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마사지기 2

만두가 구지 저 좁은 천쪼가리에 집착하는 이유

마사지 체어가 울 집에 처음 들어온 날 마사지 받는 집사를 걱정스런눈으로 보던 만두 며칠도 안되서 기계랑은 친해진 듯 기계 밑에 깔아둔 천 쪼가리에 몸을 꾸겨 눕혀본다 ㅋㅋ 어르신이라 이젠 걍 방바닥엔 눕기 싫은가 선 덮어 놓은 수건이 더 넓으니 글로 이동 여기 누우면 안되는 건가? 나름 눈치 보는 중 만두 체면 상 맨 바닥에 몸을 뉘일 수는 없다는 고집인가 그래도 반 이상은 천쪼라기 위에 올리심 난 바닥에 누운게 아니다 아니다 다른 넓은 소파나 천쪼가리를 포기하고 요 작은 천쪼가리에 집착한 이유는 단순함 집사가 있는 곳이기 때문 - 발에 몸이 잘 닿진 않지만 최선을 다해 애교 부리는 즁 마사지 적당히 하고 나를 쓰담하라 글고 간식을 달라 마사지가 길어질 것 같으면 어쩔 수 없음 ㅋㅋ 쪼그리고 앉기 그만..

어..엄마? 마사지기 공격 받는 집사 걱정하는 감자 ㅎ

요렇게 감자 눈이 땡그래진 이유는 무엇일까 ㅋㅋㅋ 0_0 0_0 감자 ㅋㅋㅋㅋ 그가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는건 어무니 ㅋㅋ 걱정+경계상태 ㅋㅋㅋ 멀리서 바라봄 (이놈의 쫄보) 조금씩 다가가 봅니다 슬쩍 슬쩍 - 어느새 만두도 와서 구경 ㅋㅋ 저렇게 감자가 놀란눈으로 쳐다보는 이유 - 목 마사지기 ㅋㅋㅋㅋ 이상한걸 목에 두르고 그 이상한 아이가 윙윙 거리니 경계중인 듯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봄 만두는 멀리서 구경 만두도 신경이 쓰이긴 하는 듯 어제 언니님이 오셔서 간식 얻어먹은게 잊혀지지 않는지 오늘도 오신 길냥님 어제 먹은 그 아이 내놔라- 간식을 부르는 눈 ㅎㅎ 앉으라고 깔아놓은 박스도 자기껀줄 아는지 착석 만두도 구경- 길냥님 멀리 앉아도 간식은 내놓으라고 우는 중 ㅋㅋ 어느새 만두는 어무이 옆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