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제주도와 한국행 숙제는 흐린눈을 하고- 간만에 일상을 올려 봅니다.
진짜 간만에 주말에 일본 지인 언니를 만나러 나카메구로 고고!
언니와 제가 좋아라 하는 스타벅스 로스터리 도쿄가 있습니다.
나름 몇번 갔다고 외부 내부 사진은 안찍고 음식 사진만 찍은 하루!
고로케 같이 생긴 이것을 무엇인가!
프릿타티나 그란키오. 어렵다 어려워 930엔
110엔을 더 내면 자른 빵 2조각을 추가할 수 있는 듯.
일단 로스터리 스벅을 가면 가격은 흐린눈을 하고.. 평소에 쌓아뒀던 포인트로 음료나 음식용 티켓으로 전환을 합니다.
700엔 짜리 티켓으로 바꿀 수 있는데, 일반 매장에서는 그정도 쓸일이 없어서 로스터리 용으로 저장!
이날 700엔짜리 쿠폰 3개를 썼습니다. 2100엔! 쏠쏠하다-
오른쪽에 있는 만두튀김같은 아이들도 맛있어 보이지만..
고로케! 너로 정했다!!
그 다음 메뉴는 이녀석! 이름은 길지만 대충 스튜 같이 생긴 아이입니다
공복에 간 터라 딴 아이도 맛있어 보여서 침 줄줄
안뇽 고로케-
일단 촬영회 부터! 안에 마카로니가 들어있군요-
탄수화물이 맛없을 수 없지!
우악! 맛있다!!!
음료는 달달구리 땡겨서 아이스크림 들어간 아이로 시켰습니다.
메뉴 읽기 귀찮아서 아이스크림 들어간 시원한 아이가 뭐였더라요- 하고 물어봐서 시킴
시간이 좀 걸린 이 아이-
빵이 좀더 있었으면.. 짜다...
빵 4개 더 추가에 계란도 2개 더 있으면 좋을 듯
2차 라운드를 가봅니다. 사실 로스터리 스벅 라자냐를 진짜 좋아하는데, 11시에 나와서 그거 추가로 시키러 고고!
지인 언니는 라자냐 시키러 가고, 저는 디저트를 시키러 가봅니다.
사실 신경 쓰이는 아이가 있었어요.. 바로 요 아이!
다른 손님이 시켜서 먹는거 보고 눈이 갔드랬죠-
신상 못찬아요! 무화과!! 한국에서 처음 먹었던 무화과 케익은 실패였는데(조만간 글 올릴 예정)..
이 아이는 맛나 보이지만 불안하다.. 라즈베리 올라간 디저트가 실패하는 경우가 있어서... 흑
근데 비쥬얼.. 무엇! 이거 너무 맛있어요!!
이름은 크로스타타 피그
검은 무화과, 무화과 잼, 카시스 무스, 라즈베리가 들어간 타르트 입니다.
카시스 무스나 라즈베리 들어간 디저트가 진짜 별로인 경우가 많은데,
이건 상큼 달콤 조합이 미쳤습니다!!! 둘다 이거 고정으로 해줘!!! 이러면서 먹었다능!
가격 1,400엔 가격 흐린눈 흐린눈
실패 없는 라자냐와 티라미스.
무화과 디저트가 실패할까봐 티라미스도 시켰는데 안시켰어도 될 듯
디저트 추가로 시키고 라나쟈는 이번엔 먹지 말까 했었는데 안먹었음 어쩔 뻔!!!
너무 맛있어서 행복해지는 맛 :)
딘엔 델루카는 짰어유.. 역시 나의 최애 라자냐는 스벅입니다.
실패 없는 티라미스- 달지 않고 부드럽고 맛남 ㅋㅋ
음료를 추가 할까 하다가 이미 꽤 돈을 써서 참았습니다.
이미 하루 칼로리는 아점으로 다먹었... 근데 저녁 먹었.. ㅋㅋ
다 먹고 난 후는 훈훈한 선물 교환 타임!
자주 못봐서 가끔 볼 때 이것저것 챙겨가서 주는 편인데, 이 언니는 뭔가 신경 써서 사주심 ㅠㅠ 너무 착해!
신경 쓰였던 베니야 디저트랑 졸귀 양말!
포장용 리본은 남은 봉지 과자에 써도 될 듯 ㅎㅎ
양말 반대 편에는 빨간 양말 신은 곰돌이가!! 졸귀~~~
베니야는 호두가 들어간 과자 전문점인데, 요코하마에 카페겸 공장도 있는 듯!
조만간 가보게쓰!!! 과자가 들어가 있는 집 모양 상자도 너무 귀여운데, 내년 달력입니다~
이 언니 선물 고르는 센스가 저 세상이심
이 사진은 2라운드 주문 할 때..
9시 반에 1라운드 였을 땐 사람이 적었는데 11시 넘어서 간 2라운드 ㅋㅋ 때는 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
라자냐쪽 줄은 짧았어서 먼저 자리에 가서 앉은 언니가 지쳐보여- 하고 보낸 사진
월리를 찾아라! 관광객 진짜 많습니다.
주말에도 바쁜 언니와 12시 넘어서 헤어지고,
담날에 출근이 있는 저도 집으로 고고- 근데 역 근처에서 뭐 하네?
옆앞에서도 공연 하던데 백화점 다른 출구쪽에도 사람 복작복작
도큐 버스 탑승 체험 중
도큐 버스 굿즈 판매 중 ㅋㅋ
어억 귀여워
넓은 집에 살면 하나 들이고 싶은 대형 인형 ㅋㅋ 뒤에 가챠도 있네요
도큐 백화점 앞에 도큐 버스
그리고 아트 페스티벌을 하는지 노래 부르고 계셨는데.. 사진 대충 찍었네
나이 많으신 어르신 밴드였습니다.
뭔가 소소하게 게임들도 있고 애기들 체험하는 것도 있었음
오 뭔가 동네 미니 축제 분위기-
나갈 떄 초등학교에서는 운동회를 하던데.. 앗 이 날 일본 총선 있었던 날이었던 듯!
이제보니 주말에는 출근하던가 방콕이 많은 편이긴 했어서 이런 행사를 본 적이 거의 없긴 했네요
오른쪽에 오야지 카이라고 적혀 있는데 할부지 모임 이라는 뜻!
그래서 공연하시는 분들이 할아버지 밴드였나? 컵에 뭐 넣고 애기 앞에서 마술쇼 하는 분도 할아버지 였습니다.
여튼 귀엽고 훈훈하고 그랬습니다. 애기는 없지만 엄마미소 장착하고 한바퀴 돌았네요-
여튼 아침부터 부지런히 나가서 동네 구경도 했던 알찬 날!
한국 댕겨오고 절약해야지 했었는데...
절약은 다음 생에?
여틍! 일본 오시는 분들 계시면 가격 흐린 눈 하고 무화과 타르트 드셔 보셔요~~
기간한정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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