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했던가- 


일본에서 느끼는 건 

참 뒷말하기를 좋아하는 나라다 싶다. 


뒷말 하는 건 재밌고 

누군가를 씹는 건 좋은 안주가 되기도 하고 

반대로 그의 희생으로 인해 팀의 결속을 만들기도 하지만

그런 뒷말만 난무하는 세상에서는 

일하고 싶지 않다 


근데 그런데! 

내가 일하는 일본에서는 

앞에서는 참 잘 웃는데 


당사자가 없을 때의 평가질과 

아무 표현도 안하고 기대하는 것 

숨은 뜻이 많은 것 


그게 참 어렵다 


엄청 친해 보이는 둘이 있어서 

오오오오 - 했다가 

뒤에서 어마어마하게 씹고 .. 


응? 뭔가 여고생으로 돌아간 것 같은 이 느낌은 뭐지? 


그래서 그런가 다들 몸을 엄청 사리고 있는게 보인다 


숨은 뜻 .... 


언젠가 그들의 미스테리한 속마음을 파악하게 되는 그 날은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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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만두 2018.07.11 12:54

    여고생때도 안그랬는데 ㅋㅋㅋ 숨은의도 파악하기 힘듬
    우리 언어영역 시험은 이런때를 위해 쓰라고 배운겅가

  2. komame 2018.07.26 21:36 신고

    다테마에 답답하죠.
    중요한 사항은 좀 직접 말해주면 편할텐데 일본에서는 돌려말하는게 예의라고 생각하니 어렵습니다.ㅠㅠ
    아마도 일본생활하면서 돌려말하는게 습관이된다면 일본인들의 숨은 의도도 어느정도 파악이되지 않을까요?

일본 온지 900일이다- 

워킹으로 왔다가 취업 비자 받았을 때 2년 1개월 정도까지 더하면 

일본 생활 1600일이 넘네 -_- 와 

그런 것 치고는 이제 다시 일본어를 공부해야 될지도.. 

회사에서 일본어로 작성하는 일이 늘어나서 

정중한 비즈니스 일본어 공부 돌입해야 할 듯 

상사가 내 메일을 겁내 고친다 

나 한국인인데.. 

거래처도 한국 회산데 ... 

보고서 일본어로 쓰고 한국어로 번역하고 

진짜 손가락 부숴질 것 같다. 

폭풍 타이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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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멜라니 2017.12.20 01:58

    그렇게 고생하다보면 일본어공부가 자연스레 되는게 아닐까요?^^~ 화이팅외쳐봅니다~~

이전에 슈퍼마리오 겜을 깔았던걸
같이 일하는 아이가 기억하고 있었는지
어제 동물의 숲 하냐고 물어보길래

동물의 숲???

ㅋㅋㅋ 사실 닌텐도 게임을 그렇게 많이 해보진 않았는데
닌텐도 겜중 내가 알고 있는 게임중의 하나였다

(아는 게임은 슈퍼마리오 태고의 달인 동물의 숲 정도일라나)




