 보니 나쁘진 않음 프레임이 진짜 안붙어서 겨우겨우 붙임 ㅠㅠ 설명서대로 따라 했는데 붙지는 않고 계속 떨어져서 이거 ..

일본에서 동물병원 방문하기. 고양이 비장종양 적출 수술 후기 & 비용

또 빠르게 납치된 율무님 건강검진때 발견된 비장 종양이 얼마전 추가 검사에서 커진게 발견되어서 적출 및 조직검사를 진행하기로 ㅠ 종양이 커져서 터지거나 악성이어서 전이되기 전에 검사를 해보기로 ㅠㅠ 흑흑 뭐야 왜 잡혔냥 수술땜에 야식 간식도 못먹고 아침도 못먹어서 억울한 율무 가는 길에 사람 없길래 슬쩍 바깥 구경 시켜주기 요즘 계속 흐리고 비에 천둥번개에 난리였는데 어제는 날이 맑았네요 병원 도착. 율무야 삐졌니 오후 픽업. 수술자체는 어려운 수술이 아니어서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합니다. 한국은 1-2일 정도 입원 하는거 같던데.. 두근두근 수술후 케어복 입고 뚠뚠해진 율무. 율무 데려왔을때도 저 옷 입혀줬었는데, 비싼 수술비에 옷도 포함되어 있는듯! 그리고 저번달에 아마존에서 주문하고 잊고..

긴다코-일본 타코야키 배달. 소스 없는 타코야키가 맛있네!!?

거의 몇년만에 주문한 긴다코! 왜 우리집엔 없고 옆동네에만 있냐고 ㅠㅠㅠ 가긴 귀찮으니 배달 ㄱ ㄱ 파 올라간거 맛있겠다 하고 시켰는데 오잉? 타코야키 소스는 안뿌려져 있고 사이드로 쯔유+무 갈은게 들어있어서 일단 세팅  율무 검사하러 왔어유  뭐지 이 냄새는 가츠오부시 냄새를 파가 방해하는 듯 의외로 달려들지 않는 율무  뭔가 냄새가 나는데...  율무는 검사하고 쿨하게 퇴장 쯔유에 찍어 먹어 보는데...오잉? 이게 신세계입니다. 타코야키의 느끼한 맛을 제대로 잡아줌! 찍어서 먹고 살짝 한모금 마셔주면 계속 먹을 수 있겠는데..? 빠른속도로 사라지는 중 쯔유도 다 마셔주었습니다.  배달 비용을 맞추려면 하나만 시킬 순 없지유- 실패 없는 달걀마요 타코야키. 매번 꼭 시켜먹는 메뉴입니다. 여기엔 타코야키..

냐를 어디로 데려가는거냐! 납치되서 억울한 율무

빠르게 납치 ㅋㅋ 만두랑 감자는 가방 꺼내면 병원 가는 거 알고 잽싸게 도망가는데 율무는 가방을 꺼내도 도망을 안가네요 둔한 건가.. 아님 전에 가방 익숙하게 한다고 몇 달을 꺼내놓은 적이 있어서 그런가.. 가방 꺼낸 담에 들어가기까지 5초도 안걸림  뭐지..  그리고 도착한 동물 병원 !전에 비장에서 발견된 혹이 커졌나 보러 왔습니다. 차 없는 뚜벅이는 율무 메고 언덕 올라가느라 사망 ㅋㅋ  밖에 나오고 싶나  손 올리고 뭐 하니 냐를 내보내라!  저번엔 병원 가고 올 때 조용하더니 날파리 잡겠다고 흥분한 율무 잡아왔더니 병원 가는 길에도 냥냥 아직 흥분상태인 듯  내가 나가서 날파리들 다 잡아주겠댜!!  그러나 율무를 기다리는 건 초음파 검사였구요-  병원 댕겨왔으니 간식 시간!  빨리 뜯어라  뇸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