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외노자의 하루

외노자의 휴일 - 일본에서 처음 먹어본 양하(茗荷/묘가)

군찐감자만두 2024. 8. 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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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쉬는 날이었던 율무 집사. 

집에 계란이 떨어져서 나가기 싫은데 나가 봅니다. (참고로 어제 36도 찍었습니다.)

슈퍼 가는 길 단잠을 자고 계시는 강아쥐- 

시바견 같네요- 거기 시원하니? 

 

슈퍼에 갔는데 양하가 똬악? 

진짜 사람은 알아야 보인다는게 ㅋㅋㅋ 

동네 슈퍼에서도 파는지 몰랐네요. 

어떻게 먹지? 하면서 일단 장바구니에 넣어 봅니다. 

 

앗 참고로 양하는 일본어로 묘가(茗荷)인데, 제가 워킹때 살았던 동네가 묘가다니(茗荷谷)!

양하가 많이 나는 동네였을라나? 그땐 너무 가난해서 ㅠ 동네에서 간 곳은 규동집 밖에 없는데 ㅎㅎ 

날 선선해지면 한번 가봐야 겠어요 :) 

 

 

돌아가는 길에 지친 저의 눈에 보인 잡초.. 

여름에 건강한건 잡초인 것인가.. 

헥헥 거리면서 집 돌아가는 중 

친구님이 사진 보고 저정도면 나무라고 ㅋㅋ 

 

쫘좐~ 양하랑 같이 구워먹을라고 사온 스테이크- 

이미 양념도 다 되어 있는 아이인데, 반값이라 하길래 사왔습니다. 

오키나와산 쿠로와규네요? 오오 

할인되서 288엔 정도로 겟!  

 

양하를 잘라 봅니다 

 

꾸워꾸워~ 뽀까뽀까~ 맛있는 냄새가 납니다 

 

처음 먹는거니 제대로 익혀 봤습니다. 

맛은 살짝 독특한 향이 나는거 같기도 한데 그렇게 심하진 않고, 오 고기랑 조합 좋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고기랑 궁합도 좋다 하네요- 

진짜 라면에 넣어서 먹어도 괜찮을 듯? 

 

고기 양이 적을 듯 하여 고기가 반 든 김찌도 해서 같이 먹었습니다.

고기 반찬에 고기 찌게 헤헷  

 

한 저까락 하실레예~~ 

고기도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 

양념이 살짝 짜긴 했지만 아무것도 양념 안한 양하가 센스있게 짠맛을 눌러주심! 

 

그리고 식후 디저트 

 

전에 사온 초콜렛 칵테일을 꺼냈습니다. 

 

알콜이 15퍼나 됬었네요? 이것은 술입니다. 

 

알콜이 너무 쎘다 합니다 ㅠㅠ 

담부터 살 때는 숫자 잘 보는걸로 - 

초콜렛 향이 나고 살짝 달달하긴 한데 그 다음에 올라오는 알콜의 강함 크읏 ㅠ 

갈릭 허니 팝콘은 아주 맛있었다 합니다. 

 

외노자의 휴일편 끄읏! 

 

나는 언제 나오냥 

 

여튼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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