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직장 생활은 턱없이 짧았고, 월급도 극악이었어서, 내 첫 신용카드는 일본에서 만들었다. 처음 만든 신용카드는 일본 첫 직장에서 단체로 만들어 주었는데, 은행 구좌 개설과 동시에 신용카드를 만들어 주셨다. (일본에서도 신용카드는 나름 엄한 심사가 진행되고, 큰 기업에서 은행 통해서 신용카드를 만들어주는건 꽤 운이 좋은 경우긴 하다) 미쯔이스미토모은행에서 발급 해준 신용카드였는데, 포인트도 별로 안쌓이고 해서, 일본 생활 6개월 차 즈음 라쿠텐 신용카드를 만들었다. 한국에서는 예전에 신용카드 만들면 초기에 혜택을 팍팍 줬던 것과는 다르게 요즘에는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듯 하긴 한데, 일본에서는 신용카드 1,2개 발급을 뚫으면 그 다음 발급은 그닥 어렵진 않다. 일본 생활이 여유로워진 후 발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