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외노자의 하루

극 P 일본 외노자의 당일 아타미 여행

군찐감자만두 2025. 2. 2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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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야 왜 쉬는 날 일찍 일어났냥? 

너 일 나가는 날에도 이 시간에 안 일어나잖소? 

사실 날도 따뜻해 졌겠다 간만에 아타미 갈까? 했다가 

전날 좋아하는 과자 사러 카마쿠라 갈까 하며 과자 파는 가게 카페 예약하고 

사고 싶은 과자는 오픈런 해야한다 해서 일찍 가서 줄 서고.. 카페 시간 될 때까지 주변 구경하고 카페 갈까.. 하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역시 줄 서기 싫어 -_- 하면서 카페 예약 취소하고 다시 아타미로 변경! 

오픈런 할라 했으니 일찍 깬 김에 걍 일어나서 율무 쓰담 

언제 나갈까~ 

 

하다가 고고! 출근 시간이 살짝 지나고 출발 했습니다. 

전철 여행을 합니다. 

요코하마-아타미까지 가는 열차. 더 빨리 갈 수 있는 비싼 전철도 있지만 전 걍 제일 싼걸로 편도에 대략 1300엔 정도 합니다. 

시간은 1시간 20분 정도 걸립니다. 허리 아픈 분들은 빠른걸로.. 

이 전철은 개인적으로 진짜 좋아하는데 가는 길에 요로코롬 바다를 볼 수 있기 때문이쥬.

 

딱 11시에 아타미 도착! 사람 많네? 어르신들도 많고 외국인들도 보입니다. 

역시 중국인들이 많았던 듯? 

 

아타미는 바닷가라 해물동 파는 집이 많은데 점심으로 해산물 안 땡겨서 검색해서 네팔 음식점으로 왔습니다.

극 P이지만 음식점은 검색 합니다 ㅎㅎㅎ 맛있는거 먹어야 햇!!

여긴 또 오고 싶은 곳이니.. 담에 리뷰 제대로 다시 남기겠습니다 :)  

 

배부르다~ 이제 바닷가 고고! 

 

어으.. 저 밑에 사람들 보이나요.. 인파를 뚫고 아래로 아래로 고고 

 

아타미에 오면 해변에 가기 전에 꼭 들르는 아타미 푸딩 

 

바다다!! 미쳤다... 하늘 구름 한점 없다!! 

 

아타미 푸딩 2호 카페에서 산 커피우유! 

온천에서 파는 병 우유 맛이 나서 아주 맛이 납니다. 

사실 일본 커피우유 향이 좀 특이해서 별로 안좋아하는데, 병우유는 맛있는게 많습니다. 

추억의 삼각 서울 우유 맛?  

바로 마셔야 하는 아이라서 점내에서 마시거나 걸으며 바로 먹으라고 오픈해서 빨대를 꼿아서 줍니다. 

바로바로 마십시다 맛냐~ 

 

앉을 수 있는 곳 도착! 

 

푸딩도 먹어야징 

근데 날은 참 좋은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뭐 날리면 안되.. 하면서 힘 빡 주고 먹음 ㅠㅠ 

여기 푸딩이 미친!! 개맛나!! 이정도는 아닌데 바다 보면서 먹어서 맛있습니다 :) 

바다 버퍼 혹은 온천 버퍼 필요 ㅎㅎ 

제가 매번 먹는건 커피 소스가 붙은 에스프레소 푸딩- 현금 결재만 됩니다요- 

 

물꼬기도 보인댱 

 

옆에 누워있던 아조씨 비니 날라감 

내 비니 내 비니 ㅠㅠ 하고 계셨는데 노래 듣고 있어서 걍 뭔가 외치네- 하고 보다가 사진 찍음 

외치던 아저씨 비니였음 ㅋㅋㅋㅋ 

 

겁내 큰 새도 날라 댕기고요 

 

오늘은 숙소는 안묵습니다. 

아타미는 온천 지역인데 요로코롬 오션뷰 숙소들이 많아서 바다를 보면서 온천에 들어갈 수 있는 숙소가 많습니다. 

 

둑변에서 한참 바다멍을 하다가 슬 해변으로 고고 

 

바람이 미친듯이 붑니다. 헤드셋 가져가기 잘 한 듯 

바람에 날려가지 않게 모자 눌러주고 모래바람으로 귓구멍 보호

없었으면 귀에도 바람 겁내 들어갔을 듯  

 

해변가에 앉아 있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던 이유 

머리까지 모래바람이 ... 

간만에 온 바다니 해변에 앉고 싶어서 한참을 앉아 있었습니다. 

옷은 빨면 되지 머.. 겉옷 주머니에도 모래 잔뜩 으허허 

 

아타미 지역은 빨리 피는 벚꽃 품종인데 3월 초쯤에 필 듯 

그래도 살짝 핀 벚꽃 발견! 

 

봄이 오는구나~ 

 

 

 

바람이 하도 부니 벌써 날리는 중 

 

우아아? 

 

다 갈매기임 +_+ 

 

배가 새들을 몰고 다니는 군? 배에 타는 사람들이 과자를 주는 듯 

 

캭 ㅋㅋ 가까이서 봤습니다. 

 

잘 먹는구나? 퉁실퉁실 다들 한쪽을 쳐다보는 이유는..? 

 

과자를 주고 있는 관광객들이 있었다능 

 

ㅋㅋㅋ 이 친구 머리가 안정감이 있군? ㅋㅋㅋㅋㅋ ㅋ

 

한참을 저러고 앉아 계셨다 합니다 ㅋㅋ 재밌네 ㅋㅋ  

 

돌아가는 길 .. 살짝 덜 돌아가겠다고 가까운 길을 선택했다가 계단 지옥을 겪음..

구글 지도가 그대를 계단으로 안내하면 돌아가시오... 

 

5시쯤 탄 집으로 가는 전철. 아타미 출발이라 텅텅- 

2명 타고 출발 했습니다. 

바다쪽 방향으로 앉았지요~ 

 

슬 노을도 지는구나~ 

 

왕복 기차만 타도 신날 듯 

 

내 간식! :) 미안.. 기념품 없어.. .

 

가방도 안들고 가고 급 나가서 선크림도 안발라서 얼굴이 후끈후끈 거렸지만

즐거운 하루였다 합니다~ 바다멍만 4시간은 했네 크 

그렇게 힐링을 하고 기미를 얻었다 합니다. 

 

요즘 여행은 살짝 J 같은 여행을 했는데 간만에 P로 돌아가 무계획 여행을 하니 너무 좋네요 

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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