헐 그게 겜으로 나왔어요?? 하고
집 돌아와서 잊고 잤다가

오늘 겜 인스톨-

그저께 나온 따끈 따끈한 게임이란다


아마도 대학생때 즈음 했었던거 같은데

언니 게임기 빌려서 한참 하다가
결국 질려서 그만둔 게임 ㅋㅋㅋ


초반에 언어 선택을 할 수 있는데
한국어 없어 없어 ㅠㅠㅠㅠ

기억은 다 안나는데 익숙하지도 않은 나라 이름이 다 뜨는데
한국은 안뜬다

아직은 일본어랑 영어 언어권(유럽쪽 포함이던가) 쪽만 지원중인 듯


크 오랫만이다 낚시 ㅋㅋㅋㅋ
열심히 동물들이랑 대화해서 선물을 가져다 바쳤던 게임이었지.. ㅎㅎ

당분간 다시 공납 모드로 들어가서 이것저것 줍고 모아서 바치게 될 듯


아직 완전 초반인데 떼거지로 잡을수도 있네 - ㅎㅎ

게임을 아주 잠깐 했는데 하면서 나 자신을 캐릭터에 투영해버렸다 .
사람들의 만남과 이별이 많기도 해서 어느새 귀찮아 지기도 했는지 사람들에게 거리를 많이 두는 편인데,
그래도 관계를 형성하고 싶은 욕구는 있어서 내가 하는 행동을 이 게임에서도 하고 있는 것 같다.
먹을꺼 가져다 주면서 호감 표시하기 ㅋㅋㅋㅋ
아이고 ㅋㅋㅋ
게임 하면서 내 자신에 대해서도 좀 생각을 해봐야겠다.. ?



게임을 너무 피곤하게 하는 타입인가 ㅎㅎㅎ

여튼 그래도 걍 하다보면 아무생각 없이 할 듯
반갑소 :) 동물의 숲-!
한국어 빨리 내놔주렴-
게임이랑 만화책은 한국어로 읽고싶습니다!



전에 일본 월급에 대한 글을 쓰기도 했지만 
오늘은 월급에 붙어오는 부수적인 아이들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물론 회사마다 월급에 붙어오는 수당이 다르긴 하지만, 
이거 없는 회사는 들어본 적 없는 듯 

그건 바로 교통비.
교통비는 알바라도 필수적으로 제공된다.
일본이 교통비가 정말 헬이긴 해서 
제공되지 않으면 일자리를 구할때 제한 사항이 많아질 듯 . 


내 경우도 급행으로 20분 정도 거리인데 
전철 한달 정액비가 13만원은 된다. 
버스 환승도 안되시니 
버스까지 타는 사람들은 더 나올 듯. 

그다음은 회사마다 다른데 
주택 수당이나 저렴한 회사 사택이 있는 경우가 있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싼 사택이 있으나 
싼데는 이유가 있는 법 -_- 
접근성이 매우 안좋다. 


다른 수당으로는 자격증 
회사에서 제시하는 자격증들 중 하나라도 있으면 
매달 만엔이 나온다 
그중에 토익 800도 있으니 
일본에서 토익 800의 의미가 어느정도인지도 짐작 가능 
자격증 말고 회사 부서에서 평가를 좋게 해줘서 
리더쉽 있다고 평가서 주저리주저리 써주면 자격증과 같이 수당도 나옴 자격증이나 평가중 하나만 인정되지만.. 

다른 수당으로는 담대 안피는 사람 건강진흥 어쩌구
회사 사무 물품 비제공 대신에 제공하는 사무용품 수당
사람 소개해서 입사 & 계속 다니면 돈 주는 소개수당 등등

그래서 기본 월급이 적어도 수당+야근비가 나오면 
일본도 월급이 꽤 쏠쏠하긴 하다



회식 철이 돌아왔다!!

다른 글에도 적어놓긴 했었는데.. (아마)
사실 나는 회식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거기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본은 회식마저 더치페이다.
일곱시에 회식 개시라고 해도 일곱시에 다 모이지도 않고,
여덟시 부터 꾸역꾸역 몰려와서
아홉시에 오는 사람들도 있다;;

일본에서는 회식을 주관하는 사람을 幹事칸지 라고 하는데
규모가 작은 경우는 신입사원,
큰 경우는 과장 급이 해당 역할을 맡기도 한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아이티 회사이긴 하지만,
소속되어 있는 부서가 영업의 파워가 센 것도 있긴 해서
전체 부서 회식이나 파티가 개최되는 경우,
그 규모는 후덜덜 하다.


그나마 우리나라처럼 1박 2일 워크숍을 안하는 걸로 감사해야할지도 모르지만,
간혹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과장급 이상 회식에서
플로어 리더가 회사에 호텔 잡아준다며 집을 안보냈다고 한다.

