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눈치 2

사고치고 그대로 굳어서 눈치보는 중

사고친 율무. 블로그 글 쓰는 중이었어서 이그이그 하고 걍 계속 쓰고 있었는데 뭔가 시선이 느껴져서 쳐다보니 집사 눈치 보고 있었음 ㅎㅎ 카메라 들이대니 아닌척 하다가 다시 눈치 ㅋㅋ 손 하나 든 채로 굳어계심 ㅋㅋㅋㅋ 지..집사야.. 그게.. 내가 .. 뭘.. 좀 .. 저번에 책장 정리하다가 둘곳 애매해서 걍 티비 앞에 둔 접이식 헬멧 떨어뜨리심 마침 간식그릇 씻어둔 참이라 다행 그게.. 내가 떨어뜨린게 맞.. 손 한쪽 올리고 굳어있는거 웰케 웃깁니까 눈치보니 관심 드려야죠. 끄잉차- 일어나는 중 반성중.. 인거 맞나? 과대해석일지도 ㅋㅋ 여튼 헬멧 잘못 떨어뜨려서 간식 그릇 깨면 안되니 다른 곳으로 옮겨드렸습니다.

냥생 5년이면 눈치 3단은 기본임 & 감자땜에 빡친 만두

원래 성질 더럽기로 잘 알려진 감자이지만 요즘 더 버릇이 없어짐 방방이 차지한 후, 위아래가 없어지신 감자님 어무니가 감자의 버릇을 고쳐주려 합니다. - 이리와 감자! 냥생 벌써 5년. 이건 혼내려는 거다 감을 잡은 듯 ㅋㅋㅋ 바로 휙 당황한 어무니 ㅋㅋㅋ 간식을 외쳐댑니다 ㅋㅋㅋㅋㅋ 간식이 덫인 것을 알아챈 것인가 간식으로 유혹해도 오지 않습니다. 아부지는 혼내지 않을껄 알기에 괜히 평소에 부리지 않던 애교를 부립니다. 애들 혼낼 때 부부 손발이 잘 맞아야 하는데 ㅋㅋ 감자 애교가 익숙하지 않은 아부지는 신나서 쓰담쓰담 으이그 간식 덫에는 만두가 걸림 ㅋㅋ 좀전에 간식을 드셨다는데 또 달라고 오심 마..만두야 아냐- 걍 감자 혼낼라고 간식으로 유혹하려 한거야;;; 시간이 흐른 후 스을쩍 가까이 오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