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직장에 입사하고 전 지점 신입이 모여서 받는 연수를 받게 되었다. 실질적인 업무보다는 회사의 이념교육이 목적으로, 약 5일간 진행됬다. 면접때도 느끼긴 했지만, 면접관부터 연수 트레이너까지, 이 회사는 사람들을 제대로 세뇌 시킨 듯 했다. 나중에 감상을 말할 때 여기 신흥종교 같다고 말한 동기가 있었을 정도기도 했고, 나도 그 의견에 동의했다. 정신 바짝 안차리면 다단계에 입사한 사람마냥 내돈 다 털어 회사 제품 구입하고 빚만 안고 퇴사할 것 같은 분위기였다. (다행히? 아직 나는 친구에게 준 선물을 제외하곤 산게 없다 ㅎㅎ ) 각 지점에서 한명씩 트레이너가 와서 연수를 진행했고, 외국 기업이어서 그런지 다들 개성이 넘쳤다. 기업 특성상 외향적인 사람 비율은 매우 높은 듯 했다. 연수 기간중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