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회사 9

일본 연금넷으로 보는 파란만장한 일본 취업 이야기

요즘 사실 티스토리는 율무 메인으로 올리고 있어서 ... 일본 소식이나 고런건 네이버쪽으로 주로 올리고 있는데, 급 일본 연금에 빠져서 글을 올리다가 재밌는걸 발견해서 여기에도 남겨 봅니다. 벌써 일본 연금을 낸지 9년차 1년 반 정도만 더 내면 10년을 채우네요. 월별로도 납부 이력을 볼수 있길래 이력을 보니 나름 파란만장했던 저의 일본 취업이력이 보여서 가져와 봤습니다. 파란건 후생연금. 보통 회사에 취업하면 가입하는 녀석. 핑크는 국민연금. 회사에 소속되지 않았을 때 가입하는 녀석입니다. 왜 중간중간 국민연금이 있는고 하니- 대략 2년 연달아 있는 기간은 회사에 소속이 되어 있긴 했는데, 반 개인사업주로 등록한거라 세금 처리는 알아서 하는거였어서 국민연금을 냈습니다. 나중에 한달 퐁- 있는 국민연금..

Japan/일상 2023.10.12

일본인들의 숨은 의도?

일본을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했던가- 일본에서 느끼는 건 참 뒷말하기를 좋아하는 나라다 싶다. 뒷말 하는 건 재밌고 누군가를 씹는 건 좋은 안주가 되기도 하고 반대로 그의 희생으로 인해 팀의 결속을 만들기도 하지만그런 뒷말만 난무하는 세상에서는 일하고 싶지 않다 근데 그런데! 내가 일하는 일본에서는 앞에서는 참 잘 웃는데 당사자가 없을 때의 평가질과 아무 표현도 안하고 기대하는 것 숨은 뜻이 많은 것 그게 참 어렵다 엄청 친해 보이는 둘이 있어서 오오오오 - 했다가 뒤에서 어마어마하게 씹고 .. 응? 뭔가 여고생으로 돌아간 것 같은 이 느낌은 뭐지? 그래서 그런가 다들 몸을 엄청 사리고 있는게 보인다 숨은 뜻 .... 언젠가 그들의 미스테리한 속마음을 파악하게 되는 그 날은 올까?

일본 온지..

일본 온지 900일이다- 워킹으로 왔다가 취업 비자 받았을 때 2년 1개월 정도까지 더하면 일본 생활 1600일이 넘네 -_- 와 그런 것 치고는 이제 다시 일본어를 공부해야 될지도.. 회사에서 일본어로 작성하는 일이 늘어나서 정중한 비즈니스 일본어 공부 돌입해야 할 듯 상사가 내 메일을 겁내 고친다 나 한국인인데.. 거래처도 한국 회산데 ... 보고서 일본어로 쓰고 한국어로 번역하고 진짜 손가락 부숴질 것 같다. 폭풍 타이핑 중

카테고리 없음 2017.12.07

[일본 게임]동물의 숲

이전에 슈퍼마리오 겜을 깔았던걸 같이 일하는 아이가 기억하고 있었는지 어제 동물의 숲 하냐고 물어보길래 동물의 숲??? ㅋㅋㅋ 사실 닌텐도 게임을 그렇게 많이 해보진 않았는데 닌텐도 겜중 내가 알고 있는 게임중의 하나였다 (아는 게임은 슈퍼마리오 태고의 달인 동물의 숲 정도일라나) 헐 그게 겜으로 나왔어요?? 하고 집 돌아와서 잊고 잤다가 오늘 겜 인스톨- 그저께 나온 따끈 따끈한 게임이란다 아마도 대학생때 즈음 했었던거 같은데 언니 게임기 빌려서 한참 하다가 결국 질려서 그만둔 게임 ㅋㅋㅋ ​ 초반에 언어 선택을 할 수 있는데 한국어 없어 없어 ㅠㅠㅠㅠ 기억은 다 안나는데 익숙하지도 않은 나라 이름이 다 뜨는데 한국은 안뜬다 아직은 일본어랑 영어 언어권(유럽쪽 포함이던가) 쪽만 지원중인 듯 ​ 크 오랫..