(다음날 휴가를 주겠다는것도 아니고 다음날 일 가게 호텔을 잡아주겠다는거임 ㅠ_ㅠ )

나 다니는 회사.... 아이티 회사 아닌 것 같.. 아..

그만큼 과장 이상은 연봉이 세기도 하지만,,
아직은 돈보다는 개인의 삶이 더 나에게는 중요한 듯


결론은.. 출세하고 싶으면 일과 결혼해야 하는것이 일본의 현주소 이기도 한 것 같다.
아직은.


일본에서 일하다 보면,

한국과 일본의 기업 구조의 차이가 보인다. 


(사실 한국 대기업에서 일해본 적이 없기에, 

대기업과 소기업의 차이일 수도 있으니 이해 부탁 드립니다 :))


회사에서 같이 일하게 된 일본인과 한국인 직원을 비교해 보면,

일본인들은 수동적인 직원이 매우 많다. 

일본 회사 직원 = 부품 이 맞는 듯 



답답해서 읽어봤던 일본인이 쓴 기업 관련 책에서

직원들 중 자신이 판단해서 일하는 우수한 사원보다

주어진 일만 하는 수동적인 직원 관리가 쉽다는 내용이 적혀있기도 하니,

그런 부품 같은 직원은 일본 기업 문화가 만들어내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수동적인 말 잘 듣는 직원들은 승진을 하지 못한다 

자신의 판단을 필요한 일을 파악하고 업무의 영역을 늘려가는 직원이 결국 리더로 승진하는 게 눈에 보인다. 


이러한 일본 기업과 문화가 낳은 수동적인 사람의 단점이라고 하면 

수동적인 태도로 오래 직장 생활을 해온 사람들은 점점 뇌가 굳어간다. 

자신이 판단하기를 무의식 중에 거부했기 때문일까.. 

업무에 조금만 변화가 와도 대응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가끔 있다

 (특히 40대 후반, 50대의 경우에는 정말 답이 없다)

파견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이런 경우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아,

결론적으로 계약 종료> 새로운 일 구직으로 악순환이 반복된다.



위의 예가 수동적인 직원의 단점을 기술한 거라 치고- 

수동적 직원이 많은 것의 장점을 들자면, 

직원이 하나 빠져도 업무 전체에 커다란 영향이 없다. 


직원=부품으로 돌아가는 회사의 장점이라면 장점 이라고나 할까.. 


회사를 주체로 생각하면, 직원 하나가 고장났을때의 리스크가 작아진다. 

-_- 완전 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즈가 생각나는건 왜일까 


걍 너무 주저리 쓰긴 했는데 



일본의 수동적인 사원의 장단점을 내 주관적인 생각으로 정리해보면 

단점 

1. 회사 입장: 일의 효율성이 떨어짐. 가성비 효율 낮음

2. 상사 입장: 지시하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회사 메뉴얼이 없는 경우, 일일이 업무 지시를 해야함 

3. 본인 입장: 회사에서 팽- 당하기 쉬움. 대채 인력을 찾기 쉬우므로. 특히 고용 보장이 되지 않은 파견은 현장 뺑뺑이로 이어짐

                 현상 유지는 되나 승진하기 어렵다 


장점

1. 회사 입장: 건강 이상 등에 의한 결근에 대해 비용 손실이 적다. 늘 다른 인력으로 대체 가능

2. 상사 입장: 단순한 일이라면 반항하지 않고 순순히 잘 따라온다? (솔직히 상사 입장에서 장점이 있는지 모르겠음)

3. 본인 입장: 고용 보장이 되어있는 회사에 소속되어 있다면 세상 스트레스 받을 일 없다  

내성적인 성격에 사람 만난때보단 집에 있을때 에너지가 생기는 나로써는
그룹으로 떼지어가서 알수 맥주나 소주 들이키는 회식이 너무 싫었다

대학교때도 그런 자리는 요리저리 피해다니고
알바때 갔던 회식서도 소주는 받아서 찌게에 버리곤 했다 ㅎㅎ

일본와서 그나마 좋은 것 중에 하나는 회식!
이라고 하고 싶지만
일본 회식에도 장단점이 있다

일단 장점부터 가면
강제적이지 않다.

