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에 살면서, 밤길이 무섭다는 생각을 별로 해본적이 없다. 한국의 경우는 불빛이 적은 시골길. 일본은 야쿠자나 호스트 클럽이 많은 가부키쵸 이런데 정도이려나. 밤길을 걸을 때 긴장되었던 곳은. 그런데 요즘, 일본에 있으면서, 밤길은 커녕 밝은 낮에도 걸을 때도 긴장하게 된다.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 초중반에는 전철 자살 소식이 매일처럼 들려오더니, 요즘에는 강도 소식이 자주 들려온다. 거의 대부분이 빈 가게, 노인 혹은 여성이 타겟. 거기다 여성이 타겟인 경우는 길거리를 걸어가던 여성도 포함. 충격적인 사실은 어두운 밤이 아닌 대낮에도 범죄가 발생한다는 점. 처음으로 발견했던 기사는 카나가와에서 발생했던 사건으로, 방을 찾는 고객을 가장해서, 안내하던 부동산 여직원을 칼로 찌르고, 차와 현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