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요리를 먹으러 갔던 외노자의 휴일!
사실 에비스에 간 목적은 두부집이 아닌 영화관이었습니다!
2024.09.26 - [Japan/맛집 탐방] - 두부요리 전문점 소라노 에비스- 가을의 풍류 두부 런치 한 상
영화관이 있는 에비스 가든으로 고고
가는길에 발견한 삿뽀로 공장! 저 아직도 맥주 공장 들어가본적이 없군요... 하핫
시간이 뜨니 커피 수혈을 더 해줍니다.
커피만 마실랬는데 요거 보고 디저트 추가!
머핀이랑 파운드 케익도 맛나 보이네요
피칸파이 주문! 라떼에 시럽 잔뜩 넣는 1인이나, 피칸파이가 달달하니 아무것도 안넣고 마셔줍니다.
여기 커피는 살짝 산미가 나는 편이고, 산미보단 고소한거 좋아하는데,
여기 라떼 산미는 나쁘지 않아서 좋아요~
여윽시 에비스~ 외국인 비율도 많고
머리 묶은 예술가 감성 뿜뿜인 남자분들도 계시고 연령층도 아주 다양합니다.
다들 평일에 일 안하고 뭐하오?
마시쩌응~
에비스 가든 시네마 고고- 유나이티드 시네마 계열사 인 듯 합니다.
에비스 가든에 영화관이 있는줄도 몰랐네..
건물 끝쪽에 입구가 있습니다.
냥이 나오는 영화 보러 왔지요~~ 7월에 개봉했었다는데 몰라서 못보고 ㅠㅠ
얼마전에 유툽에서 우연히 리뷰를 보고 아직도 하려나 하고 호다닥 찾아 봤습니다.
메인 영화관들은 다 상영 종료했고, 도쿄는 마이너한 영화관 2곳에서 상영중이었습니다.
에비스랑 시모키타자와였는데, 집에서 시모키타자와는 접근성이 더 안좋고 교통비도 비싸서 에비스 고고
한국 제목으로는 고스트캣 앙주 이군요?
일본과 프랑스 합작으로 만든 애니로, 사람이 실사판으로 찍고 그 위에 애니메이션을 덧입힌 방식으로 만들었다 합니다.
실사판 촬영 기법 영상을 보고 가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영화 보스톤 1947도 상영중이군요.
약간 마이너한 작품들을 상영하는 곳인 듯. 상영관도 2개로 적은 편입니다.
온라인으로 예매한 티켓을 발권하고-
회원 가입도 해서, 받아가라고 뜨네요-
비회원 영화값 2천엔, 회원 가입비 1년 회비 600엔, 회원 영화비 1300엔 이어서.. 걍 회원 가입을 했습니다.
이 날 영화는 1.9천엔에 본 꼴이네요
회원카드 수령 했습니다. 뒤에 보이는 또 다른 한국 영화 종이. 강아지 나오는 영화인 듯 하네요
요거 종이도 챙기고요- (앗 아직 가방에서 안끄냈다!! 글 쓰고 꺼내겠습니다.)
영화관 구경을 해봅니다.
분위기 느낌 있어요~
상영관 앞에 이렇게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평일 비 오는 날이라 그런지 남은 자리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상영하는 영화만 괜찮다면 토호 이런데보다 좋겠어요 -
창가 소파자리 겟! 영화 시작 전 멍 때리기 타임
단점이 있다면.. 단차가 낮아서 제일 뒷자리는 별로네요.. 앞에 사람 앉으면 머리가 가립니다.
결국 오른쪽으로 한칸 이동해서 봤습니다.
스크린이 큰 편이 아니라서 중간 즈음에서 봐도 될 듯.
영화는 시작되는 순간부터 또 보고 싶어!! 할 정도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스트리밍 사이트에 뜨면 율무랑 한번 더 보고 싶네요 :)
정식 개봉했을 때 봤으면 굿즈 잔뜩 사왔을 각입니다. 휴우-
생선 베이스 라면을 먹고 집에 가려 했으나-
배가 안고프고 비도 계속 와서 걍 바로 집으로 고고!
에비스 가든의 좋은 점은 건물에서 JR 에비스 역까지 통로가 연결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연결 통로 못찾겠으면 걍 에비스 가든 건물에서 지하로 가면 표지판이 있어서 지하로 일단 가면 됩니다!
덕분에 비 한방울 안맞고 역까지 쌩쌩~~
한적한 영화관을 찾는다면 여기도 괜찮네요!!?
가입한 회원증 뽕 뽑아야 하니- 재밌는 영화 안하나 체크 자주 해야겠어요!
https://maps.app.goo.gl/uKP11iSzELs5ukZP9
바케네코 안즈 예고편이고요~
https://youtu.be/BhF63BAHtmU?si=lnxaPYK4kml8vSDg
실사를 애니화 한 편집 본입니다.
실사판 더 보여줘~~ 너무 재밌습니다 :)
https://youtu.be/2e3Lai-mRKs?si=fege8nV1SDuEWo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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