못가는 사람 억지로 끌고가지 않는다
(물론 영업들은 압박있고 다들 뒷말을 하기도 하나 앞에서 뭐라 하지 않으니 무시 가능)

장점 투 그리고 가도 메뉴가 다양하다
소주로 시작해서 소주로 끝나지 않는다
보통 맥주로 시작하긴 하지만
술 못마시는 사람은 음료수 마시고
맥주 소주 와인 말고도 마실 종류가 많아서
간당한 칵테일 종류도 왠만한 데서는 다 나온다
회식 가서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마시는 것도 쏠쏠한 즐거움이다



단점을 고르자면
신입들은 괴롭다
갈사람들 조사부터 가게까지
거기다 간 가게가 별로면 뒷말까지
망년회나 휴일 전에 회식이 잡히면
회사를 일하러 왔는지 회식 장소 정하러 왔는지 -_-
난 중도니 아직 기회가 없었으나
그런 기회 얻고 싶지도 않음


단점 투
회식도 더치패이다
미친!! 근무시간으로 쳐주지도 않으면서
돈도 내야 한다
보통 삼만원에서 오만원 -_- 어우
가서 스트레스를 푸는게 아니라 쌓이는 나로써는
회식까지 이몸이 참여해 주시는데
돈까지 내라고!!!!
앞에선 말하지 못하지만 -_- 여튼

파견일때는 진짜 가고 싶을때나 가고 팽- 하곤 했다는,,


우리나라에서 구직 할 때 짜증났던건 

왜 이리 연봉 정보가 없는지 -_- 

특히 경력자 뽑는거 아니면 정해진 기본급이 있을텐데 

월급 검색만 해보면 낚시 사이트에 계열사마다 달라요 등등.. 


일본은 중도 채용자의 경우는 면접 후 결정되는 경우가 있어 베일에 싸여 있다만 

신졸자들 월급은 걍 회사 홈피 들어가면 바로바로 볼수 있다 

예를 들면 요거- 



일본 대학 종류는 모르니.. 일단 아는 것만 한글로 입력해보면.. 


신졸채용・초임금(기본급)2017년 4월 입사

최종학력 

초임금(기본급) 

 大学院(博士) 박사 256,000円
 大学院(修士) 석사 240,000円
 大学、高専専攻科 대졸 224,000円
 専修4年 224,000円
 専修3年 221,000円
 高専本科 218,000円
 専修2年・短大 단대 218,000円
 専修1年 215,000円

 高校 고졸

 212,000円



거기다가 회사 쿠치코미 사이트가 많아서 

검색하면 다른회사 경력자들 연봉이나 회사 분위기 잔업 시간 입사 전과 실제 회사 생활의 갭 등등 친절한 리뷰를 감상할 수 있다 

가끔 들어가는 사이트가 요기 

자기가 다니는 회사 레뷰 하나 남기면 다른 회사 정보도 무제한으로 볼 수 있음- 

https://www.vorkers.com/

  1. 월요일의 도쿄 2018.11.09 21:14 신고

    안녕하세요. 일본취업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는 "월요일의 도쿄" 팀이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일본취업 후기로 검색을 하던 중 DumplingJ님께서 작성하신 글을 보고, 일본 취업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좋은 글인 것 같아 원문 URL 링크, 작성자 닉네임을 포함한 출처를 밝히고 저희 커뮤니티에 펌글 표시 후 아래와 같이 게재하였습니다.

    https://mondaytokyo.com/review/1342

    일본 취업을 고민하는 후배들이 여러 후기를 한 곳에서 모아볼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목적에서 커뮤니티에 게재하였습니다만, 혹시라도 게재를 원치 않으시는 경우 hello@mondaytokyo.com으로 연락주시면 즉시 삭제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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