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좋은 고양이 형제 3

심심한 감자 만두 옆에 잠들다.

오늘 오전. 만두는 전용 자리(침대 이불 속)에서 숙면 중. 심심한 감자 만두 옆에서 얼쩡 이미 이불 속에 있는 만두 물고 귀찮게 했지만 암것도 안한 척 시치미 떼는 즁 시침 뚝 등짝 어지간히 만두랑 놀고 싶었나. 만두 옆에 딱 붙어서 앉으심 엄마한테서 낯선 냄새가 나는가 코를 겁내 킁킁 한번 앉으니 일어나기는 귀찮은가 코만 열일 하심 괜히 그루밍도 해 봅니다. 진짜 심심하긴 한 듯 우수에 젖은 눈빛 감자 띔띔해- 횽님 일어나서 놀자아아 멍- 만두는 미동도 안하심- 어무니의 정보. 으이그 만두는 2시나 되야 일어날텐데 (헐 진짜인가 ㅋㅋ ) 어쩌겠누 만두 옆에 기대 있으니 잠이 절로 옵니다. 따끈따끈 하니 잠이 절로 오네요 놀고 싶은데... 이게 아닌디... 결국 드러누우심 행님 일어나지도 않는데 잠이나..

만두 감자 어디갔노-

오늘도 만두감자 사진 요청하는 랜선 막내집사 집사가 찾는거 눈치 챘는지 만두가 빼꼼- 고개만 빼꼼- 나 찾는 중이냐- 올라가 보니 감자님도 계심- 은근히 사이 좋은 형제여- 감자는 집사가 찾던 말던- 뒹굴뒹굴- 내가 뭐? 언제 나 불렀었냐? 못들었는디- 별 신경 안쓰는 감자님 긴 몸 자랑하기- 아직 움직일 생각이 없는 감자와 밑을 감시 중인 만두 ㅎㅎ 집사가 움직이는걸 확인한 만두 내려오심 집사가 움직임=간식 줄지고 ㅎㅎ 대기자세. 전 간식을 먹을 준비가 되었습니다 집사 먹기 전 요가 감자님도 이제서야 눈치를 채고 내려오심 집사가 간식을 꺼낼 것 같다 진득하게 기다리는 만두와 참을성 없는 감자 나는야 진득하다 큼큼 감자도 다시 합류 드려야죠 간식- 간식 기다리는 감자 머리통 귀여븜 간식 다먹고 베란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