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고양이 4

소싯적 껌좀 씹어본 고양이

현관 옆 화장실 앞에서 자다가 달려온 율무 집사가 츄르 봉지로 책상 뚜둥겨서 달려오심 근데 서랍에 도로 넣고 안줬더니... 빡침 ㅋㅋ 영감님 표정 한번 해주고 온김에 밥먹으러 가심 그리고 다시 자러 가다가 멈추심 간식 줄껀가? 다시 서랍을 드르륵 열었더니 달려오심 간식 꺼내? 기대 가득 담은 뽕주딩이 뭔가 쎄함. 서랍이 다시 닫혀 있다 아이뛰 이 집사가 나 소싯적 껌좀 씹었다고! 너 오늘 밤 나한테 좀 맞아야 겠다! 는 아니고 걍 침이 나와서 할짝 함 하심 집사 부들부들 분노가 가득한 뽕주딩 은 아니고 그루밍하다가 혀 내밀고 있어서 찍을라 했는데 찍을 타이밍 놓친 샷이었습니다 ㅎㅎ 집사옆에서 그루밍 좀 하고 다시 나가서는 자러는 못가고 요렇게 한참을 집사 감시는 했다지요- 자다가 밟히기 싫으면 츄르 주고..

집사만 맛있는 야식 먹어서 빡친 율무

야식 시간- 먹을 것을 쟁겨두고 사는 집사는 행복한 고민을 했고 그날 밤 선택 받은 야식은 핫도그~~ 혼신의 토핑- 케찹 마요네즈 허니머스터드 캭 율무 왔어요- 율무는 마요네즈는 진짜 주면 먹을 듯. 이것은 내가 좋아하는 냄새가 아니오- 닿을 듯 말 듯. 닿지 않는 것은 집사의 필사적 컨트롤 덕입니다. 킁킁- 이건 나도 먹을래 이거 이거- 나도나도- 덕분에 방어하는 집사의 손도 바쁨 이러다 침 흘리겄네 왜... 나는 안주는데... 조금 만 더 이케이케 계속되는 실패. 뚫리지 않는 집사의 방어막 집사 맛있는거 먹을때 못먹게 하면 빡친 표정 짓는거.. 기분탓이 아닌 듯 언니 나 열받았어!! 으르릉 ... 맨날 너만 밤에 맛있는거 쳐먹지!!! 집사 먹을 것도 부족하다 - 지나가는 율무 철벽 방어 다 먹고 살로..

이렇게 짧고 뭉뚝하고 귀여운..

이 사진이 찍히고 나서 혼자 한참 웃었다는 ㅋㅋㅋ 이 짦은 다리로 어떻게 점프력을 내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저 뭉뚝함이 비결인 것인가 내가 사진을 라이브 모드로 찍는 이유 ㅋㅋㅋ 짤을 만들 수 있다!!! 밑에서 요라고 계시다가 점프해서 올라가선, 살짝 집사 눈치를 보고 아 뭐야 보고 있었어? 사실 집사 눈치를 본건 아니지 ㅋㅋㅋ 걍 쳐다보곤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곤 또 귀여운 뒷모습 매력을 발산하시며 한참 탐험 모드셨다 합니다.

심박수를 재며 사랑해~ 해보았다.

요즘 짤로 자주 보이길래 며칠전부터 해보고 있는 율무 심박수 재기 마침 무릎에서 자고 있길래 워치를 올려봤다. 응? 갑자기 왜 심박수가 떨어지니? 사랑해~ 라고 하는데 앗 심박수가 올라가네? 으음 근데 .. 그 타이밍에 내가 쓰담해서 올라간건가? 싶기도 하고 .. 아무것도 안했는데 막 올라감 계속올라감... 으음? 걍 올라갔다 내려갔다 계속 난리이심 ㅋㅋ ... 담에 한번더 해볼까 하긴 하는데... 사실 심박수 재는게 쉽지 안... 여튼 오늘 결과로는 율무가 사랑해- 라는 단어에 반응했다고 할 수가 없겠습니다. 으잉 쯧쯧 또 이상한 짓 하네.. 하는 율무의 눈빛을 끝으로 끄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