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가 있는 아침
일어나기 싫은 감자와 (그 와중에 쭉 편 발 귀엽)
얼른 나가자 보채는 만두
일어나라고?
더 잘꺼야 꼬리 팡팡
외출 준비를 마친 집사가 나가려는데 만두가 안보인다!
잠깐 문 열었을때 나갔나 싶어서 나가서 한참 부르고 여기저기 찾고 츄르 소리를 내도 안나와서
진땀 빼신 어무님.
캔 소리 겁내 내서 드뎌 등장하신 만두.
요즘 집사 외출이 잦아져서 삐진 듯. 간식 꺼냈는데도 침대 밑 까지만 나와주심
그래도 집사가 자기 찾는건 아는지 나 있다고 시늉만 해주심
요 안에 안보이게 구석으로 들가서 숨어계셨던 듯
어무니가 난리치면서 만두 찾는 동안,
감자가 저기를 계속 쳐다봤다는데,
만두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당황하는 바람에 감자가 주는 신호를 놓치신 듯 ㅠ
덩달아 옹심이도 오심 ㅋㅋ 집사야 뭔일 있니-
꺼내준 간식은 만두는 입도 안대서 감자만 횡재하고,
집사는 옹심이의 격한 마중을 뒤로 외출 고고-
집사 귀가- 옹심이 마중 나와 주시고요-
만두 감자도 집사 마중 나와주심
외출때 마중 안나와준거 보면 만두가 진짜 단단히 삐지긴 했었나봄
삐진 만두 오늘 저녁에는 쓰담 격하게 받으심.
그래서인가 살짝 풀리신 듯 ?
축구보는 집사와 함께 축구 시청
감자는 폭풍 수면 중. 아직 젊어서 잠이 많다오
만두 어르신도 졸리긴 한 듯
방에 들어가고 싶으댜
집사야 안들어가니-
안들어갈 것 같은지 옆으로 와서 착석
결국 옆에서 숙면 ㅎㅎ
평소 조용하던 사람이 욱 하면 무섭다고-
조용한 집사바라기 만두가 삐져서 식은땀 겁내 흘리신 하루였다 합니다 ㅎㅎㅎ
만두의 집사 사랑에 걈둉- 그래도 만두야 숨지 말자 ㅠ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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