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ko_猫_만두감자율무

집사가 신경쓰여서 쉴 수가 없다

군찐감자만두 2024. 1. 1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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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이 추워서 공기가 차가워지면 열선 들어간 난방기기로는 몸이 덜덜 떨려서 

어쩔 수 없이 에어컨에 달려 있는 난방 기능을 켰더니 ... 

평소엔 잘 가지도 않는 캣타워 최상층에 올라가 계심 

역시 따땃한 곳은 제일 잘 아는 냥님들 

따뜻한 공기는 위로 올라가니 위에 올라가 계십니다. 

 

각도가 집사가 보이지 않는 각도라 

부스럭 거리는 소리만 나면 귀를 쫑긋 쫑긋 

 

집사는 율무 얼굴이 보고 싶어서 괜히 부스럭 소리 더 내는 중 

뭐여 집사! 너 혼자 뭐 먹냐? 같이 먹자 

 

신경이 쓰이는데... 본인 간식이 아닌건 눈치를 챘는지 

내려오지 않고 위에서 머리만 까딱 까딱 하고 계심 

신경쓰이는데 귀찮아 귀찮은데 신경쓰여... 평소의 집사를 보는 것 같습니다. 

 

뭔데? 

내 간식은 아닌거 맞지? 

뭔지 신경이 겁내 쓰이기는 함 

 

집사가 있는 각도에서 저렇게 볼만 보이면... 

차... 참을 수가 없습니다. 

볼따구.. 하악- 

 

결국 치근덕 대러 간 집사 ㅋㅋ 

무슨 사진인고 .. 하니, 집사가 율무에게 겁내 들이댄 사진입니다 ㅎㅎ 

 

아 이 집사.. 진짜 귀찮아.. 

 

집사가 얼굴 들이대서 최대한 뒤로 피신한 율무 

조신해지심. 그러나 속으로는 부글부글 

 

왜 나를 가만히 두지 않는 것인가 부들부들 

 

집사가 건드린 곳 폭풍 그루밍 

 

불길한 예감이 든다.. 

 

율무 귀찮게 하기 또 시작 

 

율무가 지나댕길때마다 솜방맹이 흔들어 주지 않을까- 하며 샀던 아이 

초반에만 궁금해 하고 건드리지도 않길래 .. 

괜히 심술나서 앞에서 흔들어 대는 중 

 

귀찮아!! 

 

감히 나를 건드려!! 

 

귀찮음 ㅎㅎ 

 

진짜 이 놈이 .. .부들부들 ㅋㅋ 

 

다 씹어버릴꺼야!! 

 

치근덕 대는 집사 귀찮은가 봅니다 흑 

 

주무시라고 이제 방해는 그만해 보았다 합니다. 

 

집사의 방해는 끝이 나고 율무님을 따땃한 공기를 즐기며 숙면을 하셨다 합니다. 

오늘도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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