Japan/일상 2017.11.23

[일본 회사]일본 월급

전에 일본 월급에 대한 글을 쓰기도 했지만 오늘은 월급에 붙어오는 부수적인 아이들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물론 회사마다 월급에 붙어오는 수당이 다르긴 하지만, 이거 없는 회사는 들어본 적 없는 듯 그건 바로 교통비. 교통비는 알바라도 필수적으로 제공된다. 일본이 교통비가 정말 헬이긴 해서 제공되지 않으면 일자리를 구할때 제한 사항이 많아질 듯 . 내 경우도 급행으로 20분 정도 거리인데 전철 한달 정액비가 13만원은 된다. 버스 환승도 안되시니 버스까지 타는 사람들은 더 나올 듯. 그다음은 회사마다 다른데 주택 수당이나 저렴한 회사 사택이 있는 경우가 있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싼 사택이 있으나 싼데는 이유가 있는 법 -_- 접근성이 매우 안좋다. 다른 수당으로는 자격증 회사에서 제시하는 자격증들 중 하나..

[일본 회사] 회식

회식 철이 돌아왔다!! 다른 글에도 적어놓긴 했었는데.. (아마) 사실 나는 회식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거기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본은 회식마저 더치페이다. 일곱시에 회식 개시라고 해도 일곱시에 다 모이지도 않고, 여덟시 부터 꾸역꾸역 몰려와서 아홉시에 오는 사람들도 있다;; 일본에서는 회식을 주관하는 사람을 幹事칸지 라고 하는데 규모가 작은 경우는 신입사원, 큰 경우는 과장 급이 해당 역할을 맡기도 한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아이티 회사이긴 하지만, 소속되어 있는 부서가 영업의 파워가 센 것도 있긴 해서 전체 부서 회식이나 파티가 개최되는 경우, 그 규모는 후덜덜 하다. 그나마 우리나라처럼 1박 2일 워크숍을 안하는 걸로 감사해야할지도 모르지만, 간혹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과장급 이상 회식에..

[일본회사]일본 조직 문화_수동적인 사원

일본에서 일하다 보면, 한국과 일본의 기업 구조의 차이가 보인다. (사실 한국 대기업에서 일해본 적이 없기에, 대기업과 소기업의 차이일 수도 있으니 이해 부탁 드립니다 :)) 회사에서 같이 일하게 된 일본인과 한국인 직원을 비교해 보면, 일본인들은 수동적인 직원이 매우 많다. 일본 회사 직원 = 부품 이 맞는 듯 답답해서 읽어봤던 일본인이 쓴 기업 관련 책에서 직원들 중 자신이 판단해서 일하는 우수한 사원보다 주어진 일만 하는 수동적인 직원 관리가 쉽다는 내용이 적혀있기도 하니, 그런 부품 같은 직원은 일본 기업 문화가 만들어내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수동적인 말 잘 듣는 직원들은 승진을 하지 못한다 자신의 판단을 필요한 일을 파악하고 업무의 영역을 늘려가는 직원이 결국 리더로 승진하..

[일본 회사]회식문화

내성적인 성격에 사람 만난때보단 집에 있을때 에너지가 생기는 나로써는 그룹으로 떼지어가서 알수 맥주나 소주 들이키는 회식이 너무 싫었다 대학교때도 그런 자리는 요리저리 피해다니고 알바때 갔던 회식서도 소주는 받아서 찌게에 버리곤 했다 ㅎㅎ 일본와서 그나마 좋은 것 중에 하나는 회식! 이라고 하고 싶지만 일본 회식에도 장단점이 있다 일단 장점부터 가면 강제적이지 않다. 못가는 사람 억지로 끌고가지 않는다 (물론 영업들은 압박있고 다들 뒷말을 하기도 하나 앞에서 뭐라 하지 않으니 무시 가능) 장점 투 그리고 가도 메뉴가 다양하다 소주로 시작해서 소주로 끝나지 않는다 보통 맥주로 시작하긴 하지만 술 못마시는 사람은 음료수 마시고 맥주 소주 와인 말고도 마실 종류가 많아서 간당한 칵테일 종류도 왠만한 데서는 다..

[일본취업]일본월급/일본회사 정보 사이트

우리나라에서 구직 할 때 짜증났던건 왜 이리 연봉 정보가 없는지 -_- 특히 경력자 뽑는거 아니면 정해진 기본급이 있을텐데 월급 검색만 해보면 낚시 사이트에 계열사마다 달라요 등등.. 일본은 중도 채용자의 경우는 면접 후 결정되는 경우가 있어 베일에 싸여 있다만 신졸자들 월급은 걍 회사 홈피 들어가면 바로바로 볼수 있다 예를 들면 요거- 일본 대학 종류는 모르니.. 일단 아는 것만 한글로 입력해보면.. 신졸채용・초임금(기본급)2017년 4월 입사최종학력 초임금(기본급) 大学院(博士) 박사 256,000円 大学院(修士) 석사 240,000円 大学、高専専攻科 대졸 224,000円 専修4年 224,000円 専修3年 221,000円 高専本科 218,000円 専修2年・短大 단대 218,000円 専修1年 2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