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심이의 눈이 심상치 않다
결막염에 걸리신 듯.
사실 어렸을 때도 알아서 자연치유 했던 씩씩이이긴 하지만 이번엔 눈을 너무 못뜨셔서 걱정 됨
동물 병원에서 길냥이 약만 처방해주기도 하는데가 있는거 같아서 근처 병원 문의를 해봤는데,
처음에는 데려가야 한다 하심-
옹심이용 캐리어가 필요한 것인가- 고민하면서 좀 상태를 볼까 하다가
캐리어를 하나 시켜놓고 일단 감자 캐리어를 옹심이에게 주기로 함
캐리어 떠내는거 본 감자는 도망가시고 옹심이는 순순히 들어갔으나
뒤늦게 시작된 몸부림 ㅋㅋ
날 납치하는거냐아아!!
버둥버둥 난리남 ㅋㅋ 쫄보 감자는 쫄은 상태에서 구경 오심.
나 병원 가는거 아니었어?
결국 뒤집어짐. 쫄보 감자. 일단 병원에 가는게 본인이 아닌건 알았으나 방심할 수는 없지.
첫 캐리어 경험한지 얼마나 됬다고 첫 자동차 탑승.
씨씨엠이 안정 효과가 있나? 만두나 감자는 차 타면 복식발성으로 차가 떠나가라 우는데,
의외로 얌전하네?
안정 효과라기 보다는 너무 긴장해서 차에서 얌전했던 듯..
병원에 도착하니 새로운 자극이 너무 많아서 긴장치 최고로 올라가서 입으로 호흡 시작함 ㅠㅠ
이렇게 긴장할 줄 알았으면 덮어줄 천 챙기라 할껄 그랬네 ㅠㅠ
긴장 풀기용 그루밍 시작.
진료 들어가서도 입으로 호흡계속 해서 어무니는 맘이 급하심-
빨리빨리 처방해달라고~~
빠르게 집으로 돌아가 봅니다.
그래도 확실히 병원보다는 차 안이 아늑한 듯-
돌아오는 길은 극동방송 설교와 함께 마음의 안정을 위한 그루밍.
대답은 참 잘하는 옹심이-
후딱 집에 돌아온 어무니와 옹심이
감자 ㅋㅋ 으이그 이 쫄보
담에는 나야? 경계 중
고생한 옹심이는 고급간식 츄르 대령 받으심
새 소리가 난다
새 잡을라고? 가지마!! 하는 어무니의 소리를 뒤로하고 내려가심
올라와! 어무니 외치는 중- 어딜 가서 뛰댕길라고- 아프면 쉬라고!
츄르 먹더니 ㅋㅋㅋ 더 원하는 것 같은 눈빛
나 올라가면 간식 또 줄꺼임?
일단 대답은 잘함 ㅋㅋ
그리고 추가 간식도 얻어먹으심 ㅋㅋ
간식 다 골라먹고 집사의 바람대로 아늑한 곳으로 가서 쉬시는 즁
편안-
당분간은 안약 넣어드려야 할 듯- 빨리 낳아라 이눔-
쫄았던 감자와는 다르게 만두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능
병원 가는게 나만 아니면 됨- 머엉-
'Neko_猫_만두감자율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분 쓰러트리고 환자라고 아픈척 하는 옹심이 ㅋㅋ (31) | 2022.07.29 |
---|---|
길냥이 옹심이가 처음으로 병원에 다녀온 후, 후기. (26) | 2022.07.28 |
기분좋으면 구르는 감자의 앞구르기 강좌 (32) | 2022.07.24 |
이 세계에서 소환되는 뽀샤시 냥이 옹심이 (19) | 2022.07.23 |
냥이가 있는 아침이란. (58) | 2022.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