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쉬는 날이었던 율무 집사.
집에 계란이 떨어져서 나가기 싫은데 나가 봅니다. (참고로 어제 36도 찍었습니다.)
슈퍼 가는 길 단잠을 자고 계시는 강아쥐-
시바견 같네요- 거기 시원하니?
슈퍼에 갔는데 양하가 똬악?
진짜 사람은 알아야 보인다는게 ㅋㅋㅋ
동네 슈퍼에서도 파는지 몰랐네요.
어떻게 먹지? 하면서 일단 장바구니에 넣어 봅니다.
앗 참고로 양하는 일본어로 묘가(茗荷)인데, 제가 워킹때 살았던 동네가 묘가다니(茗荷谷)!
양하가 많이 나는 동네였을라나? 그땐 너무 가난해서 ㅠ 동네에서 간 곳은 규동집 밖에 없는데 ㅎㅎ
날 선선해지면 한번 가봐야 겠어요 :)
돌아가는 길에 지친 저의 눈에 보인 잡초..
여름에 건강한건 잡초인 것인가..
헥헥 거리면서 집 돌아가는 중
친구님이 사진 보고 저정도면 나무라고 ㅋㅋ
쫘좐~ 양하랑 같이 구워먹을라고 사온 스테이크-
이미 양념도 다 되어 있는 아이인데, 반값이라 하길래 사왔습니다.
오키나와산 쿠로와규네요? 오오
할인되서 288엔 정도로 겟!
양하를 잘라 봅니다
꾸워꾸워~ 뽀까뽀까~ 맛있는 냄새가 납니다
처음 먹는거니 제대로 익혀 봤습니다.
맛은 살짝 독특한 향이 나는거 같기도 한데 그렇게 심하진 않고, 오 고기랑 조합 좋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고기랑 궁합도 좋다 하네요-
진짜 라면에 넣어서 먹어도 괜찮을 듯?
고기 양이 적을 듯 하여 고기가 반 든 김찌도 해서 같이 먹었습니다.
고기 반찬에 고기 찌게 헤헷
한 저까락 하실레예~~
고기도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
양념이 살짝 짜긴 했지만 아무것도 양념 안한 양하가 센스있게 짠맛을 눌러주심!
그리고 식후 디저트
전에 사온 초콜렛 칵테일을 꺼냈습니다.
알콜이 15퍼나 됬었네요? 이것은 술입니다.
알콜이 너무 쎘다 합니다 ㅠㅠ
담부터 살 때는 숫자 잘 보는걸로 -
초콜렛 향이 나고 살짝 달달하긴 한데 그 다음에 올라오는 알콜의 강함 크읏 ㅠ
갈릭 허니 팝콘은 아주 맛있었다 합니다.
외노자의 휴일편 끄읏!
나는 언제 나오냥
여튼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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