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진상짓 2

집사랑 놀고 싶은 율무의 어필

퇴근하고 저녁 겸 야식을 먹고 있던 집사 율무는 집사가 퇴근을 했으니 같이 놀고 싶었나 봅니다. 주목 받기 쉬운 티비 앞에 있다가 눈 마주쳐서 내려옴 근데 집사가 먹느라 바쁘니 혼자서 우당탕 하면서 뛰댕기다가 저기까지 올라가심 심술난 율무 뭔데? 나랑 놀아주꺼야? 율무 이놈! 하니 저라고 잠깐 쳐다보심 ㅋㅋ 티비 앞에서 집사 쳐다보기 빨리 쳐먹고 나랑 놀고 간식 내놔라 꼬리 귀엽 노려보기 작전 ㅋㅋ 집사는 밥을 호다닥 먹고 일단 간식부터 드렸다 합니다.

진상 짓이 하고 싶은 그런 날

율무가 진상짓을 하는 날이 있는데 .. 바로 그 날이 다가오고야 말았다. 이유인즉슨 아마도 집사의 드라마 몰아보기. 참다참다 화면 가리기에 들어가신 율무님 귀여운 저 자태를 보면... 율무에게 집중하게 됩니다. 어떤 진상짓을 해줄까 스캔중이신 율무 틈새에 있는 밴드 공격 중 뭐여 이건 발톱으로 걸어 올려서 킁킁킁 에잇에잇- 왜 안떨어지뉴 떨굼 흐음 - 다음 타킷 고민 중이심 티비 뒤로 들어가보까 틈새 공략을 해보지만 빠른 포기 괜히 턱을 긁어봅니다. 집사 보고 있나- 율무도 뭐가 보고 싶나? 싶어서 집사는 고양이 유툽 검색 즁 잠시 아련- 한 시선을 던지더니 다음 타겟을 정한 듯 왜 안건드리나 했다.. ㅋㅋ 줄자 공격 즁 뇸뇸뇸 집사가 틀어준 유툽이 소용이 없는 것인가.. 앗 떨어졌다. 오 이번엔 잡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