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너무 빡쎄서 기절해 있던 율무 집사 입니다.
휴일 하루 계속 자고 어제 살아나서 외출하고 왔네요!!
그전부터 신경 쓰였던 음식점은 다녀 왔습니다.
두부요리 소라노 에비스점(豆腐料理 空野 恵比寿店)!
시부야가 아마도 본점인데, 저녁 영업만 해서 들어가기 좀 부담스러웠는데,
에비스점이 런치 영업도 해서 고고
위에 있는 메뉴는 제철 두부 한상 세트, 밑에는 런치 메뉴입니다.
(제철 메뉴는 つくし 츠쿠시 세트인데, 츠쿠시에는 있는 것을 모두 내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
카운터 석이지만, 테이블이 넓어서 좋습니다.
작년즈음인가 리뉴얼 오픈했다 해요!!
야외석도 있고, 강아지들도 와 있습니다 :)
어제는 날이 선선해서 바깥 자리도 좋아 보였어요! 그러나 나갈때 비가 왔지요..
계절 한상 메뉴를 살펴볼까요- 노안이.... 음음
제일 오른쪽 부터 번역기로 돌리면
제철 두부 즈쿠시 세트
일일 전채 3종 모듬/ 키누 튀김 두부 / 아게다시 두부(튀긴 조미 두부) / 냉 키누 두부 / 가을 야채 튀김 / 모듬 절임 / 밥 된장국
일본에서 슈퍼에 가면 키누, 모멘으로 2종류의 두부를 파는데, 키누는 부드럽고, 모멘은 살짝 단단합니다.
전체 세트가 나왔어요!
왼쪽은 사시미, 중간은 감이랑 버섯, 오른쪽은 유바(두유 껍질)!
소스는 물론 다 콩 쪽- 이 고소한 맛은... 으음
술을 부르는군요!!?
또 눈을 가늘게 하고 메뉴를 스캔해 봅니다. 전 달달구리 좋아하니 과실주 스캔
추가로 주문하고 기다리는 사이에 메인 런치 메뉴 도착!!
신이 아주 납니다~~
사실 두부 요리 좋아하는데, 코스 요리로 먹으면 막판엔 좀 느끼해지는데,
런치가 딱 양이 좋은 듯 합니다.
가을 야채 튀김은 가지랑 밑에 숨어서 안보였지만 버섯이 있었습니다.
테이블이 널찍하니 음식을 두고도 자리가 남네요
이거이거... 원래 요 두부 튀김 정식 먹으러 온거였는데,
다행히 제철 밥상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진짜 너무 맛있다!!!
튀김이즈 뭔들!!
시킨 유자주가 나왔습니다. 과실주는 록이쥬!!
사케나 이런 과실주는 물(미즈와리)이나 탄산(탄산와리)로도 시킬 수 있으나,
전 얼음만 넣은 록(로쿠)을 선호합니다.
한 잔 가득 넣어서 왔네요 루룽~~ 살짝 느끼해 질 수 있는 맛을 잘 눌러줍니다.
기분좋아 맛도좋아 싱글싱글 하면서 완식!!
일반 메뉴도 놓여져 있습니다. 마파두부밥이 있네?? 유바 교자는 뭐여... 워우..?
그리고 다시 스캔해보는 런치 메뉴. 왜 스캔할까요~
디저트를 시켰습니다!! 커피 + 하프 디저트 세트입니다.
젤라또 두부, 두유 안닌 두부, 두부 티라미스, 두부 레어 치즈케익이 있는데
티라미스랑 고민하다가 일단 젤라또! 담에 또 와야겠어요... 으으
우주 돔 같은 그릇에 들어가 있는 젤라또. 플레이팅도 정갈하니 맘에 드는 가게입니다.
냠냠. 고소함의 최대치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잘 먹고 나오는 길. 비가 보슬보슬- 두부집 바로 옆집에 신경 쓰였던 라면집이 있네요!
생선 국물 베이스 라면을 판다고 합니다. 여기도 가고 싶었습니다.
두부집 사람 많으면 가려 했던 후보 2 ! 여기도 담에 꼬옥..
에비스는 환승을 해야 올 수 있는 곳이라 이번 포함해서 3번 밖에 안왔는데, 맛집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이번에 간 곳은 소라노 에비스!
https://maps.app.goo.gl/4DfqHcs78LmdspuU8
시부야가 좀더 인기가 좋긴 하지만, 저녁 영업만 합니다.
https://maps.app.goo.gl/3N9jLuaaHH6kF8S5A
두부 요리 좋아하신다면 고고!
저도 또 가봐야 겠어요! 두부요리 재패하그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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