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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취업]일본 취업 찬성? 반대?

일본에 취업해서 거주 중인 나로서는 일본 생활 자체가 외롭기 때문에 지인들에게 취업 안되면 일본 오면 안되겠냐고 말해보기도 하지만, 한국 취업 안 돼서 일본 갈래 ! 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일단 말리겠다. 일본 자체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나 나처럼 인생에 특별한 계획 없이 흘러가는 데로, 깊이 생각하지 않고 방향을 정해가는 타입은 일본이 나쁘진 않을 수 있다. (셀프 디스) 나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한국 생활 자체도 그렇게 풍족하지 않았고, 손에 든 것 없이 일본 워킹 와서 1000엔으로 일주일 식비 해결했던 적도 있고, 아낄 때 아끼고 쓸 때 쓰는 타입이라, 저축은 습관으로 배어 있다. (늘 떠날 준비. 그리고 쓰고 나서 잔고 0를 볼 마음의 준비 ㅎ) 박봉 일때도 저축은 꾸준히 해서, 생각지도..

[일본 뉴스]일본에 표류한 북한 목조선

일본 나고야 쪽에서 북한 사람들이 타고 있던 배가 발견됐다. 어제 오늘 내내 북한 배에 대해서 뉴스에 나오고 있는 중. 작은 나무로 된 배에서 8명이 발견 됐는데 한 달을 표류 했다고 한다. 오징어 선이라고 한다. 뉴스에선 패널이 나와서 정말 어부인지 아닌지에 대한 얘기가 한창임 배가 작아 보이긴 하지만, 어선으로 치면 북한에서 쓸 수 있는 배 중에서는 제일 큰 배라고 한다. 여튼 결론적으로는 공작원은 아닌 쪽으로 판단하면서 8병 이외에도 다른 사람들이 더 타고 있지 않았는지 확인 중인 중. 우리나라에서 북한 어선이 발견돼도 어이 털릴 것 같은데 일본까지 오다니 어떤 의미에서는 대단하기도 한 듯 플러스 한달을 어떻게 살았지;; 그 작아 보이는 목조선에 공작원이든 어부든 대단하다 그 생명력은

Japan/뉴스 2017.11.25

[일본뉴스]도쿄 블랙 프라이데이

도쿄에서도 [블랙 프라이데이! ]東京でも「ブラックフライデー」 아메리카에서 매년, 이 시기에 실시되는 대규모 세일 =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일본에서도 정착 시키기 위해, 도쿄 도내의 상업 시설에서 움직임이 시작되었습니다. アメリカで毎年、この時期に行われる大規模なセール=「ブラックフライデー」の習慣を日本にも根付かせようと、東京都内の商業施設でも取り組みが始まりました。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매년, 휴일인 추수감사절 다음의 금요일에 시행되는 대규모 세일 입니다. 「ブラックフライデー」はアメリカで毎年、祝日である感謝祭の翌日の金曜日に行われる大規模なセールです。 유통 대기업인 이온은 본고장인 미국의 전날에 해당되는 23일부터 혼슈와 시코쿠의 약 400점포에서 [블랙 프라이데이]를 전면으로 내세운 세일을 실시하고 있습니..

Japan/뉴스 2017.11.24

[영어+일본어]팟캐스트로 외국어 공부_GoGoエイブ会話

외국어를 배우는 것의 목적은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듣기 말하기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외국어 읽고 쓰기 자체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기도 하지만,, ) 일본어를 처음 배울 때도 애니메이션을 한번 보고, 음성 파일로 저장해서 무한 반복으로 듣고 다니곤 했다. 그래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외국어 공부 방법은 듣기! 들으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멈춰 놓고 사전에서 검색 해보면서 그 나라 언어에 익숙해 지는 방법이랄까. 2년 전쯤부터 영어도 다시 해야겠다 싶어서, 팟캐스트에서 영어 뉴스를 찾아서 들어보곤 했는데 단어가 역시 너무 어렵다. 일본에서 일본어로 일을 하고 있으나, 일본어 실력이 제자리인 것도 있어서, 두 가지 언어를 같이 들을 수 있는 컨텐츠 검색 중! 괜찮은 아이들을 발견했다...

Japan/일상 2017.11.24

[일본 게임]동물의 숲

이전에 슈퍼마리오 겜을 깔았던걸 같이 일하는 아이가 기억하고 있었는지 어제 동물의 숲 하냐고 물어보길래 동물의 숲??? ㅋㅋㅋ 사실 닌텐도 게임을 그렇게 많이 해보진 않았는데 닌텐도 겜중 내가 알고 있는 게임중의 하나였다 (아는 게임은 슈퍼마리오 태고의 달인 동물의 숲 정도일라나) 헐 그게 겜으로 나왔어요?? 하고 집 돌아와서 잊고 잤다가 오늘 겜 인스톨- 그저께 나온 따끈 따끈한 게임이란다 아마도 대학생때 즈음 했었던거 같은데 언니 게임기 빌려서 한참 하다가 결국 질려서 그만둔 게임 ㅋㅋㅋ ​ 초반에 언어 선택을 할 수 있는데 한국어 없어 없어 ㅠㅠㅠㅠ 기억은 다 안나는데 익숙하지도 않은 나라 이름이 다 뜨는데 한국은 안뜬다 아직은 일본어랑 영어 언어권(유럽쪽 포함이던가) 쪽만 지원중인 듯 ​ 크 오랫..

