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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늘에서 떨어진 간식.
2층 침대 위에 구석에 놓고 위에 이불 덮어 놨는데,
이불속에서 간식 병을 꺼내서 위에서 굴리다가 밑으로 떨궈버리신 우리의 율무님
바닥 위에 쿠션 깔아놔서 다행이지 이눔!
범인은 우리의 율무 내가 보낸 간식 받았쏘?
나야 나 우리의 당당냥이 율무
얼굴 동그랗다. 냥- 아가씨 내가 보낸 거야- 한잔 해-
는 아니고. 내가 먹고 싶다! 뚜껑따라!
냥
냐아앙
율무가 떨군 병 안쪽에 넣어놨더니 다시 꺼내러 오심
오 이불도 여나요?
오?
오 담뇨로 막아놓은 거 열어버리심
간식 병도 꺼내나요-
어엉?
어떨결에 열어버리심 ㅋㅋ
뚜껑과 함께 율무 떨어져유
본인이 열어놓고 당황 ㅋㅋ
연김에 간식을 먹어보..
다급한 집사의 손안에 침 범벅 할라-
간식에 침 묻히는 건 냥이의 본능이냥!
다시 막힌 간식의 문 ㅋㅋ
열어줘..
하.. 안 해
드러누우심. 카메라 들이댔더니 눈 땡글. 간식 줄꺼냥
에잉 안 줄라나보다
간시이이익-
집사가 집 비우면 간식 가지고 난리 안치는데,
집사가 집에 있으면 난리를 저렇게 치십니다.
뚜껑 열어주는 게 아직은 집사의 역할이라 그런 듯.
오늘은 얼떨결에 열었지만;;;
이러다가 진짜 간식 뚜껑도 슥슥 여는 날이 올까 기대가 되네요 :)
우리 율무 천재냥이 둥가둥가 편 끄읏~
이렇게 오늘도 집사의 팔불출력이 상승했습니다!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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