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2

집사가 신경쓰여서 쉴 수가 없다

요즘 날이 추워서 공기가 차가워지면 열선 들어간 난방기기로는 몸이 덜덜 떨려서 어쩔 수 없이 에어컨에 달려 있는 난방 기능을 켰더니 ... 평소엔 잘 가지도 않는 캣타워 최상층에 올라가 계심 역시 따땃한 곳은 제일 잘 아는 냥님들 따뜻한 공기는 위로 올라가니 위에 올라가 계십니다. 각도가 집사가 보이지 않는 각도라 부스럭 거리는 소리만 나면 귀를 쫑긋 쫑긋 집사는 율무 얼굴이 보고 싶어서 괜히 부스럭 소리 더 내는 중 뭐여 집사! 너 혼자 뭐 먹냐? 같이 먹자 신경이 쓰이는데... 본인 간식이 아닌건 눈치를 챘는지 내려오지 않고 위에서 머리만 까딱 까딱 하고 계심 신경쓰이는데 귀찮아 귀찮은데 신경쓰여... 평소의 집사를 보는 것 같습니다. 뭔데? 내 간식은 아닌거 맞지? 뭔지 신경이 겁내 쓰이기는 함 집..

날이 추워지면 볼 수 있는 그것 -

실내가 추운 일본. 아직 밖은 따땃한 편이긴 한데, 실내 공기가 쌀쌀해 짐. 그러다 보니 바로 이것이 등장! 율무 떡!! ㅎㅎㅎ 시린 발을 따땃하게 뎁히는 중인지, 앞, 뒷발을 다 쏘옥 넣어두심 ㅎㅎ 제대로 동글동글한 떡을 만들어 주심 엇 하나 나왔다 ㅎㅎㅎ 바로 잠시 뒤에 하나 더 나왔는데 ㅎㅎ 근처로 가니 간식달라고 일어나는 바람에 못찍음 ㅎㅎ 요건 다른 날 ㅎㅎ 한참 돌아댕기다 왔는지 또 와서 발 뎁히는 중 완벽하게 넣어두심 ㅎㅎ 소중한 젤리. 따땃하게 유지해야한댜댜 인형 같다 ㅎㅎ 따땃한 곳에 앉으니 노곤노곤- 너도 나를 따라해봐량 ㅋㅋㅋ 하악 ㅋㅋ 좀만 더 뎁히면 된댜 잠시후... ㅋㅋㅋ 전기 이불 만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