Japan/일상 2017.11.23

[일본 생활] 엔화

일본이서 월급받고 생활하다 보니 엔화 환율을 확인하는게 습관이 되어 버렸다. 이전에 워킹 홀리데이로 와있을때 간단한 사무 알바를 하면서 16만엔을 받은적이 있었는데, 그때 환율이 100엔당 1400원을 찍는 바람에 어떨결에 알바로 22만원 정도를 버는 게 되어 버렸다. (물론 송금 하지 않으면 걍 기분만 좋고 끝나지만..) 지금은 회사 생활을 하고 있기에 세금 환급을 위해서 가족 통장으로 일정 금액을 송금하고 있어서, 매일 환율을 보는데.... 환율이 환율이 ㅠㅠ 970원이라뇨 선생님 ㅠ 970원 이라뇨 ㅠㅠㅠㅠ ​ 100엔이 1000원도 안된다. 그래도 워낙 원천세 떼가는게 많으니 송금하는게 나은 것 같기도 하고 고민이 많다. 작년에는 야근도 많았어서 월급 오르는 바람에 환급금도 많았는데 이번 연도에는..

Japan/일상 2017.11.22

[일본 회사]주저리 주저리

주저리 주저리 하기 전에 나에 대해 조금 소개를 하자면, 집에 혼자 있을 때 스트레스가 풀리고 모임 인원은 적을 수록 좋은 전형적인 내향적인 타입이다. 일본에서 파견으로 일하면서 좋았던 건 개인주의가 강한 일본 회사에서 더 개인주의 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는 거였다. 회식은 가고 싶을 때만 골라서 가고- 회사 사람들과 거리 두고- 점심 혼자 먹고. 그리고 외국이라는 걸 방패로 사용해서 오지랖 떨면서 어떨 결에 리더 아닌 리더 역할을 하면서 실제 리더 타이틀만 들이대는 정직원 리더 욕을 하며 넌 하는 일이 뭐냐 하고 텃새도 부리고 꿍시렁 거리며 그렇게 멋대로 일을 하다가 정직원으로 회사를 들어가니 그 정직원이라는 타이틀이 너무 부담스럽다. 정직원=회사에 빨대 꽂기 라는 목적이 없지 않았지만. . 안정적인 비자..

[일본날씨]36년만의 추위

오늘 출근하기 전에 티비서 나오는 일기예보를 보는데 오늘이 11월 들어 가장 추운 날 & 36년만의 추위가 찾아왔다고 하길래 기온을 확인했더니 최고 11도 최저 3도.. 응? 11월 말인데 이 정도면 따뜻한 거 아닌가... ㅎㅎ 확실히 북쪽은 36년만의 추위는 맞는 것 같았다. 아오모리쪽은 벌써 80센치 눈이 쌓였다고 한다. 11월에 80센치 눈은 아무리 북쪽이라도 흔하진 않은 듯. 그런데 보면서 웃겼던 게, 도쿄에서 생방송 중인 리포터(남)가 오늘 급히 나오느라 바지 안에 내복을 못 입었다고 ㅋㅋㅋ 걍 방송이니 오버했고만- 하고 출근을 하는데, 지하철 여기저기에 패딩이. 거기다 짧은 것도 아니고 롱 패딩이- 이전 크리스마스 때 12시 넘어서 퇴근하다가 더워서 코트 벗었던 기억도 나는데 ㅎㅎ 한국에서 추..

Japan/일상 2017.11.21

[일본 회사]일본 월급

전에 일본 월급에 대한 글을 쓰기도 했지만 오늘은 월급에 붙어오는 부수적인 아이들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물론 회사마다 월급에 붙어오는 수당이 다르긴 하지만, 이거 없는 회사는 들어본 적 없는 듯 그건 바로 교통비. 교통비는 알바라도 필수적으로 제공된다. 일본이 교통비가 정말 헬이긴 해서 제공되지 않으면 일자리를 구할때 제한 사항이 많아질 듯 . 내 경우도 급행으로 20분 정도 거리인데 전철 한달 정액비가 13만원은 된다. 버스 환승도 안되시니 버스까지 타는 사람들은 더 나올 듯. 그다음은 회사마다 다른데 주택 수당이나 저렴한 회사 사택이 있는 경우가 있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싼 사택이 있으나 싼데는 이유가 있는 법 -_- 접근성이 매우 안좋다. 다른 수당으로는 자격증 회사에서 제시하는 자격증들 중 하나..

[일본 회사] 회식

회식 철이 돌아왔다!! 다른 글에도 적어놓긴 했었는데.. (아마) 사실 나는 회식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거기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본은 회식마저 더치페이다. 일곱시에 회식 개시라고 해도 일곱시에 다 모이지도 않고, 여덟시 부터 꾸역꾸역 몰려와서 아홉시에 오는 사람들도 있다;; 일본에서는 회식을 주관하는 사람을 幹事칸지 라고 하는데 규모가 작은 경우는 신입사원, 큰 경우는 과장 급이 해당 역할을 맡기도 한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아이티 회사이긴 하지만, 소속되어 있는 부서가 영업의 파워가 센 것도 있긴 해서 전체 부서 회식이나 파티가 개최되는 경우, 그 규모는 후덜덜 하다. 그나마 우리나라처럼 1박 2일 워크숍을 안하는 걸로 감사해야할지도 모르지만, 간혹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과장급 이상 회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