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택배 3

택배 아저씨 목소리가 귀여워 지는 이유.

일본은 아직도 대면으로 택배를 주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어쩌다 배송을 줄줄히 시켜서 3일 연속으로 온 같은 택배 아저씨. 그리고 3일 연속으로 택배 아저씨를 맞아준 율무. 곤니치와~ 이렇게 인사 하다가 3일차는 요렇게 현관 근처에서 자다가 깬 율무를 보고는 거기서 자고 있었쪄요? 하고 혀 짧은 목소리를 내심 택배 아저씨는 이미 율무의 마성에 흠뻑 빠지심 ㅋㅋㅋ 왔냐? 내 간식 가져왔냐? 하는 것같이 보이지만 택배 기사님 눈에는 귀엽게 보였나 봄 그래서 내 간식은 가져왔니? 뀨? 율무 덕에(?) 나 혼자였으면 들을 수 없는 귀여운 목소리들을 듣게 된다 ㅎㅎ 나여도 귀여운 목소리 내지않고 못배길 듯 그래서 내 간쉬이이익!! 블랙 율무 나오나요 자다 깨서 막 졸리심 멍- 빈틈발견!! 빠른 응징 귀찮아서 박스..

한국에서 EMS 도착! 집사보다 율무가 더 흥분한 이유

한국에서 이엠에스가 왔습니다~ 가족의 사랑이 듬뿍 담긴 선물 상자 율무는 시큰둥- 웬일로 진짜 시큰둥하네? 언니님이 EMS를 보내주면 짱구 굿즈가 잔뜩 ㅋㅋㅋㅋ 욱겨 ㅎㅎ 바스락 거리는 소리에 온 율무. 율무는 내용물 보다는 포장물이쥬 강제 박스 입성. 율무는 특이하게 박스 입구가 위가 아니라 옆으로 둬야 들어가는데, 이 날은 옆으로 들어간걸 입구 위쪽으로 오게 세워버림 ㅋㅋ 나를 가둔거냥= 대신 율무가 좋아하는 비닐을 위에 입구 부분에 테이브로 붙여 줬더니 난리남 ㅋㅋ 흥분 상태 ㅋㅋ 도대체 비닐이 너에게 무슨 잘못을 한거니 율무야 ... 귀여운 솜방맹이로 귀엽지 않게 이빨과 연계하여 패는 중 비닐 하나 더 추가요~ 하나 잡고 다른것도 물고 율무 더블 공격 중. 바쁘다 바뻐 뇸뇸뇸뇸 제대로 조지는 중 ..

택배 받다가 집사가 서운해진 이유 -일본에서 구입한 크레마 모티프 & 관세 & 중고거래

기다리고 기다리던 택배가 드뎌 도착!!! 율무도 덩달아 뛰어 나오심 근데 택배 아저씨가 나를 보고는 집 호수 이렇게 써있어- 하시곤 (아마 영문 주소라 지번이랑 집 호수 보고 와서 울집꺼 맞는지 확인한 듯) 율무한테는 와아~ 와서 앉아 있어~ 곤니치와~ 하심 택배 아저씨들이랑 인사하는거 귀여워서 난 웃었지만 나중에 살짝 빈정 상함 ㅋㅋㅋㅋㅋ 나한텐 인사도 안해주네? ㅋㅋㅋ 간식 주고 갈꺼야? 이런 눈빛이 맞는 듯 혹은 내 간식 가져 온거야? ㅋㅋ 여틍 기다리고 기다리던 택배라 바로 뜯습니다. 뭐가 있을까요 두구두구- 힌트는 예스 24!! 으흐흐 책과 이북 리더기!! 전에 사서 쓰고 있는 아이가 반응 속도가 느려서 새로 사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새로 나왔길래 지름! 해외배송도 되길래 샀는데, 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