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시간 누워 쉬는 집사 옆에 자리잡은 감자- 만두는 아직 누울 생각이 없는 것 같은디- 츄르가 먹고 싶은 것인가 만두의 시선은 거실을 향하고 있음 망부석 만두와 그를 쳐다보는 감자- 만두 형아도 올라와라- 왠일로 순둥 모드- 만두에게 눈빛 발사중- 올라온다 올라온다 올라온다.... 감자의 주문이 들 때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는 듯- 침대에 올라가기 아쉬운 만두. 주말엔 츄르 아니었던가... 결국 올라오신 만두- 왠일로 감자 깨물지도 않고 살갑게 킁킁- 만두는 올라오자마자 눈 질끈- 감자. 어.. 이게 아닌디- 감자에게 별 관심없는 만두와 만두랑 수다가 떨고 싶은 감자 소심하게 만두에게 말을 걸어본다. 어이- 자네- 아니 혀-형아- 나랑.. 만두 멍- 다시 눈 질끈 감는 만두를 보고 감자 집사 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