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일상 2

길냥이 옹심이의 첫 캐리어, 첫 동물병원 경험담 + 병원 가는줄 알고 쫄은 감자

옹심이의 눈이 심상치 않다 결막염에 걸리신 듯. 사실 어렸을 때도 알아서 자연치유 했던 씩씩이이긴 하지만 이번엔 눈을 너무 못뜨셔서 걱정 됨 동물 병원에서 길냥이 약만 처방해주기도 하는데가 있는거 같아서 근처 병원 문의를 해봤는데, 처음에는 데려가야 한다 하심- 옹심이용 캐리어가 필요한 것인가- 고민하면서 좀 상태를 볼까 하다가 캐리어를 하나 시켜놓고 일단 감자 캐리어를 옹심이에게 주기로 함 캐리어 떠내는거 본 감자는 도망가시고 옹심이는 순순히 들어갔으나 뒤늦게 시작된 몸부림 ㅋㅋ 날 납치하는거냐아아!! 버둥버둥 난리남 ㅋㅋ 쫄보 감자는 쫄은 상태에서 구경 오심. 나 병원 가는거 아니었어? 결국 뒤집어짐. 쫄보 감자. 일단 병원에 가는게 본인이 아닌건 알았으나 방심할 수는 없지. 첫 캐리어 경험한지 얼마..

계단 밑 길냥이. 옹심이 :)

우리의 인싸 길냥이 옹심이 계단 밑에서 쉬는 즁 몸뚱이 누일 장소만 폭 파여 있네- 해가 떠서 일광욕 중이신 듯- 요즘 추울 때는 바람막이 되는 계단 밑 공간에서 쉬시는 듯 옹심이는 눈색이 참 예쁜 듯 아직 애기 냥이 옹심이는 우는 소리가 참 귀엽습니다. 앙-앙- 하고 울어주심 어제는 불렀는데 올라와서 귀엽다고 간식 드렸는데 오후에 지 애미 데려와서 또 간식 달라 함 울 엄마도 왔는데 간식 안줄꺼야? 옹심이도 삶의 지혜를 터득해 가는 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