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케이윌 일본 콘서트 The Kwill

케이윌 콘서트 다녀옴! 

기껏 티켓 사놓고, 월욜 아침부터 가기 귀찮다 - 

별 생각이 많았는데 

날씨도 아름답게 비바람.. 

그냥 비도 아니고 비바람... 바람이 가로로 분다 

회사에서 나와서 우산 펴자마자 뒤집혀서 접고 뛰었다

이런 날씨면 약속이 있다가도 취소될 날인데 ㅋㅋ 

티켓값 10만원이 아까워서 꾸역꾸역

칼퇴하고 최대한 안걷는 경로 검색하고 또 검색해서 도착! 

가깝다 - 무대 ㅋㅋ 

평소보다 많은 댄스곡을 하며 괴로워하는 케이윌의 얼굴이 너무 잘보임 ㅋㅋㅋ 

일본에 있어서 누리는 특권 중 하나 ㅎㅎ 

한국에서 콘서트 봤음 점으로 보였겠지 룰루 

머리 산발하고 개 초췌한 상태로 티켓이랑 음료수 값이라는 500엔을 걷길래 

음료수 한병에 5000원이라니 삥을 뜯는거냐 하며 돈을 내고 들어가는데 

입구에서 뭔가 이것저것 나눠주길래 .. 

전단 많이 준다 하고 가방에 쳐 넣고 ㅋㅋ 

나중에 집에 돌아와서 꺼내보니 -

미공개(?) 사인들이 엽서를 S 석 특전이라고 준 거였다 ㅋㅋ 

그나마 비닐 안에 들어 있어서 다행;; 

다른 아이들은 너덜너덜해 짐 ㅋㅋ

거기다 음료수 값 500엔은 임대 건물에서 걷는 거였음 

50엔이 기부 라는데.. 그런 남은 450엔 중에 120엔이 음료수 값이라 쳐주면 

나머지 230엔은 어디 가는거니... ??응???어??

입구에서 나눠준 또 다른 전단지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가수들 선전인 듯- 

다들 고생이 많고나- 

작년에 갔던 콘서트 티켓도 고이 지갑안에 들어 있었음 ㅋㅋ 

12열에서 3열로 1년 사이에 신분 상승 ㅎㅎ 

담에는 중앙 좌석으로 상승 되면.. 하는 바램이 

것보다 토욜 오사카 공연 월욜 도쿄 공연이라 ㅋㅋ 

왜 일욜날 안했나 싶었나.. 

역시 나이가 있어서 2틀 연속 공연은 힘든가 했는데 ㅋㅋ 

힘들 듯 ㅋㅋ 

솔로 공연인데 ㅋㅋ 댄스 가수도 아닌데 춤추며 노래하는 선곡이 너무 많았다 -

덕분에 나는 신나긴 했지만 ;;

공연 끝나고 전체 단체 샷 찍은게 일본 계정 트위터에 올라왔는데 

역시 어머님들이 많으시다 

그래서.. 다들 괜찮으셨던 건가요 ㅋㅋ 

공연 후유증으로 늦게까지 잠을 못이룬 나는 결국 화욜은 회사서 정신 못차리고 헤롱거리고 

오늘은 쉬어주심.. ㅋㅋ 

회사에 일이 많지 않을 때라 다행 

내일은 가야지 회사.. 

여튼 월욜 밤은 케이윌 공연에 정치권 미투 기사에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지는 하루였다