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집사 일상 2

두 번 다시 보기 힘들다는 전설의 고양이 혓바닥 하트

우리 율무는 그루밍 중이었습니다. 율무가 집사 다리에서 그루밍하는건 참 험난한데. 맨날 방해 하기 때문 ㅎㅎㅎ 그러다가 제대고 귀여운 타이밍에 렉 걸림 ㅎㅎㅎ 그루밍 하다가 뭐? 뭐라고 ? 하악 율무 하트 혀다~~ 그대로 굳어 계시는 율무 ㅎㅎㅎ 뭔데 왜왜왜??? 집사는 계속 하아악 중 ㅎㅎㅎ 여러분들은 율무의 혓바닥 하뚜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사랑해요~ 사랑해요~ L~G~ ㅋㅋ 이라고 노래 부르는 중 헤헷 율무는 뭔인인가- 하고 있고 집사는 신났고 ㅎㅎㅎ 율무의 의도치 않은 하트 공격을 받고 오늘도 집사의 심장은 녹아내려갑니다. 하악..

왜 나를 그렇게 보는데?

집사가 사온 음식 검열 중 킁킁 천혜향이 들어간 롤케익인데, 귤은 싫어하면서 천혜향은 괜찮은 듯 ? 과일만 빼서 들이대도 도망가지 않으심. 단 크림 냄새 나서 그런가? 그윽한 율무. 카메라에 들이대는 중 애니 보면서 율무를 봤는데.. 왜 집사 으이그 하는거 같지 ? 쉬는날인데 계속 앉아서 먹고 애니만 보네 으이그 .. 혼자 찔리는게 맞는거 같긴 한데 율무 표정이 .. 으이그 쯧쯧쯧 하는거 같음 나 어느새 집에 어머님을 들인건가? ㅋㅋㅋ 으이구 우리 딸내미 으이구 .. ? 찔린거고 그냥 쳐다본거지? 그지 ? 그냥 괜히 찔려하는 집사와 (아마도) 별 생각 없는 율무의 어느 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