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취업해서 거주 중인 나로서는 일본 생활 자체가 외롭기 때문에 지인들에게 취업 안되면 일본 오면 안되겠냐고 말해보기도 하지만, 한국 취업 안 돼서 일본 갈래 ! 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일단 말리겠다. 일본 자체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나 나처럼 인생에 특별한 계획 없이 흘러가는 데로, 깊이 생각하지 않고 방향을 정해가는 타입은 일본이 나쁘진 않을 수 있다. (셀프 디스) 나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한국 생활 자체도 그렇게 풍족하지 않았고, 손에 든 것 없이 일본 워킹 와서 1000엔으로 일주일 식비 해결했던 적도 있고, 아낄 때 아끼고 쓸 때 쓰는 타입이라, 저축은 습관으로 배어 있다. (늘 떠날 준비. 그리고 쓰고 나서 잔고 0를 볼 마음의 준비 ㅎ) 박봉 일때도 저축은 꾸준히 해서, 생각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