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이 추워서 공기가 차가워지면 열선 들어간 난방기기로는 몸이 덜덜 떨려서 어쩔 수 없이 에어컨에 달려 있는 난방 기능을 켰더니 ... 평소엔 잘 가지도 않는 캣타워 최상층에 올라가 계심 역시 따땃한 곳은 제일 잘 아는 냥님들 따뜻한 공기는 위로 올라가니 위에 올라가 계십니다. 각도가 집사가 보이지 않는 각도라 부스럭 거리는 소리만 나면 귀를 쫑긋 쫑긋 집사는 율무 얼굴이 보고 싶어서 괜히 부스럭 소리 더 내는 중 뭐여 집사! 너 혼자 뭐 먹냐? 같이 먹자 신경이 쓰이는데... 본인 간식이 아닌건 눈치를 챘는지 내려오지 않고 위에서 머리만 까딱 까딱 하고 계심 신경쓰이는데 귀찮아 귀찮은데 신경쓰여... 평소의 집사를 보는 것 같습니다. 뭔데? 내 간식은 아닌거 맞지? 뭔지 신경이 겁내 쓰이기는 함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