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남의 눈치를 보았습니다 라는 책을 보는 중 - 책 초반에 [남의 눈치를 보며 다른 사람을 지나치게 신경쓴다는 것은 실제로는 자기 자신만을 맹렬히 보고 있다는 것.] 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급 공감 해버림 언제부터인가 남의 눈치를 엄청 보게 되었는데-지금도 지속 중-, 결국 남의 눈치를 보면서 나에게만 집중하게 되는 것 같다.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주는 척 하면서, 결국은 관심을 주었을 때 오는 반응에 집중하곤 한다. 새로운 환경에서 일을 하면서, 나에 대해 코멘트를 주는 동료 혹은 선배들을 보며 놀라곤 한다. 언제 그렇게 나의 업무 모습을 보고 있었지? 라고 난 그저 내 일에 집중해서 다른 사람의 모습, 상황은 신경 쓸 겨를조차 없는데.. 그만큼 난 나 자신에게 신경 쓰느라 겨를이 없는 듯.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