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번개 치는 날. 율무는 흥분 상태 바쁘다 바빠. 집안 여기저기 시설 점검 중 상황 파악을 위해 높은 곳으로 보통은 올라가기만 하는 캣타워에서 몸을 쭈욱- 한칸 더 올라가 봅니다. 몸을 더 쭈욱- 저러더니 커튼도 살짝 더 열으심 ㅋㅋ 어이없- 집사는 천둥번개 비소리 좋다 - 하면서 뒹굴 율무오고 이렇게 오래 밖이 시끄러운 적이 없던거 같기도? 여튼 진지한 율무 집사의 시야에선 배만 잘 보임 ㅋㅋ 매우 진지함- ㅁ자 건물이라 하늘 보려면 고개를 쳐들어야 할텐디 한참을 요러고 계심 딴데 있다가 다시 바깥 상황 확인 드뎌 집사도 불켜고 일어남 현관쪽도 예의주시 집사가 말 걸어도 안들림 요리조리 ㅋㅋㅋ 긴장상태 그와중에 귀여워서 찍음 가만히 있질 못하심 나는 경계 중이다 세상진지 엉덩이를 내릴까 말까 집사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