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냥이의 애착이불

 

율무 온지 얼마 안되서 사줬던 냥이 젤리모양 담뇨 

아직 잘 쓰고 있습니다. 

핑크 담뇨 위에서 자고 있길래 나머지 이불로 덮어주고 베개를 만들어 주고 

최근에 입양한 냐트료시카 인형까지 놔 주었는데.. 

 

오 ? 의외로 그대로 잘 계심 (그저 귀찮은 듯 하긴 합니다.)

 

마타타비가 들어있는 냐트료시카 인형도 꼬옥- 

이 인형 후기도 올려야 하는데.. 

요즘 매우 귀차니즘이라 사진만 잔뜩 쌓이고 있네요 

 

이불 걷을 힘도 없고 그저 졸린 듯 합니다. 

 

하악후우움 

 

잠시후- 

의외로 그대로 자고 있길래 신기해서 또 찰칵 

 

결국 집사 때문에 율무는 일어났습니다. 

 

멍- 잠 깨서 기분 나쁨 

 

덮여져 있는 이불을 벗는 방법 

 

뒷걸음질 치는 중 ㅎㅎㅎ 율무야 뭐하니 

 

어디가 

 

율무 방뎅이!!! 캬악 

 

이불에서 나오는 방법이 특이한 율무 

 

집사가 다시 걸쳐 드림 

 

귀찮긴 한데 

 

그냥 그대로 돌아댕기는 중 

 

물도 마시러 가심 

 

등 위에 걸쳐진 이불이 맘에 들지 않는다는 무언의 압박 

찌릿! 

 

집사야 재밌냐 

 

그대로 이불 걸치고 집사 무릎에 올라오심 

 

올라오면서 벗겨졌지만 

 

다시 덮어 드림 

 

포- 기- 

 

율무 젤리 조물조물 

 

저 눈 조금 위험한데... 

 

집사 두근두근 

 

걍 그루밍 하시네요 

 

그대로 집사 무릎에서 자려나 했는데 

 

눈 땡그렇게 되고 입맛 다시더니  

 

밥 먹으러 가셨다 합니다. 

 

다시 방바닥 가서 누웠길래 베개 세팅 해 드림 

 

집사가 그러던 말던 율무는 꿀잠을 주무셨다 합니다. 

 

율무의 애착 이불은 오래오래 쓸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