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바람이 들어서 또 혼자서 콘서트를 댕기고 있는 외노자 입니다.
공연 후기도 올려야 하는데....
맛집 후기에 밀렸네요 ㅎㅎ
공연을 기다리면서 근처 음식집 검색을 하다가 카레가 땡겨서 카레집으로 픽!
공연장에서 18분 정도 걸어가야 하는 곳에 있지만 기분이 좋으니 룰루랄라 고고
근데 꽤 외진데 있네요
완전 동네에 덩그러니- 문 연거 맞쥬? 오픈이라 써 있음
왼쪽에 흰색 천을 걷고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문이 안열려서 낑낑- 문이 뻑뻑허다..
카레집인건 알고 왔는데.. 메뉴판이 아주그냥 .. 으음?
걍 카레가 드라이랑 루가 들어간 식이 있다해서 루 형식의 카레로 주문!
계란 후라이 토핑 추천해서 그거 올리고, 소시지 토핑도 추가!
뭔가 굽는 냄새가 나는데 냄새가 너무 좋다~~ 하면서 기다리다가 발견한
사탄의 피 ㄷ ㄷㄷ
뭐야뭐야
사탄의 피 사인 노트가 있습니다.
저 소스를 추가해서 먹기 전에 사인을 받는 듯
역시 한국분.. 맛있다는거 보니 먹고 무사하셨나봄?
9시 넘어서 도착했는데 저 혼자 였습니다.-
나중에 할아버지 손님 오셨는데, 그분은 다른 추천 메뉴인 갈비 덮밥을 주문하셨습니다.
이것저것 오늘은 이게 있어요~ 하면서 추천하는데,
동네 이자카야 느낌도 나네요- 동네분들 부럽...
저도 이런 밥집 원합니다 ㅠㅠ
거기다 무려무려 밤 12시까지 영업을 한다능!! (구글 지도 안내에 따르면..)
다른 메뉴도 이것저것 있는 듯 합니다.
매주 일요일마다 스테이크는 반값세일도 한다 하네요-
정크 카레로 유명한 집인데, 정크카레는 무려 500엔!
근데 제가 갔을 땐 늦게 가서 그런건가?
제가 제대로 못들었나- 고기가 잔뜩 들어간 아이가 나왔습니다.
대충 추측해 보건데 스테이크 카레인 듯?
고기 크기 보셔요 ㄷ ㄷ
개 두툼!
살짝 절인 양파는 무료인데, 이거 맛있어요!
갈은 마늘도 있습니다.
이거 두개는 무료-
1850엔 나왔습니다~ 근데 매우 만족!!
담엔 다른 아이도 먹어보고 싶네요
살짝 짭짤하긴 한데, 밥이 많은 편이라 괜찮았습니다.
맵기도 살짝 맵게 해달라 해서 먹었는데 안매워서
담에는 제일 매운맛 먹어보고 괜찮으면 사탄의 피도 너어보까......
오야스미나사이~
밤길 조심해서 가세요~ 라는 뭔가 따땃한 동네 식당 분위기에 취해서 집 고고 -
위치가 애매해서 결국 다시 공연장 쪽으로 돌아 갔습니다.
다른 동네에 나오면 이런 길거리도 사진 찍고 싶어지네요 거리 이쁘네
한국인 후기도 많은거 보면 한국인 입맛에 괜찮은 듯!
관광지랑은 좀 떨어져 있긴 하지만, 요코하마에서 특이한 카레를 먹어보고 싶다! 하면 꼭 들러 보세요:)
현금도 카드도 둘다 사용 가능!
https://maps.app.goo.gl/NStyT3qjgCjXT34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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