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백수 생활은 못할 듯 

목감기+땡땡이로 거의 일주일을 쉬면서 하루에 12시간 이상씩 잠. 

중간에 영화보러 다녀온거랑 쓰레기 버린걸 빼면 내내 집에서 방콕.. 

너무 쉬어서 마지막 쉰다고 연락 했을 때 핑계는 빈혈 ㅋㅋ 

너무 안움직이면 빈혈이 옵니다 헛헛 

그 와중에 연락 받은 외국인 메니저 빈혈 못알아 들어서 강 머리 아프다고 함 ;; ;

 

누군가의 글에서 백수는 부지런한 사람이어야 한다는데 

난 백수는 못할 듯 ㅋㅋ 정말 집에서 썩을 수 있을 듯.. .으어 

매번 12시 넘어서 일어나서 가끔 낮잠도 ㅋㅋㅋ 

집에서 택배도 6일만에 도착해서 냉장고는 빵빵- 더 쉴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럼 내 월급 마이너스가 위험하니 이젠 회사 가야지 

그나마 회사를 다녀서 인간답게 사는 듯 ㅋㅋ 

 

프리렌스로 본인이 스케줄 조정하면서 일 하는 사람들 대단! 

 

요건 언니가 집에 간 날 사진- 

늠름하게 박스서 나오는 만두와 구경중인 감자 ㅋㅋ 

근데 감자 발 어디갔지 ㅋㅋ 공중부양 중? 

요건 언니의 쓰담 .. 참을 인 참을 인 

열받은 못생긴 감자 

깨물기 ㅋㅋ 발톱 세운거 보소 

  1. 잉여토기 2020.02.09 16:55 신고

    감자 이빨을 드러내고 발톱을 세우고 물어뜯는 모습이 맹렬하면서도 귀엽네요.
    "으아, 나 화났어."라고 하는 표현인가 봐요.

  2. 피오니90 2020.02.09 17:22 신고

    오늘도 너무 귀여운 냥이들 ^^
    상자에서 나오는 만두표정이 너무 웃겨요~

    • 군찐감자만두 2020.02.09 22:19 신고

      당당한 저 표정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
      정말 고양이들의 생각이 너무너무 궁금해 집니다

  3. 아야찌 2020.02.09 21:44 신고

    백수지만 블로그를 하시는거보면 부지런 하신겁니다~
    블로그는 아무나 하느게 아니니깐요^^ 자질이 충분(?)하신거 같아요..ㅎㅎ

    • 군찐감자만두 2020.02.09 22:18 신고

      ㅋㅋㅋ 앗 그런건가요 ㅋㅋ
      기분이 좋아지는 코멘트 감사합니다! 백수의 자질 있군요! :)

  4. ☆찐 여행자☆ 2020.02.09 23:50 신고

    그래도 남들하고 비슷하게 사는게 최고 좋은거 같아요 ㅎㅎ

  5. 바람이불었다 2020.02.11 14:58 신고

    하루에 12시간을 자고 싶어도 중간에 꼭 깨고마는 저...조금 부러웠습니다 ㅎㅎ 회사다니시면서 블로그활동도 열심히 하고 계시고 잘 하고 계신겁니다 ㅎㅎ 앞으로 잘 부탁드려용

    • 군찐감자만두 2020.02.11 23:19 신고

      흑흑 부럽나요 ㅠㅠ 하루 8시간 정도 자고 개운하게 일어나고 싶네요 ㅎㅎ
      훈훈한 코멘트 감사드려요 :) 훌쩍 ㅋㅋ

오늘도 어제도 회사를 쉬었다. 

기침이 나는 것도 있지만 그건 핑계고 걍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었다. 

전 회사는 그냥 라인으로 연락하면 되는 시스템이었는데 

지금 회사는 메시지+전화 연락이 필요. 

그러나 난 전화하기 싫어하는 세대

(세대는 오바고 걍 내가 전화를 잘 안한다. 가족이랑도 친구랑도)

그래서 쉴때 핑계는 거의 매번 목감기 

실제로 걸린적도 있기는 하지만, 다른 핑계로 쉴때 전화 하기 싫어서 걍 문자만 보냈더니 

전화 연락도 하라고 경고 주심

 

외국 기업이긴 한데 이런 부분은 보면 매우 일본 기업 같기는 하다. 

룰 중심- 

 

그래도 좋은건 오늘 쉴께요- 하면 안돼! 나와- 라고 하진 않는다. 

그만큼 나를 대신할 말이 많다는 말이고, 

내가 잘려도 대체할 인력도 충분하다는 것- 

 

한일 관계악화와 일본의 높은 세금. 방사능 문제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버티고 있는 이유는 

여기서 잘못되봐야 잘리는것 밖에 없지않나- 

라는 생각으로 일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것. 

 

한국에서 잘리면 새로운 일을 찾는 것에 대한 막막함이 앞서고 

살릴만한 이력 없이 세후 200만원 급여에 칼퇴하는 직장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일본에서는 경력 안살려도 그런 일자리 찾기가 어렵지 않다는 것.

결국 집세와 생활비로 반은 날라가지만 

혼자 살고 낭비벽 있는거 아니면 그럭저럭 살만하긴 하다. 

내가 이직을 자주하고 마지막 이직할 때 급여를 낮춰버려서 그렇지 

걍 한자리에서 오래 버티거나 이직할때 연봉 협상을 잘하면 

그럭저력 월급도 나쁘지 않게 받을 수 있긴 하다. 

 

초반에 맨파워라는 파견회사에 소속되어 있었을 때를 제외하면 

당일 결근을 해도 그렇게 눈치가 보이지 않는다. 

내가 좋은 회사가 잘 걸린건진 모르겠는데 

오늘 아파서 쉬겠다고 하면. 

다들 답변이 몸 조리 잘해- 이니 

블랙 기업은 내가 요리조리 잘 피했나보다. ㄱㅅㄱㅅ

 

그런 의미서 어제도 오늘도 쉬었습니다. 

 

태풍날 일본 돌아오는 바람에 그날도 쉬었는데 

이번달 3일 결근은 ... 메꿀 수 있을까... 

출근하는 날 찔끔찔끔 잔업 해야겠다.. 하루치라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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