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철이 돌아왔다!!

다른 글에도 적어놓긴 했었는데.. (아마)
사실 나는 회식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거기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본은 회식마저 더치페이다.
일곱시에 회식 개시라고 해도 일곱시에 다 모이지도 않고,
여덟시 부터 꾸역꾸역 몰려와서
아홉시에 오는 사람들도 있다;;

일본에서는 회식을 주관하는 사람을 幹事칸지 라고 하는데
규모가 작은 경우는 신입사원,
큰 경우는 과장 급이 해당 역할을 맡기도 한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아이티 회사이긴 하지만,
소속되어 있는 부서가 영업의 파워가 센 것도 있긴 해서
전체 부서 회식이나 파티가 개최되는 경우,
그 규모는 후덜덜 하다.


그나마 우리나라처럼 1박 2일 워크숍을 안하는 걸로 감사해야할지도 모르지만,
간혹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과장급 이상 회식에서
플로어 리더가 회사에 호텔 잡아준다며 집을 안보냈다고 한다.

(다음날 휴가를 주겠다는것도 아니고 다음날 일 가게 호텔을 잡아주겠다는거임 ㅠ_ㅠ )

나 다니는 회사.... 아이티 회사 아닌 것 같.. 아..

그만큼 과장 이상은 연봉이 세기도 하지만,,
아직은 돈보다는 개인의 삶이 더 나에게는 중요한 듯


결론은.. 출세하고 싶으면 일과 결혼해야 하는것이 일본의 현주소 이기도 한 것 같다.
아직은.


내성적인 성격에 사람 만난때보단 집에 있을때 에너지가 생기는 나로써는
그룹으로 떼지어가서 알수 맥주나 소주 들이키는 회식이 너무 싫었다

대학교때도 그런 자리는 요리저리 피해다니고
알바때 갔던 회식서도 소주는 받아서 찌게에 버리곤 했다 ㅎㅎ

일본와서 그나마 좋은 것 중에 하나는 회식!
이라고 하고 싶지만
일본 회식에도 장단점이 있다

일단 장점부터 가면
강제적이지 않다.

못가는 사람 억지로 끌고가지 않는다
(물론 영업들은 압박있고 다들 뒷말을 하기도 하나 앞에서 뭐라 하지 않으니 무시 가능)

장점 투 그리고 가도 메뉴가 다양하다
소주로 시작해서 소주로 끝나지 않는다
보통 맥주로 시작하긴 하지만
술 못마시는 사람은 음료수 마시고
맥주 소주 와인 말고도 마실 종류가 많아서
간당한 칵테일 종류도 왠만한 데서는 다 나온다
회식 가서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마시는 것도 쏠쏠한 즐거움이다



단점을 고르자면
신입들은 괴롭다
갈사람들 조사부터 가게까지
거기다 간 가게가 별로면 뒷말까지
망년회나 휴일 전에 회식이 잡히면
회사를 일하러 왔는지 회식 장소 정하러 왔는지 -_-
난 중도니 아직 기회가 없었으나
그런 기회 얻고 싶지도 않음


단점 투
회식도 더치패이다
미친!! 근무시간으로 쳐주지도 않으면서
돈도 내야 한다
보통 삼만원에서 오만원 -_- 어우
가서 스트레스를 푸는게 아니라 쌓이는 나로써는
회식까지 이몸이 참여해 주시는데
돈까지 내라고!!!!
앞에선 말하지 못하지만 -_- 여튼

파견일때는 진짜 가고 싶을때나 가고 팽- 하곤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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