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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집사의 휴일 4

율무가 아침에 집사를 깨운 킹받는 이유

쉬는날 점심. 집사는 안 일어납니다. 해는 중천- 아침에 택배 온거 같은데... 일어나기 싫어서 못받았네요. 집사야 12시 넘었다. 집사옆에 와서 헤드뱅인 중인 율무  쓰담쓰담. 간식 달라 할 때랑 집사 잘 때 깨울땐 열심히 들이대는 율무. 집사 얼굴에 대고 숨 슈욱슈욱 거릴 땐 긴장해야 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얼굴에 그루밍 해주셔서 얼굴 가죽이.. 히이익!!  집! 사를 밟아라! 집! 사를 밟아라!  꾸욱꾸욱 옆구리부터 골반, 허벅지 꾸욱꾸욱 밟아주시는 중  안뇽히 계세요-  집사 발 냄새 검사- 집사 발꾸락 쭈욱-  냄새가 별로인가?  저기요? 집사 일어나서 내려왔는데. 율무 따라오는 소리가 안들어서 보니 저기요? 나 깨우고 내 자리에 누우려는 거였어?  뭐? 율무 당당  킹받는 휴일 점심이었다 합니..

손님, 저쪽 테이블에서 보낸 딸기입니다.

아름다운 바디라인의 소유냥 율무. 손으로 가리려 해도 가릴 수 없습니다.  어딜 보는 거얏! 이 ㅂㅌ 집사!!  점점 확대 중  캬아악- 이거 달려가서 배 부비부비 해줘야 하는데 집사 엉덩이가 너무 무겁구요~  그런 집사를 가소롭다는 듯 율무는 눈을 가늘게 떠 주십니다.  턱 부분 늘어져서 바닥에 붙어 있는것도 너무 귀여워요  내 턱이 뭐 어째!?  불 끄라면서 몸 비비 꼬는것도 너무 귀엽습니다. 냥이 집에 들어가서 자지 왜 구지 빛 아래서 그러고 있니-  그리고 날라오는 무언가  휘리리릭!! 타악  붕붕붕붕 날라가는 그것  우잉 뭐지 이건?  딸기군?  율무 손님- 맞은편의 집사가 보낸 딸기 입니다. 맛있게 드시죠-  집사 내 취양 아니다냥  개쌉쿨한 율무님. 딸기 정도로는 넘어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인싸냥이의 인사는 다르지요

집사 방석안의 율무 오구오구 우리 애기 율무 그리고 율무의 인사 ㅎㅎ 손 인사 한번 발 인사 한번 뭐 이런 인사 첨 보냐? 내가 그 바로 쌉 입싸 냥이입니다 냥이 계의 아이돌이라 해주셔요 (집사 눈에 콩깍지) 인사를 했으니 손발 싸악 모아 봅니다 강제로 모으기 동글동글 두 손으로 두 발 잡기 그만하지? 넵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물러날 줄을 아는 집사였습니다.

꿈꾸는 냥이 율무

율무가 울집 온 이후부터 지금까지 제일 맘에 들어하는 장소- 이불도 깔아드렸더니 쿨쿨 잘도 주무심 이렇게 귀엽게 자면 집사는 사진을 찍을수 밖에 없음 꼬리 다리 사이에 끼고 자는것도 귀여븜 나 찍냥- 하는거 같지만 자고 있는 중임. 동공? 이 저렇게 세로로 있을 때는 자는 중임 이렇게 거꾸로 뒤집고 잘 때는 눈 뜨고 잘 때가 많으심 눈을 뜨고 있지만 자고 있는 중이심 ㅎㅎ 안구 운동 하면서 발 움찔움찔 중 너무 들이대긴 했나 결국 깨심 깰 때 눈이 돌아오는 과정? 도 너무 싱기 나 찍고 있었냥~ 하악품 ㅋㅋ 앞니 제대로 찍혔다 ㅋㅋ 어금니도 찍혔다 사실 사진 찍은건 아니고 동영상 캡쳐 ㅎㅎ 가지런한 치아 - 눈 봐봐 ㅋㅋ ㅎㅎㅎ 못생겨서 귀여운 율무 발꼬락 펴고 그루밍~ 졸려도 깔끔함은 유지해야함- 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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